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814 vote 0 2015.06.04 (19:06:56)

 142.jpg 


에너지 꼬임은 대칭으로 나타난다. 

모든 것은 대칭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143.jpg 

대칭은 둘이 하나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 공유되는 하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게 함정이다.


144.jpg


토대의 공유로 대칭이 성립한다. 

둘이 공유하는 하나는 밑바닥 토대에서 찾아야 한다.


145.jpg


실패는 토대의 파괴 형태로 일어난다. 

물에 빠지고 난 다음에 둘이 한 배에 탄 사실을 깨닫는다.


146.jpg


토대의 공유는 다섯가지 형태가 있다. 

에너지의 출입에 따라 하나의 사건에서 5가지로 변화된다.


147.jpg 

질의 대칭은 엄마가 아기를 임신한 것과 같다. 

둘이 하나를 공유하는데 둘을 분리하기는 불가능하다.


148.jpg


입자의 대칭은 쌍둥이가 어머니를 공유한다. 

바퀴 두 개가 바퀴축 하나를 공유하는 것과 같다.


149.jpg


힘의 대칭은 축이 둘이다. 

둘이 맞물려 돌아가며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가 나가는 형태다.


150.jpg


운동의 대칭은 시간차를 두고 교대한다. 

톱니와 달리 맞물리지 않으므로 마찰하지 않는다.


151.jpg


양의 대칭은 깨진다. 

승자와 패자가 가려져 떨어져 나간다. 


대칭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대칭된 상태는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대칭은 극복해야 할 중간단계에 불과하다. 버스정거장과 같다. 정거장은 경유지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많은 실패들은 경유지인 대칭을 목적지로 착각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DSC01488.JPG


   정답은 대칭을 만드는게 아니라 다섯가지 대칭을 차례대로 전개시키는 것입니다. 1번대칭을 깨뜨려야 2번대칭으로 진도를 뺄 수 있습니다. 2단계로 가기 위한 잠정적인 조치를 최종목적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정치가 실패하는 것입니다. 야당의 실패도 이와 같습니다. '난닝구를 조지자' 하는 구호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전술적 선택인데 그걸 최종목적으로 착각하므로 거기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발목이 잡혀 제자리서 맴도는 것입니다. 정당개혁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술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전술을 사용할수록 내부가 파괴되어 리스크를 축적할 뿐입니다. 리더는 곧 죽어도 답을 외부에서 찾아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880 인과법칙과 구조론 image 2 김동렬 2015-07-21 5708
3879 사랑 126, 첫 키스의 추억 image 1 김동렬 2016-08-01 5711
3878 언어의 비밀 image 1 김동렬 2015-11-28 5721
3877 중용1, 어울리되 휩쓸리지 않는다 image 1 김동렬 2016-02-22 5725
3876 의사결정학의 개요 김동렬 2014-09-02 5727
3875 성공으로 가는 5단계 image 김동렬 2015-11-26 5727
3874 공자 20, 안 되는 줄 알면서 image 6 김동렬 2016-02-24 5730
3873 에너지는 실과 같다 1 김동렬 2018-08-09 5730
3872 엔트로피의 법칙 image 김동렬 2015-08-20 5734
3871 엔트로피는 언제나 증가한다. 3 김동렬 2018-09-03 5735
3870 모순이 있어야 정상이다 1 김동렬 2016-07-06 5736
3869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image 김동렬 2015-08-09 5739
3868 식민사관은 인종주의다 image 3 김동렬 2016-05-31 5739
3867 깨달음은 언어감각이다 image 1 김동렬 2015-09-16 5740
3866 잔다르크의 성공과 실패 image 김동렬 2016-04-05 5741
3865 완전성의 이해(추가) image 12 김동렬 2016-05-29 5744
3864 왜 공자이고 또 노자인가? image 5 김동렬 2016-07-25 5747
3863 사랑 105, 깨달음의 적기는? image 4 김동렬 2016-05-04 5753
3862 에너지는 에너지가 아니다 image 김동렬 2015-03-10 5754
3861 진짜 이야기를 하자 4 김동렬 2016-07-08 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