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541 vote 0 2002.10.28 (11:58:14)

잘 갖춰진 무기들과 정통한 전문가 훈련된 요원들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번번이 개쪽만 당하고
부르스윌리스와 노숙자 또는 소시민이 함께 해결한다는 설정
잘난체하고 무게잡으며 뻐기는 애들을 한심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면서
우리를 닮은 사람과 소시민을 영웅으로 만드는 설정이 바로 이 영화의 감동포인트 이잖습니까
노무현이 다이하드의 존맥클레인 형사이고 우리가 그 파트너 아닐까요
요원이나 전문가는 민주당 관계자 쯤 되겠고요
노무현의 2002대선도 그와 같은 감동적 설정인데 흥행하지 않겠습니까

현실과 영화는 다를까요
물론 다르겠죠
근데 선거도 현실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영화보다 더 허구적인게 선거입니다
게임보다 더 열광하고
영화보다 더 감동받습니다

죽은줄 알았던 노무현이 다시 살아나
평범한 소시민과 함께 무지막지한 적들을 끝내 소탕하다
이걸 일반대중에게 필이 팍 꽂히도록 전달한 방법이 없을까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810 구조론 동영상 1 김동렬 2010-03-22 196652
6809 LK99 과학 사기단 image 김동렬 2023-08-07 71186
6808 진보와 보수 2 김동렬 2013-07-18 58351
6807 진화에서 진보로 3 김동렬 2013-12-03 58255
6806 '돈오'와 구조론 image 2 김동렬 2013-01-17 56168
6805 소통의 이유 image 4 김동렬 2012-01-19 55526
6804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image 13 김동렬 2013-08-15 55106
6803 관계를 창의하라 image 1 김동렬 2012-10-29 48748
6802 답 - 이태리가구와 북유럽가구 image 8 김동렬 2013-01-04 45593
6801 독자 제위께 - 사람이 다르다. image 17 김동렬 2012-03-28 44771
6800 청포도가 길쭉한 이유 image 3 김동렬 2012-02-21 42209
6799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image 3 김동렬 2012-11-27 42136
6798 구조론교과서를 펴내며 image 3 김동렬 2017-01-08 42000
6797 아줌마패션의 문제 image 12 김동렬 2009-06-10 41802
6796 포지션의 겹침 image 김동렬 2011-07-08 41257
6795 정의와 평등 image 김동렬 2013-08-22 40929
6794 비대칭의 제어 김동렬 2013-07-17 38969
6793 구조론의 이해 image 6 김동렬 2012-05-03 38891
6792 비판적 긍정주의 image 6 김동렬 2013-05-16 38031
6791 세상은 철학과 비철학의 투쟁이다. 7 김동렬 2014-03-18 3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