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투리 마씸..
"경허나 저영허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사 헐긴디 마씸. 게매마심, 맨날 죠드라전 좀이 안왐쑤다."
풀이..
"그러나 저러나 올해 농사가 잘 되어야 할 것인데 말이요. 그러게 말이오. 걱정이 많아서 밤에 잠이 안오네요."
여기서 '마씸'은 일본어 '~마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함경도 사투리 '~함메' '~했음메'의 '메'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군대 용어 '~말입니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말이야' '내가 말이야' '..마랴'와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