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6413 vote 0 2002.10.21 (21:03:45)

나도 경상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그를 안지 10년 쯤 지났다
거짓말쟁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그를 찍어줬지만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이겨도 흥을 느끼지 못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그를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98년 부터였다
별 다른 계기는 없었다
알고나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도 요즘 그 분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어찌 보면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보다 좋은 시대를 타고난 위인도 드물것이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0 민주당쉐이들이 탈당을 꺼리는 이유 김동렬 2002-10-21 17753
169 Re..최소한 대 여섯명은 쪼까내야 합니다. 김동렬 2002-10-22 15043
168 돌아가는 판세 보니, 안나갈 거 같네요... ㅜㅜ 이영미 2002-10-22 15343
167 ........ ......... 2002-10-21 13888
166 시험에 든 한국의 민주주의 image 김동렬 2002-10-21 18692
165 이 쉐이덜.. 아예 한나라당으로 보내버려야.. 시민K 2002-10-21 15837
164 우울한 대통령 펌 김동렬 2002-10-20 14936
» 나도 눈물이 날라하네 아다리 2002-10-21 16413
162 일본은 있다 일본은 없다 김동렬 2002-10-20 15547
161 전여옥, 조영남, 김동길류 탤런트들은 안됨. 김동렬 2002-10-20 15079
160 오늘 이회창 토론회 어땠나요? 살충제 2002-10-20 15148
159 전여옥 인물탐구 부탁합니다 아다리 2002-10-19 13359
158 Re..전여옥 칼럼을 읽어봤는데 자유인 2002-10-20 15248
157 그 에너지가 종이 에너지라니깐요 아다리 2002-10-20 15096
156 몽준 패착을 두다(오마이독자펌) 김동렬 2002-10-19 16410
155 노무현이 골든골을 쏜다 김동렬 2002-10-19 13788
154 드림팀이 뜰려나 선화 2002-10-19 15180
153 Re..반갑습니다. 김동렬 2002-10-19 16331
152 TO : 김동렬님께 - 안녕하세요. 공희준입니다 공희준 2002-10-19 16494
151 Re..그거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있으니 김동렬 2002-10-18 1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