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3169 vote 0 2015.06.29 (15:40:07)

인간은 복잡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천차만별입니다.그럴까요?

 

천만에요..간단합니다.

스트레스와 스트레써.

 

스트레스..누가 발명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탁월합니다.

두려움,기쁨,즐거움,외로움,불안,무슨무슨 증후군,긴가민가하는 모든 마음들..

 

이런 말들은 사실 필요 없습니다.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원래 물리학 용어인데 이젠 심리학 전반에 해당됩니다.

이거 원래 스프링에서 나온 말입니다.

 

누르는 압박,그게 스트레써이고 그 누름에 대한 대항, 그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쉽게 말해 작용,반작용이지요.

 

일찌기 석가는 인생은 고(苦)라고 했습니다.괴롭다는 것이죠..뭐든 다 괴롭죠.

그건..괴롭다는 것이 아니라..인간은 스트레스 안에서 산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나..인생이 고..라고 말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입니다.

인생은 괴로운 것도 아니고 즐거운 것도 아닙니다.스트레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인간은 주는 상태가 아니라 받는 상태라는 것.

 

이 수동적 입장을 능동적 입장으로 바꾸라는 것이 석가의 고집멸도입니다.

고(苦)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멸도를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고집멸도..

어려운 단어가 아닙니다.

 

인생은 고다.왜? 니가 그것에 집(집착)하기 때문이다.

아니, 인간은 집착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바꾸라.어떻게?

멸하라.그 집착을.

 

방법은?

道.

 

길을 찾으라.길따라 가라.

고..하는 너를 따라 가지말고 길을 따라 가라.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니..

그게 고집멸도입니다.

 

스트레스로 돌아갑시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스트레써를 해야한다 이겁니다.

 

즉,창의를 해야합니다.

받는 자가 아니라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이말 입니다.

 

반응하는 자가 아닌,

반응을 유발하는 자가 되어라..이 말 입니다.

 

마음이 ..마음이란 것이 뭔지 아십니까.

반응하는 자, 즉..스트레스 입니다.

 

정신이 곧 도(道)인데.

그것은 스트레써..입니다.주체성입니다.

 

마음이 을이고 정신이 갑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포기하고 정신으로 가야합니다.

 

그게 고집멸도입니다.

빠이~

 


[레벨:12]비랑가

2015.06.29 (21:28:02)

으으... 주기가 쉽지 않소.

줄것도 별로 없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5.06.30 (16:48:28)

입장을 바꾸면 줄 것이 생기겠지요.

^.^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 서보라는 것이죠.

 

꼭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형비

2015.06.29 (23:15:12)

좋은 글이네요
인간은 집착하게 만들어 졌다는데 그 본능을 거슬러 어떻게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은 그럴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5.06.30 (16:53:09)

사실..집착이란..사회성입니다.

그 집착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대체해도 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맞습니다.

 

그걸 먼저 확인해야 겠지요.

집착하게 생겨먹은..그것..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그래야만 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제는 인간의 정의를 이렇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6331
» 받지 말고 주라. 4 아제 2015-06-29 3169
1294 원숭이의 장수 김동렬 2016-08-29 3171
1293 벤츠 정도의 기술,...(벤츠 자동차+컴퓨터 광고 보다가) 2 눈내리는 마을 2014-12-22 3174
1292 인간은 왜 이동하는가? 김동렬 2017-09-15 3179
1291 2015, 항공모함을 꿈꾸며. 아제 2015-01-01 3180
1290 베어 그릴스는 병만족인가? image 김동렬 2016-07-18 3180
1289 생각의 정석 85회 1 오세 2015-07-07 3183
1288 생각의 정석 96회 1 오세 2015-10-11 3184
1287 (무한공유 환영) 투표, 즉 의사결정은 건강에도 좋다 오세 2016-04-09 3184
1286 어원연구의 재미 김동렬 2017-08-02 3185
1285 진화는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 김동렬 2014-10-29 3186
1284 구조론이 예견한 우주 김동렬 2015-04-05 3186
1283 [제민포럼]공감의 공동체를 꿈꾼다 image 1 ahmoo 2015-04-16 3186
1282 오징어게임은 21세기 한미일 문학의 총결산 2 이금재. 2021-09-28 3186
1281 한중일 거간꾼 1 눈내리는 마을 2015-02-01 3187
1280 라퐁텐의 우화 김동렬 2014-11-06 3189
1279 작가와 독자의 대결 김동렬 2014-09-23 3190
1278 시대가 깨달음. 2 아제 2012-12-13 3192
1277 책임의 의미 이금재. 2021-05-21 3192
1276 [제민포럼] 죽음은 없다 image 3 ahmoo 2014-11-06 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