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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5489 vote 0 2002.10.21 (21:03:45)

나도 경상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그를 안지 10년 쯤 지났다
거짓말쟁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그를 찍어줬지만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이겨도 흥을 느끼지 못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그를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98년 부터였다
별 다른 계기는 없었다
알고나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도 요즘 그 분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어찌 보면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보다 좋은 시대를 타고난 위인도 드물것이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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