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581 vote 0 2002.10.21 (21:03:45)

나도 경상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그를 안지 10년 쯤 지났다
거짓말쟁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그를 찍어줬지만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이겨도 흥을 느끼지 못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그를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98년 부터였다
별 다른 계기는 없었다
알고나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도 요즘 그 분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어찌 보면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보다 좋은 시대를 타고난 위인도 드물것이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7465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7424
175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치의 진실 김동렬 2024-03-19 1736
174 달콤한 인생 김동렬 2024-02-25 1735
173 방향과 순서 김동렬 2023-12-15 1735
172 그림은 완성되었다. 1 김동렬 2024-03-12 1733
171 왼쪽 깜박이와 모계사회 김동렬 2023-12-04 1732
170 일본과 독일의 성공 이유 김동렬 2024-05-09 1726
169 현대인의 비가역적 뇌손상 김동렬 2024-05-29 1725
168 과학자의 조국 image 1 김동렬 2024-03-21 1721
167 조국이냐 한동훈이냐 김동렬 2024-03-21 1718
166 마동석 액션의 의미 김동렬 2024-02-20 1716
165 희귀한 인류 가설 김동렬 2023-11-30 1707
164 탁구공과 쇠공 문제 image 김동렬 2024-04-17 1701
163 바보들과 논쟁하지마라 김동렬 2024-06-11 1696
162 신임을 잃었으면 물러나야 한다 1 김동렬 2024-05-06 1693
161 서편제와 동편제의 비밀 image 1 김동렬 2024-02-20 1687
160 선거의 절대법칙 김동렬 2024-04-17 1684
159 국힘당과 집단사고 김동렬 2024-04-05 1680
158 바보를 바보라고 불러야 한다 김동렬 2024-03-22 1676
157 정치란 이렇게 하는 것이란다 김동렬 2024-03-12 1671
156 노무현 이후에 노무현이 없다 김동렬 2024-04-04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