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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잘 보면 보인다. 단지 지혜가 없어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먼저 전체를 조율하여 내부에 하나의 강한 축을 만들고, 다음 그 축을 움직여서 A와 B의 일대일 대립구도로 만든 다음, 그 대칭을 붕괴시켜 화살처럼 에너지를 쏘아보낸다. 전체로부터 하나의 중심축을 도출하는 대표성 부여과정은 진보-민주주의적이다. 다음 그 중심축이 움직여서 에너지를 쏘아보내는 과정은 보수-권위주의적이다. 민주주의가 먼저고 권위주의는 나중이다. 실패하는 이유는 축이 없는데 막연히 축이 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축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면 왕을 가리킨다. 왕의 권위로 쉽게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왕은 가짜 축이므로 실패한다. 진보는 축이 성립하기 이전의 무질서한 상태로 가기만 하고 거기서 축을 만들지 않으므로 실패한다. 보수는 축이 없는데 거짓으로 축이 있다고 사기치다가 망한다. 축을 만들어야 하고 그 축을 움직여야 한다.
국가전체로도 이런 구조여야 하며, 재벌그룹 상층부나 청와대 내부도 젊은 비서진 위주로 강력한 팀을 만들고, CEO나 대통령은 그 팀의 축을 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축은 가만있으면 안 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 청와대에는 팀도 없고 축을 맡은 대통령이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망하는건 자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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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질문 같소이다만.
축구는 슬쩍 차도 골이 들어가는데 야구처럼 온 몸을 쥐어짜는 폼을 쓸 필요가 없잖아요.
야구도 공을 살짝 던진다면 저런 폼이 안 나오죠.
극대화 시켜야 보일 것이 보이는 거고.
살짝 움직여서 겉으로 안 보여도 몸 속의 에너지는 루트가 있습니다.
축구도 공을 정지상태에서 세게 차면 폼이 보입니다.
차는 발을 뒤로 많이 빼야 하는데 그러려면 상체를 숙여야 하고 숙이는 상체를 지지하려면
회음부에 힘을 꽉 줘야 합니다.
축이 만들어진다는 거죠.
그 힘을 주는 과정은 눈에 안 보이죠.
야구도 죽을 힘으로 던지니까 힘을 모으는 과정이 보이지
그냥 던지면 저렇게 안 합니다.
멀리뛰기도 마찬가지로 점프 직전에 몸을 움츠려야 합니다.
얼마나 움직이는가와 상관없이 자기 신체를 통제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질- 입자동작으로 들어가기 위한 사전동작
입자-힘을 통제하기 위한 동작.
힘-몸의 밸런스를 깨는 동작.(쉽게 말하면 자빠지는 동작)
운동-힘의 다음 동작
량-멈추는 동작.
여기서 핵심은 힘이 자빠지는 구조라는 겁니다.
어떻게든 자빠집니다.
축구도 헛발질을 하면 자빠지는 거고
야구도 거의 자빠질 뻔 하는 것이며
멀리뛰기는 자빠지는 그 자체죠.
자빠지는건 언밸런스이므로
그 언밸런스를 만드는 밸런스가 당연히 있는데
어떻게든 밸런스를 반드시 만드는 것이며
힘의 자빠는 동작 이전의 밸런스가 입자이고
그 입자동작을 하기 위한 동작이 질입니다.
운동은 자빠지는 과정이고
량은 끝내기고
그러므로 자빠진다는 본질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과정은 보이든 안보이든 반드시 있습니다.
숨쉬기 같은 말을 꺼내면 곤란하죠.
실제로 동작을 해보세요.
아주 간단한 동작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윙크를 해도 저 과정이 전부 필요합니다.
콧방귀를 끼거나 한숨을 쉬거나 하품을 하거나.
모든 동작은 밸런스를 깨고
밸런스를 깨므로 밸런스가 있어야 하고
밸런스가 입자이므로 그 입자이전은 질인 거죠.
축구든 야구든 반드시 한 발로 합니다.
두 발로 서면 밸런스가 아니죠.
강정호도 한발타격 때문에 잔소리 듣는 판인데
한 발로 서려면 밸런스를 잡으려고 용을 쓸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왜?
한 발로 어떻게 서 있습니까?
지금은 없어졌지만 남해 유소년 축구 클럽 통역할 때 아르헨티나 감독이 항상 하는 얘기가
볼을 찰 때 공의 중심과 몸의 중심을 같이 놓으라고 항상 강조했습니다.
그 얘기가 축을 만들고 다음 동작이 이루어져야 킥이 제대로 된다는 물리법칙,
마찬가지로 헤딩할 때도 볼의 중심과 내 가슴의 중심을 같이 놓으라고 누누히 강조.
축을 만드는 행위를 해야 다음 동작이 이루어 진다는 법칙.
그 축을 만들기 위한 전 행위를 숙달하면 좋은 선수가 되는 거죠.
제자리 멀리뛰기를 해도
두 발로 뛰는 척 하면서 한 발로 뛰면 조금 더 멀리 갑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동작에서 한 발로 뛰려면
몸을 옆으로 기울여야 하는데 기울이면 축이 만들어집니다.
우사인 볼트가 잘 달리는 이유도 같은 원리입니다.
볼트는 골반이 틀어져서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고,
거기서 낙차가 생기고 축이 만들어 지면서
같은 걸음수에서도 다른 선수보다 폭이 더 커지게 됩니다.
우사인볼트가 척추측만증이라니 놀랍군요.
비대칭원리가 적용되다니.
이 동작이 다 이유가 있었어.
휘어진 왼쪽골반 풀어주기 운동. 지금 왼쪽골반이 많이 아파.
자세가 이상하다 싶었소.
상체가 오른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거.
척추측만증의 통증은 척추나 골반 자체의 왼쪽, 오른쪽이라기 보다는
척추를 떠받치고 있는 하체, 즉 왼쪽, 오른쪽 다리에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올리신 맨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는 것은
오른쪽 다리가 힘에 더 많이 눌리는 데 비해 근육이 약하고 통증을 느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허리 뿐 아니라 오른쪽 근육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당근 짝궁뎅이일 확률도 높습니다.
예전에 볼트가 오른쪽 햄스트링(엉덩이 아래 허벅지 뒤쪽 근육) 통증으로 경기가 힘든 적이 있었고,
경기 전에는 늘 오른쪽 다리 근육을 푸는 데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축구에서 페널틱 킥을 찰 때 땅에 있는 공을 차기에 3,4,5번은 같은데 1,2번은
움직이면서 하는 행동이라 질과 입자를 어디로 봐야 할까요?
멀리뛰기도 그렇고 높히뛰기,장대 높히뛰기도 땅을 박차는 순간 3번인데,
그렇다면 숨을 모으고가 1번 달려 가는 순간이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