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게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임은 알고 있는데 원작 만화를 본 적이 없어서 

만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만화 정말 볼만 한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5.01.12 (19:14:00)

영화는 그냥 킬링타임용이라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5.01.12 (21:17:42)

바람의 검심은 처음 이야기는 상당히 볼 만한데

뒤로 갈 수록 뭔가 힘이 빠지는 만화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설정 부터가 최강의 검술을 구사하는 최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묘사에 있어서 굵은 선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

그 강인함이 그다지 부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언발란스함이 후반부로 갈수록 눈에 거슬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초반에야 왜소하고 곱상한 외모의 주인공이

최강의 검술을 마스터한 최강자라는 의외성이 있는 캐릭터가

구축되어 이야기 전반을 끌고나가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강한 적수가 등장하면서

소년의 성장 드라마처럼 변하고 

초창기에 구축한 캐릭터 성격이 변화합니다.


다만 OVA인 <바람의 검심 추억편>은 원작 만화보다 더 훌륭한데

아무래도 주인공이 불살이라는 모토를 세우기 전이라서

그 강함을 제어하지 않고 발산하는 캐릭터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작 만화 보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5.01.13 (17:32:13)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172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15 - 현재 공연중~~ image 2 아란도 2015-11-30 2468
3171 이명박을 생각한다 16 - 서울구치소 FC 버전2.0 image 3 수원나그네 2017-04-02 2468
3170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분당) image ahmoo 2017-07-06 2468
3169 우스개 아닌 우스개 1 지여 2011-02-04 2469
3168 엔트로피 그림 몇 개 image 2 챠우 2019-06-18 2470
3167 이런 질문 허접한가요? 5 기똥찬 2012-01-11 2471
3166 문재인과 함께 대통령의 길을 걷다.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2-05-03 2471
3165 한일 소비자 물가 비교. 3 챠우 2014-12-12 2471
3164 구조론의 방법 (두번째) 18 일반이론 2011-12-07 2472
3163 재밌는 리플놀이 image 8 차우 2014-11-22 2472
3162 1990년 콜롬비아 보고타 좌파 클럽에서 1 까뮈 2013-12-12 2472
3161 조연은 뒤로 빠져! 12 노매드 2012-04-07 2473
3160 dna 와 복제.. image 카르마 2012-06-23 2473
3159 구조강론 20130516 영상 냥모 2013-05-20 2473
3158 이게 술술 풀리면 당신도 프로그래머 image 18 차우 2014-10-16 2473
3157 끝까지 누군가를 신뢰하는 눈빛 2 눈내리는 마을 2012-06-08 2474
3156 주말 모임. image 5 불그스레(旦) 2015-07-01 2474
3155 권세와 아들러 심리학(미움받을 용기) 4 챠우 2015-08-04 2474
3154 놀라움 4 정청와 2011-12-18 2475
3153 도덕성 image 무진 2014-02-24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