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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2777 vote 0 2014.11.02 (11:44:34)

오프닝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어떤 둘 사이에서 하나를 찾으면 곧 진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커다란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은 언제라도 근원의 하나에서 일어납니다. 답은 뻔합니다. 자연은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그것, 진리를 깨닫는 즐거움에 빠져봅시다


즐거운 방송 생각의 정석 53회 시작합니다



1. 시사리트윗

-롯데는 망하고, 한화는 흥하고



2. 야구는 선발야구, 홈런야구다

-전에도 말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야구를 반성하고 부단히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다는 거지요. 그 종착역은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주장한 선발야구, 홈런야구입니다. 


이런 말 하면 홈런은 원래 SK가 더 많다고 반박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아니고 스타선수를 길러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올시즌 김성근 감독이 선발야구 위주로 가져가고 박정권을 비롯해서 홈런타자를 키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근이 달라졌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옵니다.(김성근이 달라졌다는 제목은 매년 나오는데 매년 달라짐)무슨 뜻이냐 하면 SK를 싫어하는 팬들도 김광현은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김광현야구는 편하기 때문입니다. 

선발이 완투하고 홈런타자가 홈런치면 경기가 단순합니다. 경기가 단순해야 팬들이 좋아하고 팬들이 만족해야 야구로서의 최종적인 성공입니다. 팬들이 만족하지 않는 승리는 의미가 없어요. 결국 야구의 주인공은 감독이 아니라 선수입니다. 

감독이 선수보다 나으면 히딩크만 조명되고 한국은 16강탈락하는 2006년 월드컵과 같아서 의미가 없지요. 김성근은 계속 진화하고 있고 그 최종적인 종착역은 단순한 야구이며, 스타를 양성하는 야구이며, 감독보다 선수가 조명되는 야구이며, 선발야구, 홈런야구, 팬들이 좋아하는 야구입니다. 

야구의 주인공은 스타이고, 그 스타의 주인은 팬이니까. 답이 정해져 있다는 말이지요. 김성근이 과연 그 목표까지 도달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은 그 길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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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세계의 흐름과 동떨어진 채로, 고립되고 폐쇄된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특화된 형태를 정답으로 보고, 그걸 찬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위험한 갈라파고스 신드롬입니다. 

한국에만 있는 사교육 열풍 등 괴이한 현상은 일종의 갈라파고스 신드롬으로 자신있는 특정 신체부위만 발달시켜 점점 물개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물개는 북극의 환경에 최적화되어서 그곳을 벗어나면 죽지요. 

물개처럼 이상하게 진화한 경우 환경이 변하면 전멸입니다. 세계시장에서 안 통하지요. 일본처럼 자기네 시장에 특화시켜 세계시장에서 밀려나는 실패를 범하면 안좋죠. 부단히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3. 문제해결

-야구, 참 쉽다 (넥센 이장석)

1) 계획을 세운다.

2) 우승한다. 


4. 충격대예언

-누가 우승할 것인가?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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