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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2806 vote 0 2015.01.19 (09:43:35)

1.
돈을 버는 이유....
돈은 곧 목적지를 가는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그러므로 돈이 종착지이자 끝은 아니다. 돈은 관계를 향상시키고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데 좋은 도구이다. 메마른 곳에 갑자기 돈이 돌면 금세 사람들은 활기를 띠게 된다. 뭔가 묘한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비록 환상일지라도 활기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일종의 거품현상이다. 사람들은 이때 뭔가 광기와도 같은 강력한 에너지를 체험하게 된다. 그것이 사람들 사이를 돌아 다닌다.

2.
돈은 너와 나를 나와 그 무엇이가를 연결시키는 도구이자 소통의 매개체이다. 중간자의 역할을 순간적으로 해준다. 이 중간자의 역할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쌓아두고 싶어 한다. 언제라도 필요할때 중간자의 역할을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이 중간자의 역할에서 권력이 나타난다. 금권력은 다양한 형태로 세상에서 권력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중간자는 또 중간자일 뿐이다. 중매쟁이는 중매쟁이일뿐...결혼하는 당사자들이 본질이기 때문이다. 해서, 돈은 중간자적 위치가 늘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자를 운용하는 사람에 의해서 돈의 위상은 결정된다.

3.
누군가...돈을 사랑해보라고 해서, 그 부분이 화두가 되었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돈을 필요할때 쓰기는 하지만 돈을 사랑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돈을 사랑해야 돈은 벌게 된다. 이건 당연한 귀결이다. 그 사랑이 집착이든 뭔가 필요한 것이 있거나 누군가를 위해서거나 신분상승의 욕구에 의해서거나...사랑의 왜곡이나 변형이나...이렇든 저렇든 돈에 꽂힌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무엇인가에 꽂힌다는 것은 나쁜일이 아니다. 어떻게 꽂히는가일 뿐인 것이다. ' 어떻게 '... 이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간다.

4.
문득, 차도 매개체이고 돈도 매개체임을 자각하게 된다.
차와 돈의 역할은 같다. 그러나, 관념적으로 이 둘의 간극은 절대로 만날수 없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둘은 거의 같다. 하는 역할이...
차문화에 돈이 투여되면 차문화는 한 점으로 응축되어 있다가 금세 만개해지게 된다. 급속도로 팽창된다. 이미 차문화에 내재된 문화적 축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있는 것에서 언제나 모든 것은 피어 난다.

5.
이렇듯, 차를 알면 돈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된다. 차가 알려주는 많은 느낌들이 있다. 그리고 실재화 되어 미학이 구현된다. 차는 이미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었다. 돈은 차와 같으므로, 돈도 그 길로 가면 된다.
차는 소통이고 돈도 소통이다.
이 성격을 알면, 돈은 더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차가 비록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지만, 언제나 친구 이듯이...
돈도 같다. 자본은 두렵고 복잡하지만, 친구가 될 수 있다.

6.
차로서 돈을 보면, 더이상 벅차거나 두렵거나 지치거나 헤매지 않게 된다.
어쩌면, 열심히 돈벌어서 뭔가를 사는 족들도 이와 양상은 같은 것일 것이다.
그들로 인해서 또 자본과 물질은 순환하므로...그 시장을 돌리는 것은 그들이기도 하므로...단, 수요와 공급에서, 공급이 상위이다. 수요의 욕망을 공급이 채워주는 것이므로...
단, 욕망하는 것의 수준은 높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또 욕망하는 것에 매여 구태여 노예가 되지는 않을 것이니까.

7.
또, 돈이란 돈을 찍어낸 곳에서 언제나 거두워 들인다. 최초 발행한 곳으로 돈은 되돌아 간다. 농부가 뿌린 씨앗은 가을에 농부가 거둬 들인다. 씨앗을 뿌린 곳에서 거두워 간다. 모든 사람들...자신을 통한 무엇인가를(재능이나 지식, 창의적 발상, 행위하는 것) 발행했을때, 그것은 이미 다 돈이다. 아직 중간자적 위치를 갖는 교환권을 위임해준 약속된 화폐로 교환이 안되어 있을 뿐이다. 모든 개인은 다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교환하고 있다. 그런데, 약속된 상징적 화폐로 유무형의 화폐가 교환이 잘 안되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잘되는 사회로의 이전이 시급하다. 그런 사회가 원활한 사회이므로... 돈은 흘러야 돈이고 멈춤없이 전 세계를 돌아야 한다. 그 흐름이 세계를 움직인다. 자본주의는 이미 인간생활 깊숙하게 내재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병폐란, 많은 화폐가 계속해서 돌지 않을때 발생한다. 쌓아만 두고 있기 때문이다.

8.
돈은 누군가 발행하면 한바퀴 돌고 반드시 발행한 곳으로 되돌아 간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면 농부가 거둬 들이듯이... 자본주의 속성도 자연의 속성과 같다. 자본주의는 자연에서 복제된 것이므로...

9.
유럽에서 시작된 지리상의 발견이란 돈 찍어내기는 18세기 조선까지 부흥시켰으나, 그 모든 부는 다시 유렵이나 열강들이 되가져 갔다. 일본만이 지리적 여건과 시대에 편승된 결과 그 부를 같이 챙겨갈수 있었다. 조선이 정신을 차렸다면...어찌되었을까...그런데 근대식 제도가 너무 늦게 유입되었다. 근대가 발행한 화폐를 전근대가 챙겨갈 방법은 없다. 담을 그릇이 없기 때문이다. 이 부분 정말 중요하다. 현시대가 발행한 화폐는 현시대가 가져간다. 전위적 현대가 발행한 화폐는 전위적 현대가 되가져간다. 예로 애플...애플이 뿌린 것은 애플이 다시 거둬간다.

10.
편승해서 이득은 볼 수 있을지라도, 여기에 자체적 혁신이 없으면 일시적일 뿐...기에서 씨뿌린 그곳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그래서 계속 혁신이 일어나야만 편승할지라도 중간에서 그것을 챙겨올수 있다. 돈은 어느곳에서 잠시 머물기도 하기 때문이다. 흘러가면서 주변의 많은 것들을 같이 업 시키기 때문이다. 쓰나미처럼 왔다가 쓰나미처럼 빠져 나가는 것이 돈의 흐름이다. 18세기 조선까지 흘러온 유럽에서 발행된 돈은 그 흐름이 지나가자 조선을 피폐화 시켰다. 돈은 전복적이기도 하다. 시대와 함께 흐르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가 발행한 돈에 편승할 것인지도 제대로 보아야 한다. 거기에서 방향성이 결정되므로... 한 시대가 발행한 돈에 편승하면 사람은 그 시대를 넘어설 수 없다. 그 시대안에 갇혀서 사람은 같이 흐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도 비전이 중요하다. 어디를 보고 갈 것인가는 돈을 보는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11.
어쨌든 시대와 함께 흘러가는 돈에 합류하는 것은, 그 시대에서 자기몫을 챙기는 것과 같다. 왜, 거기에는 이미 자기혁신이 가미 되었기 때문이다.
봄에 파종 하듯이 나의 꿈이나 생각이나 이상을 그저 뿌리면 된다. 기승전결이 보이면 계획이 드러나서 예측이 가능하다. 즉 가는 방향성이 보인다. 길이 드러나게 된다. 더이상 두려울 것은 없다. 사람도 돈도 관계도 목표도 방식도...
할수 있는 것을 창의하면 된다. 더이상 어디로 갈지 갈팡질팡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미 길은 나타나고 있다. 자기 화폐를 발행한 사람은 이미 기에 지금 서 있기 때문이다. 결정하여 쭉 가면 된다.

12.
차와 돈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서로 통하므로 차로서 돈을 볼 수도 있고 통제할 수도 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5.01.19 (09:45:34)

불필요하다 싶은 댓글은 달지 마세요.
답변 안합니다.
수준 좀 높이고 삽시다.
언제부터 구조론이 이리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그리고 숨어 있는 구조론 동인분들은 게시판 활동 좀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5.01.20 (00:03:16)

차에 합류함이 인생의 기에 서는 방법일 수 있다로 봅니다. 말만 들어도 바빠지네요^

커피의 시중의 7가지 장점이라면 차에는 몇가지 장점이 있을라나요?

커피: 기억력 증대/ 우울감소/피부암방지/심장기능향상/간질환예방/에너지증진/요산감소-발동풍감소/당뇨위험저하등

Чай(차이:Tea):??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5.01.20 (01:14:14)

차의 효능을 말하자면 의학서적 한권은 나올듯..효능에 관한 것은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다 직접 자기가 연구해서 효능을 말하고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차-차문화의 효능은 실제적 효과 말고도... 정신적 사회적 효능이 있는데....지금 쓰자니 길어져요.
어쨌든, 차-차문화에는 현재 이론이라 할만한게 없고, 이론가도 없다고 봐야 합니다.
차역사 차문화 차연구 차문학 다도는 있어도 현재를 풀어가는 차이론가가 없다는 것은, 그 부분이 축적이 안되어 있다는 것이겠지요..왜 일까...? 아마도 제 생각에는,
하나의 모형안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그것이 기만큼 축적될 시간이 부족해서이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도에 좀 관심을 가지고 그 관련 책을 읽어 보니, 내가 내안에서 느낀 느낌들과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그렇다면 그것이 맞는 거지요. 너도 느끼고 나도 느끼면 그것이 맞는 거지요. 그런데, 설명 수준이라서 이론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 하다고 여겼지요. 여기서 느끼는 그거, 실제적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그것이 매커니즘을 통해 증명 되어야 하는데,

그거 해보려고 찻집 차렸다가 전혀 엉뚱하게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니...할수 없지요. 그만큼 토대도 빈약하고, 나역시 아직은 역부족이니, 시간을 죽이며 살아보는 수밖에는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5.01.20 (18:55:54)

 검색 첫 페이지 나와있는 것을 보고 베껴봅니다. 커피와 비슷한 효능들 같고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네요. 특히

해독, 살균, 소염작용등이 커피와 다른 점 같네요...

알콜을 안하는 사람들은 차와 커피가 주음료가 될 것 같은데 두개의 조화를 이루면 좋지 싶군요... 아니 차:커피=6:4 비대칭이 좋을려나요^ 

사회적 정신적 효능은 각자의 감성에 따라 그 정도를 깨달아 가야할 일이라 생각되고요...

차의 쓴 맛에 뭔가 좋은 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믿고 열심히 마셔봐야 되겠습니다....

***

항암작용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 중 카테친류는 발암성을 갖는 불안정한 단자와 결합해 발암물질의 활성을 무력화 시키는 항암효과가 있다.

각성작용
정신을 맑게하고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킨다.

강심작용
적당량의 카페인은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오랫동안 차를 마시게 되면 약해진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뇨작용
신장의 혈관을 확장시켜 뇨량을 촉진한다.

해독작용
녹차의 폴리페놀은 알칼로이드와 결합해 체내의 흡수를 막고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살균작용
차를 진하게 끓여 마시면 차잎 성분중의 폴리페놀과 식중독 세균 또는 독소성분이 결합되어 해독 작용을 나타낸다.

수렴작용
타닌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고 출혈을 완화하고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활동을 촉진시킨다.

소염작용
차의 폴리페놀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성장을 저지하는 작용이 있다.

기 타
찻잎 속의 비타민은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효과를 폴리페놀내 카테친류는 

동맥경화나 고혈압등 성인병 예방 및 노화를 방지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5.01.22 (11:49:09)

효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어느 피부과의사이면서 동시에 한의사인 아저씨에게 들은 말에의하면


세계최장수 직종조사를 했는데,   일본의 다도사범그룹이었다더군요.


차와 선이 수명을 늘려주는 메카니즘에 대해 들었는데, 뭔가 전문용어가 많이 튀어나와서 잘 못알아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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