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김수창에 대해서 동정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김수창이 특이한 성적 취향 때문에 밤거리를 헤매고 다녔던 불쌍한 환자였구나 하는 식이다. 지검장 체면에 독특한 성적취향을 억눌렀을 것을 생각하면 동정심이 든다는 거다. 치료를 받겠다는 김수창의 거짓말에 넘어간 거다. 바보냐? 이런거 보면 사람들이 참 순진하다. 대개 역사공부를 안해서 그렇다. 사람들아 책 좀 읽어라. 원래 권력중독자들은 저런 짓을 한다. 그거 모르냐? 공민왕은 왜 갑자기 동성애자가 되었을까? 공민왕은 양성애자인가? 천만에. 전형적인 권력중독이다. 모든 독재자가 그렇다.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은 토요토미 빼고 전부 양성애자로 되어 있다. 총동이라 해서 예쁜 소년을 끼고 산다. 왜 무장들은 양성애자일까? 농담하냐? 그럴 리가 없잖은가? 권력중독이다. 박정희는 왜 몹쓸짓을 했지? 그게 권력중독이다. 김수창은 전형적인 권력중독에 다름 아니다. 누구든 작심하고 훈련하면 양성애자가 될 수 있다. 심지어 동물도 여자라고 생각하고 수간을 하는 자가 있다. 수간을 하는 자는 동물성애자인가? 천만에. 동성애 포르노를 찍는 배우들은 동성애자가 아니다. 돈을 주니까 그런 짓을 한다. 돈 버는 일인데 뭘 못해? 의도적인 거다. 순진하게 속지 말자. 동서고금의 제왕들은 대개 젊어서 명군의 자질을 보이다가 나이가 들면 이상한 짓을 한다. 남들이 싫어하는 짓이라야 효과가 있다. 의도적으로 박정희짓을 하는 것이다. 부하들을 제압하는데 효과가 있다. 김수창은 그게 하면 안 되는 짓이기 때문에 한 거다. 원균이 지탄받는 이유는 전시상황에 여자를 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균은 왜 그랬을까? 그는 로맨틱한 남자였는가? 천만에. 부하들을 심리적으로 제압하는 노하우다. 악당은 그렇게 한다. 김수창은 권력중독에 빠져 사회의 금기를 어기며 중요한 사건에 임하여 결기를 세운 거다. 검사는 칼을 쓰는 직업이다. 누군가를 해쳐야 한다. 악역을 맡아야 한다. 그렇다면? 사회를 X으로 보는 오만한 심리가 되어야 결기를 세우고 재판에 임할 수 있다. 자기를 악하게 단련시킨다. 풍신수길은 총동 대신 대신 아기를 안고 다녔는데 역시 부하들을 제압하는 수단이다. 아기가 똥을 싸면 손에 똥 묻히고 그 손으로 부하들을 상대한다. 무례한 행동으로 부하들의 기를 꺾고 심리를 떠보겠다는 수작이다. 불충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부하는 상관의 그런 흔들기 수법에 넘어간다. 북한만 해도 김정은의 그런 야비한 수법에 당한 자가 한 둘이 아니다. ### http://blog.naver.com/sogum25/220103792314 지식인 중에도 순진한 사람 많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지독한 악질이다. 그가 평범한 월급쟁이라는건 그의 악랄한 언플일 뿐이다.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을 무능한 소시민으로 몰아간 것은 역시 그의 전략일 뿐이다. 그의 말대로 평범하고 무능한 사람도 당연히 악질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히만은 그냥 악질이다. 눈빛만 봐도 푸틴 이상의 광기가 넘친다. 한나 아렌트는 평범한 시민도 집단의 광기에 휩쓸리면 악당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의 견해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히만을 이용한 것이다. 그런데 그는 거짓말을 너무 많이 했다. 김수창에게 속듯이 속으면 곤란하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619 로젠버그 부부는 평범한 시민일까 아니면 악질 간첩일까? 악질 간첩이다. 그런데 왜 그는 자백하면 사면해 주겠다는 정부의 협상제안을 거부하고 결백을 주장했을까? 공산주의 이념의 승리를 위해? 천만에. 그는 제대로 된 공산주의자가 아닐 수 있다. 이런건 원래 이념과 상관이 없다. 나치가 이념일까? 아니다. 나치 이념을 총체적으로 디자인한 괴벨스는 원래 나치가 아니었다. 그는 사회주의자였는데 자기식 사회주의를 해본다고 나치를 이용하려다가 휩쓸린 거다. 나치 이념 같은거 없다. 공산주의 이념도 다분히 허상이다. 인간은 이념을 위해 싸우는 동물이 아니다. 진짜는 따로 있다. 아이히만은 재판에서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서 그냥 자기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일까? 천만에. 그것은 그의 야비한 전략일 뿐이다. 아이히만은 체포된 순간 자기의 운명을 알고 있었다. 그는 고의로 악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의 프로젝트는 공범 만들기. 그는 전 세계 평범한 시민 수십억을 자신의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악랄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사실은 한나 아렌트가 당한 거다. 물론 한나 아렌트도 자기 주장을 써먹기 위해 나름대로 아이히만을 이용했다. 둘 다 원하는 것을 얻었으며 여기에 넘어간 순진한 지식인들만 바보된 것이다.
◎ 진실.. 평범한 공무원도 나쁜 짓을 할 수 있다.
◎ 진실.. 아이히만은 인류를 공범으로 몰기 위해 궤변을 구사했다.
◎ 진실.. 로젠버그 부부의 승리는 민주주의 이념의 승리다.
◎ 진실.. 로젠버그 부부는 악질적인 간첩이었다.
로젠버그를 처형한 미국의 패배다. 미국의 국가시스템에 도발한 미국의 일개시민의 승리다. 로젠버그 부부는 미국을 패배시킴으로써 시민의 승리를 끌어내기 위해 소련을 이용한 것이다. 사실은 소련이 당한 거다. 이 게임의 진짜 패배자는 소련과, 로젠버그를 간첩으로 몰아간 자들이다. 피상적인 관찰을 버리고 뭐가 본질인지 생각해 보라. 우리는 미국과 소련의 대결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로젠버그 부부 입장에서는 민간인과 국가의 대결이다. 민간인이 국가의 운명을 흔들어버리고 싶었던 거다. 지금 유민아빠도 마찬가지다. 국가를 흔들어 격동시키고자 한다. 인간은 중요한 임무를 맡으면 그 임무를 해낸다. 그리고 그 임무는 개인이 국가를 격동시키는 임무인 경우가 많다. 무엇이 옳은지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며 그 상황에서 용기있는 개인은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이며 그것은 국가를 격동시키는 것이다. 로젠버그 부부는 그 일을 해냈다. 공산주의 이념과는 상관없다. 개인이 국가에 맞선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모든 미국인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때 미국은 강해진다. 강한 개인의 집합이다.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당한 행동함으로써 국민의 판단에 영향력을 행사하는게 중요하다. 아이히만 역시 그런 생각을 했다. 다만 아이히만은 정확히 로젠버그 부부의 반대편에서 그 일을 했다는 거다. 그는 권력의 편에서 개인을 제압할 의도를 관철한 것이다. 아이히만은 로젠버그 부부를 때려잡는 역할이며 냉정하게 그 악역을 해냈다. 그러므로 그는 타고난 악당이 맞다. 단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던 거다. 아이히만의 행동은 의도있는 도발이며 무모한 도박이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자기가 인류를 한번 격동시켜 보고자 이런 식의 무모한 도박을 하는게 바로 악질이다. 로젠버그 부부 역시 자기 임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다. 그러나 방향이 정확히 반대다. 개인의 편이었다.
◎ 아이히만 – 권력의 편에서 인류를 타격하려 했다.
누구 편이냐가 중요하다. 어느 쪽이든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기의 영향력을 의식해서 고의로 그런 행동을 한다. 물론 반대도 있다. 아Q정전의 아Q는 청중이 지켜보는 시선을 의식하고 사형수의 노래를 불렀다. 무엇인가? 아Q는 청중을 격동시키려 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간 거다. 아Q는 군중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준 거다. 이것이 무능한 소시민의 모습이다. 아이히만이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무능한 시민이라면 재판정에서 자신은 악질 나치고 모든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법정이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순순히 말을 잘 듣는게 소시민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중요한 임무를 맡으면 반드시 그 임무를 반드시 해낸다는 거. 아이히만과 로젠버그는 인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자기 의도를 관철한 거다. 단 아이히만은 권력편이고 로젠버그 부부는 시민편이다. 우리편이면 선이고 나쁜 편이면 악이다. 아이히만은 악당이다. 유민아빠도 의도있는 행동을 한다. 지율스님도 마찬가지다. 누구편이냐가 중요하다. 인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는 같다. 한나 아렌트도 평범한 사람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자기 주장을 합리화 하기 위해 지식인 특유의 거짓말을 한 것이다. 중요한건 의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거. 아Q정전의 아Q와 이방인의 뫼르쏘는 둘 다 나쁜 놈이 아닌데 법정이 '너는 나쁜 놈이야. 왜냐하면 나쁘니까. 알겠느냐?' 하니까 '아 나는 나쁜 놈이구나.' ' 맞네. 그렇다면 살인자의 노래를 불러야지.' 하고 법정의 분위기에 맞추어 준다. 아이히만과 로젠버그 부부는 정확히 그 반대다. 2차대전의 광기는 석유와 라디오 때문이다. 그냥 군중이 미쳤다는 식의 진중권식 접근은 최악이다. 본질을 보고 논해야 한다. 라디오를 장악한 사람이 100만명을 광장에 끌어모아 바쿠의 석유를 향해 진군한다 이거다. 그들은 무능한 소시민이 아니라 악질적으로 의도있는 행동을 했다.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석유(부동산)와 라디오(인터넷)가 출현한 상황이다. 이명박근혜 아니라도 아무나 백만명 끌어모아 아무데로나 행군해보자는 넘은 반드시 나타난다. 밑바닥에 에너지가 고여 있기 때문이다. 일베충들의 행동이 그렇다. 그런데 부동산은 망했고 갈 데가 없다. 일베와 할배들이 가만 있으면, 보나마나 김어준이 100만명을 모아서 어디로든 진군할텐데 선제대응 하는 거다. 그들은 도대체 김어준은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을까 이걸 읽으려고 한다. 나치들도 똑똑한 유태인과 소련이 벌써 모종의 행동에 돌입했다는데 그 노림수가 뭘까 이거였다. 그때 히틀러와 괴벨스가 단상에 올라가서 ‘야 너희들 모르니? 유태인이 공산당과 손잡고 세계정복음모 꾸미잖아. 라디오로 군중 모으고 석유로 발동을 걸면 안될게 뭐야?’ 다 넘어갔다. 사실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라디오와 석유가 있으면 누군가 한 넘은 반드시 움직이며 늦으면 밟힌다. 다만 하나가 움직이면 모두가 움직인다는걸 그들은 몰랐다. 먼저 움직이는 자는 먹고 늦게 움직이는 자는 먹힌다. 이게 나치다. 그러나 라디오의 위력은 예상보다 커서 인류 전체가 다 움직이는 바람에 나치가 졌다. 멀리 고립되어 동작이 굼뜬 미국만 가만있었으면 되었는데 말이다. 전체가 다 움직여야 우리편이 이긴다. 지금 한국은 100만명을 광장에 모아놓았는데 정작 갈데가 없어서 아무데나 가보자는 상황이다. 왜? 일베와 할배가 움직이지 않으면 김어준이 먼저 움직일거 같으니깐. 끌고 가지 않으면 끌려간다는 것을 그들은 안다. 우리가 갈 길은 정해져 있다. 대륙이다. 답은 나와 있다. 궤도 타고 간다. 많은 사람들이 악의 실체를 모른다. 악이 의도에서 나오는걸 모르고 그냥 성질이 못된 자가 따로 있는 줄 안다. 천만에. 악은 사악한 의도에서 나오는 것이지 놀부의 심술이나 변사또의 포악함과 같은 또라이의 광기에서 나오는게 아니다.
◎ 진실 – 악은 사악한 의도에서 나온다.
의인과 악당은 한끝 차이다. 우리편은 의인이고 줄을 잘못 서면 악당이다. 한나 아렌트는 굉장히 잘못된 생각을 전파했다. 그는 라디오와 석유라는 본질을 배제해서 확신범을 얼떨리우스로 착각하게 유도했다. 유민아빠는 확신범이다. 확신범이 의인이다. 악당도 이명박은 확신범이다. 바보되지 말자. 공무원은 시키는대로 해야 한다. 법정은 아이히만에게 명령했다. 악질 나치임을 실토하라고. 공무원 아이히만은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다. 그는 순진한 공무원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이히만에 비하면 오히려 괴벨스가 순진한 공무원이다. 영화 다운폴에 묘사되듯이. |
아Q는 군중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준 거다. 이것이 무능한 소시민의 모습이다. 아이히만이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무능한 시민이라면 재판정에서 자신은 악질 나치고 모든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법정이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순순히 말을 잘 듣는게 소시민이다.
아이히만에게 제대로 속았네요.
무능했다면 끝까지 무능했어야 하거늘... 아 순진한 바부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