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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락에이지
read 2583 vote 0 2014.10.27 (16:37:06)

뮤지션들도 현재 음악을 하기까지 어려서부터 음악을 들어왔을것이고 현재도 음악을 듣기야 하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것만큼 그렇게 음악을 많이 듣는다거나 평론가적인 음악적지식을 가지고있는 경우는 드문것같다.

내가 살펴 본 바에 의하면 그런것같다.

그런데 국내에서 전문DJ나 팝 칼럼니스트 혹은 음악평론가 못지않은 해박한 음악적 배경지식과

현직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창작력 그리고 그들의 전문적인 기술적인 영역

이 두가지 영역을 동시에 갖추고있는 뮤지션이 있을까?

있다면 내 생각엔 거의 신해철이 유일할 것이다.


여기 신해철이 말하는 음악이야기, 문화이야기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다른 지면이나 tv에 나와서 짧게 이야기하고 끝내는 인터뷰와는 다르다.

인터뷰 시간이 긴만큼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비교적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진중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진중권의 문화다방인데

진행자가 진중권이라 재수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신해철은 지금까지 사회적인 발언들도 거침없이 해왔지만 입담으로도 가요계를 대표하는 입담꾼인데

여기에서도 역시 신해철은 진중권을 능가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한 말빨(?)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네요ㅎ

물론 단순히 화려한 말빨이 아니라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리고 음악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들어보면 뮤지션의 삶이 어떤것인가를 어느정도 알 수가 있습니다.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중권의 문화다방 - 제21회 신해철 1부, 제22회 신해철 2부

http://www.podbbang.com/ch/7450


I pray for you...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0.27 (22:52:30)

또 하나의 거인이 쓰러지다니....이제 누가 음악계에 남아있나.

[레벨:11]큰바위

2014.10.28 (09:25:3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10.28 (18:13:46)

어제 올렸던 이글이 결과적으로 해철님이 떠나기전 그를 향한 저의 마지막글이 되어버렸네요.

아직은 실감이 안납니다. 어제 밤에 소식듣고 더이상 tv도 안보고 인터넷도 안했습니다.

지금 조금 마음을 추스리고 몇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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