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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토마스
read 3050 vote 0 2014.07.30 (23:24:41)


이번에 4석 당선된 새정치당
그중 무려 '3석'이 호남.

참패가 아닌 참사라고 해야 맞을듯.

 

애초에 유일한 '서울'지역구인 동작을에 듣보잡 기동민 공천할때부터 참사는
예정되었다.  어디에나 마찬가지로 정치권에는 고수와 하수가 있는데
'김대중'같은 경우는 최고수,  그리고 '김두관;'은 대표적 하수.
삽질 김두관은 나서야 할때와 아닐때를 구분못하는 하수.
이번에 망신,  대선주자는 개뿔.
손학규도 이번에 정리.

 

김한길, 안철수같은 하하수들부터 정리해야 새정치는 살아날듯.
새정치에서 문재인의 선거운동 유세가 너무 늦었고,
안철수 김한길이 나설수록 표가 깎일뿐.

 

잘 영입한 백혜련,  지난 총선때 분위기타고 못 써먹고 이번에 불쏘시개.
선거에는 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으나 백혜련 같이 '수도권'에서 신선한
인물을 수혈하여 더블스코어로 지는 것은 그냥 참신한 인물 하나 버리는 것.

박근혜 삽질과 세월호 분노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성적표면,

더구나 재보선은 여당심판의 성격으로 야권이 기본은 먹고 가는 게임인데
이런 성적표면 새정치는 그야말로 완전히 말아먹은 야당임.

 

대선주자라는 김두관, 손학규는 듣보잡 후보에게도 크게 뒤지면서
스타정치인 나경원과 붙은 노회찬 득표율보다도 훨씬 못미침.
패자중에서 수도권 최다득표율이 노회찬이라면 새정치는 문닫아야
될판.  이게 국민의 새정치에 대한 준엄한 심판.

더구나 호남에서 새누리 이정현이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이런 개망신이 있나.  더구나 서갑원은 2선의원인데.

 

상대가 삽질해도 스스로 자살골 넣으면 이런 결과나 나옴.
김한길, 안철수는 그냥 정계은퇴하는 것이 나음.
평택에서 조차 10% 차이로 졌으니 말 다했음.

손학규는 선관위가 도와준 호재에도 불구하고 엄청 큰 차이로 졌고.
김두관은 더 크게 졌고.

 

이번 재보선은 각설하고 동작을에서 듣보잡 후보 공천한것부터
야권지지자들의 분노를 사서, 참사가 시작됨.  이걸 모르면 정치하수.
듣보잡 후보로 정몽준 지역구에 출마해서 나경원 이긴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정계은퇴하거나 정치에 대해서 더 이상
함구해야 할 수준임.  사람을 못 키우는 새정치연합은 앞길이 안보임.

 

그나마 새정치가 수도권에서 딱 한곳 이긴곳은 천호선 사퇴덕을 본 곳.
노회찬이 수도권에서 패한 야권후보중 최다득표율.  이정도면
새정치는 정의당보다도 못한 수준.  애초에 기동민이 안나서고
노회찬 그냥 밀어주었다면 되었을듯.  48.7% 득표한 노회찬만 아깝지.

동작을은 완전히 대선의 재판,  강력한 여성후보를 맞이하여
둘이 나와 하나가 땡깡부리다가 담판하고 갑자기 깜짝사퇴.
완전 문재인-안철수 재탕이네.  근소하게 진것도 그렇고.
이렇게 새정치는 똑같은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니 진짜 하수.

이게 변하지 않으면 다음 대선도 뻔함.  김한길, 안철수류가 있으면
변할리 없지.  그냥 진짜 친노들 집단 탈당해서 정의당과 합당하고
김한길 안철수류와 김두관 같은 가짜 친노들 따로 놀면 가장 확실할듯.
오죽하면 유시민이 정계은퇴했을까.

 

결론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절대 안됨.  김한길-안철수가 버티고 있으면
절대 안됨.  기동민은 왜 지난 대선때 안철수의 삽질을 그대로 따라했을까?
그건 하수도 아닌 하하하수임.   근데 더 웃긴건 이게 '전략공천'이었음.
정몽준, 나경원 같은 인물이 오고 가는 지역에 '듣보잡'이 전략공천으로
광주에서 올라옴.  그리고 그 인물이 '5석'인 정의당에 밀려 그냥 사퇴.
사퇴전 땡깡부리는 것으로 언론플레이가 됨.  완전 '하수정치'의 표본.
그냥 무공천하는 것만 못했음.

 

새정치는 그냥 해체하는게 나을듯.  하수정치당.
하수정치당은 절대 삽질당을 못 이김.  새누리는 실컷 대선때까지 삽질하겠지만
상대가 하수당이니 절대 질리 없고,  맘푹 놓고 삽질할 것임.  이게 우리나라
정치수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7.30 (23:34:45)

제가 볼때 토마스님이 하수입니다.

세월호가 이번에는 박근혜에게 표를 준게 맞습니다.

그거 모르겠어요?


그거 모른다면 정치 논할 자격 없습니다. 

[레벨:11]토마스

2014.07.30 (23:52:43)

뭘 해도 늘 박근혜, 이명박에게 표가 가는군요.

우리에겐 언제 표가 올까요? 100년뒤에?

표는 늘 하수를 피해가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7.31 (00:01:32)

기울어진 축구장에서 싸울 때는 

질 게임을 져주어야 이길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어차피 1승 2패라면 

작은 판 두 번 내주고 큰 판을 가져오면 됩니다.


모든 선거를 다 이기려 하면 안 됩니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후폭풍 때문에 새누리는 거저먹기였습니다.


정치는 공정해야 되는데 

야당이 세월호에 무임승차하고 공짜먹으면


박근혜는 피해자 코스프레 할텐데 유권자가 누구 찍겠어요?

정치적으로는 박근혜도 피해자 맞습니다. 


지방선거는 한 것도 없는 야당이 이겼으니까.

이번 보선은 젊은 사람들이 한길, 철수 미워서 투표 안했습니다.


야당이 자중지란인데 어떻게 이깁니까?

야당이 자기편에게 총질을 해대는데 여당이 어부지리하는게 당연한 거.


문제는 이번에 젊은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한길, 철수를 저격했는데


3년후 문재인 나오면 그때는 나이든 사람들이 문재인을 쏜다는 거죠. 

표정관리가 그렇게 안 됩니까?


유시민 나오면 노인네들이 무효표 만들고

김진표 나오면 젊은이들이 무효표 만들고 


이런 식으로는 이길 수 없지요. 

어차피 지는 선거지만 이번에는 자기편에게 총질하면서 더럽게 졌어요.


구천을 도와 부차를 친 범려에게 배워야 합니다.

망했던 월나라가 와신상담하며 다시 국력을 키웠는데


구천은 여러번 공격을 계획하지만 범려가 말렸지요.

싸우면 한 번은 이길 수 있지만 그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는 거.


그리고 최후의 일격으로 완전히 오나라의 숨통을 끊어버린 거죠.

지금은 와신상담이 필요한 때 표정관리해야 합니다. 


정의당 끌고 와서 한길, 철수 치는 행동은

참으로 비열한 행동이며 반드시 후과를 남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호야

2014.07.31 (01:54:43)

토마스님이 잘못 짚으셨어요. 세월호 역풍이 새누리를 살렸지요. 새누리도 그걸 알고 한 선거고요.
저는 이번 공천은 무난했다고 봐요. 이보다 어떻게 더 잘 공천해요.
아직 국민들이 이 악의 기운을 감지하질 못했구요. 한길, 철수 저격했으니 뭐 나름 의미를 찾자면 찾을수도 있을듯. 쿨하게 생각해야죠.
[레벨:4]작은 세상

2014.07.31 (04:29:04)

지난 대선 아깝게 지고 와신상담의 때에 야당이 보선 참패한 것은 일종의 ' 쉬어가는 타임이니까..' 인 것 같아요.
이참에 한길과 철수는 두관과 학규 데리고 한길로 철수하게 생겼으니 더욱 다행이구요.

이번 보선은 어차피 좋아하는 사람 찍어주는 선거가 아니라
싫어하는 사람 안찍어주는 선거였다고 누군가 말하던데 동의하고요..

그렇게 보면 보선 참패는 어떤 의미에서는 제대로 된 결과가 아닐까  하고요.
그래서 야당같지도 않은 야당 정리해준 국민들 대단하단 생각마저도 듭니다.

그리고 어설픈 단일화는 국민이 오히려 성가셔한다는 것 증명한 것 같고요.
동렬님 말대로 단일화는 대선 때 한 번 화끈하게, 나머지는 그냥 각개전투가 옳을 것이라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기동민은 듣보잡은 아닌 것 같고요

이번에 어쩔 수 없이 사퇴는 했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인물이라 여겨집니다.


그래도 선거는 이기면 좋은 것이니 이 번 보선참패가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머리로 생각하면 희망을 가져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같은 분들의 행보에 힘이 더 실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레벨:5]msc

2014.07.31 (09:29:32)

지지까,,,출근이 찝찜합니다,,,,,더 큰 승리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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