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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3419 vote 0 2014.11.18 (17:22:28)




1. 찻상차림
옹기 다반 형태는 모든 차를 다 우려 마실 수 형태.
백자 워모 다기 형태는 홍차 형태.
현재 다도구는 한.중.일. 유럽 형태까지 다양하지만,
우리나라 차생활에 맞는 스타일 창조가 필요해짐.
찻상하나에 각 나라의 형태의 다도구들이 다 모여 있다.
아마도 다도구들을 보자면, 중국 제품이 없다면 차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다도구와 다도구 소품들의 세밀한 부분들을 중국제품이 자리잡고 있다.
백자 다관(차호) 형태는 뜨거운 물로 세척만 하면 여러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다. 찻집에서 편리하게 차를 다기에 직접 우려 마실 수 있는 형태.

2. 차밥
차를 우려 마시고 나면(일단은, 자신이 우려 마신거... 그러나 차는 단지 다기에서 우려 낼 뿐이므로 찻잎 자체는 누가 먹는다 해도 위생에 문제가 없음) 엽저가 많이 생기는데, 백차와 녹차 그리고 운남 홍차류는 잎이 부드러운 상태가 된다. 해서, 직접 밥을 할때 넣고 밥을 하면 차밥이 된다. 이미 다 우려 버렸기 때문에 찻잎도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서 먹기에도 좋다.(만약, 마른 찻잎을 직접 넣고 하려면 백차나 녹차류(한.중.일), 운남홍차를 소량만 넣고 하면 된다. 홍차를 넣고자 한다면 등급이 높은 차를 넣어야 잎이 녹차잎처럼 부드럽다.)

그 외의 찻잎은 우리고 난 후이더라도 뻣뻣하므로 차밥에 부적당하다.
우리고 난 찻잎을 전부 모아서 뜨거운 물로 가볍게 세차하고 나서 주전자에 물을 넣고 팔팔 끊여 체에 받쳐 놓고 식으면 냉장 보관, 이 물로 밥물이나 국을 끊일때 육수로 쓰면 좋다. 또 세안이나 목욕할때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밥물이나 국의 육수로 쓸때는 그다지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한 가지 차에다 뜨거운 물을 붓고 여러차례 우려내도 좋다. 이때의 차는(좋은 차는 그냥 우려 마셔야죠..ㅋ~ ,) 조금 저렴한 차들이 좋고 향으로 보자면 연잎차가 좋은 것 같다. 또, 국물 육수로는 우리나라 발효차를 우려 사용하면 시원하고 뒷맛에서 단맛이 나면서 개운하다.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맛있다.(육수전용 발효차를 만들면 좋을듯....요즘 대작을 거의 만들지 않으니...남는 찻잎으로....)

3. 차와음식
현재까지로는 차밥과 차육수 국물 국을 먹는데, 위에 부담을 못느낌. 보통 홍차와 달리 차를 마시면서 다식을 잘 먹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의 차마시는 형태였는데, 홍차를 제외한 모든 차들 역시 다식과 마셔도 좋다는 결론. 다식을 먹지 않는 것은 시음을 할때로 한정해도 좋을듯. 차를 마시면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늦어지거나 위장에 안좋다는 말은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보임.
단, 지나치게 다식이나 음식을 많이 먹지는 말자...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ㅎㅎ...차 그 자체의 맛을 음미하다보면 그다지 배가 고프지도 않으므로... 간간히만 다식을 먹어주는 것으로다가....

4.찻물로 끊인 된장국과 반주
이번에는 된장을 체에 거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생수1: 차우린물1:차엽저 2~3g: 여러 야채들) 끓였는데, 흠...담백하니 맛나서 어제 저녁에 국물만 세그릇...근데 갑자기 국물땜에 소주가 땡김. 밥 먹으면서 반주하지 않았는데, 요즘 차곡차곡하다보니...반주를 하게 됨. 보통은 막걸리인데...
흠....반주에 소주를 곁들이면서...' 내가, 이제 인생의 참맛을 알아가는 중인가봐...' 했다. 아무말이 없이 웃기만 한다.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18 (17:23:10)

ㅋㅋ...사진 세 개 건짐...
나머지 사진은 안올라감...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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