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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락에이지
read 3248 vote 0 2015.05.23 (17:03:40)

6년전 오늘.. 그날도 토요일 이었죠.

노무현 그리고 마왕 신해철.. 그대들이 그립습니다.


신해철의 영상을 통해 노무현과 신해철 두 사람을 다시 한번 추억해 봅니다.


2002년 대선때 노무현 지지연설을 하는 신해철. 지금 봐도 명연설 이네요.


공연문화 故노무현 추모콘서트 신해철 - 그대에게


노무현대통령4주기 음악회 중 故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작사 신해철
작곡 신해철
편곡 신해철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레벨:12]부하지하

2015.05.23 (19:07:36)

ㅜㅜ
[레벨:1]가자구

2015.05.23 (20:38:04)

날아라 병아리도 좋죠..

[레벨:16]프렌지B

2015.05.23 (21:23:17)

이노래도 있죠,,,해철이 왜 또 그렇게 가버렸는지...ㅜㅜ


https://youtu.be/Zd0r6xWzBlY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05.24 (13:19:34)

원래 두번째 영상에 이곡이 들어가 있는 영상을 올렸다가 바꿨습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올린게 현장감이 살아있는 영상이라서요. 마왕이 '그대에게' 를 부르는데..

참 저 감정 저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레벨:16]id: momomomo

2015.05.25 (10:20:36)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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