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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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영가비
read 2305 vote 0 2014.07.26 (22:54:10)

안녕하세요


인사 드립니다.


한동안 가입하고 이곳이 신세계나 다름 없더군요


그래서 나름 이곳 저곳을 탐험 하듯이 돌아 다녔는데 한동안은 재미있더군요


그러다 구조록 책을 사야 겠다 싶어 책을 샀는데 절반도 못 읽고 책장에 꼽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생각에 적용도 안되고 구조록적 사고 라는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용을 못하겠더군요


아마도 무지하고 공부를 게을리 한 탓인가 봅니다.


한동안 또 그냥 기웃기웃 거리다 세상은 마이너스다 란 책이 나왔더군요 평이 구조론을 쉽게 기술해 놓은것 같아 사서 봣습니다.


절반 정도 읽고 제 책장에 꼽혀 있네요 


처음 구조론을 접했을때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고 동률님의 글을 보면 참 공감 가는 부분도 많은데 어떻게 책만 보면 잠만 오고 재미가 없는지 환장 하겠습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도 읇는 다는데 제가 가입한지 한두달만 있으면 만 3년 이더군요 


이건 뭐 개만도 못한... 그런 기분입니다.


언젠가 부터 시사리트윗 게시판 보러 오는 싸이트가 되버렸습니다.


오프라인 모인에 참석해 발이 라도 걸치고 있으면 뭔가 깨닫는게 있을까 싶지만 부산은 아직 모임이 없네요


그래도 여기 오는게 재미가 있어서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오고 있습니다.


쓰다 보니 개인적 넉두리만 가득 하네요


아무튼 구조론 세력이 넓리 퍼지길 소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7.26 (23:15:13)

동률이 누구죠?

세상에 별 게 다 있는데 어려운 것도 하나쯤 있어야죠. 

[레벨:4]참바다

2014.07.26 (23:54:42)

동렬선생님 글 힘들어도 깨닫아 가는 재미가 엄청나요 .....90%로는 모르지만 서도 가끔 깨닫을때 통괘함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7.27 (00:45:05)

구조론은 매우 쉽습니다. 

초딩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초딩때 처음 착안한 것이므로. 


구조론적인 뇌와 감각이 있는건데

원래 구조론이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또한 구조적으로 안 되는 거죠.


문제는 관점이입니다. 

이게 안 되면 절대 안 됩니다.

시력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면 잘 보입니다.


구조론 눈이 나쁜 사람은 

1인칭 주체적 관점이라는 구조론 안경을 써야 합니다. 

근데 제가 아직 안경을 보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 보인데도 이상한건 아니죠.


지금 구조론 안경을 제작하고 있으므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이게 사실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스님들이 토굴에서 몇 십년씩 수행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깨달아 보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런데 왜 못 깨닫고 그러고 있겠어요?

단박에 깨친다매? 


석가제자 500비구는 다 깨달았는데.

육조 혜능 제자들도 단박에 다 깨달았다는데.

안경이 없어서 그런 거죠.


일반인은 구조론의 어려운 부분을 몰라도 됩니다.

자동차 운전만 하면 되지 자동차 엔진은 알 필요 없어요.

그러나 구조론을 공급하는 입장에선 엔진부터 만들어야지 어쩔 수 없죠.


구조론 운전기술은 1인칭 주체적 관점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분은 딱 이것만 훈련하면 됩니다. 

감독은 야구를 다 알아야 하지만 선수는 자기 포지션만 알면 됩니다.


최근 유병언 가짜 백골을 보고 전 국민이 속아넘어가더군요.

그걸 속다니 멍청한게 이만저만이 아니죠.

어린애도 안 속겠습니다.


왜 속을까요?

자기가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를 못 보기 때문입니다.

1인칭 주체적 관점으로 보면 1초만에 보입니다.


어디를 가나 소실점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냥 사방으로 두리번거리는 사람은 다릅니다. 

매는 눈이 앞에 있고 소는 눈이 옆에 있습니다.


보는 방법이 다르다는 거죠.

구조론의 어려운 부분은 제가 하는 거고

제 1 독자는 저 자신이며 제가 이해하면 되는 거죠.


쉬운거라면 옛날 사람이 진작에 다해먹었겠죠.

그런데 사실은 쉽습니다.

안경을 만들어드릴테니 쓰고 보세요. 


물이 든 컵에 먹이를 넣어두면

까마귀는 돌을 빠뜨려 떠오르는 먹이를 꺼내먹습니다.

머리가 좋다는 거죠.

천만에. 그거 머리 나쁜 겁니다.

왜 컵을 자빠뜨리지 않고? 

돌을 놓고 위에 올라서는 방법도 있는데?

부리로 병을 쪼아보기라도 해야지.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규칙을 따른다는 거죠.

그러니 유병언 백골사기에 다 속는거.


백골이라 하니 백골이라는 전제로 

어떻게 2주만에 백골이 되나고 거품무는거.

백골 아닌데?


관점의 차이라는 거죠.

왜 규칙에 복종합니까?

규칙에 지배를 당한다는게 창피하지 않습니까?

피싱하는 사람이 은행에 가라면 

은행 니가 와라고 왜 반격하지 못합니까?

가라고 가는 등신이 어딨어?

알렉산더처럼 칼로 잘라버리는 사람이 잡스입니다.

잡스는 계속 규칙을 깼습니다.

남들은 뭐 컴퓨터 못 만들어서 안 만든줄 아십니까?

만들어봤자 쓸 용도가 없으니 안 만든거지.

컴퓨터는 전문가가 계산용으로 쓴다는 규칙을 깨버리고

비전문가가 그래픽 용도로 쓴다는 규칙을 만든 거죠.

빌 게이츠는 그걸 사무용으로 용도를 바꿨고.

분명히 말하면 시키는대로 하는 까마귀는 머리가 좋은게 아닙니다.

졸라 머리 나쁜 거에요.

시험하는 과학자를 쪼아버리는게 맞죠.


결국 구조론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무의식적으로 복종할 것인가 말것인가입니다.

복종하면 지는 겁니다.

대부분은 이미 규칙 속에 있고 

이미 게임 속에 있더라는 거죠.

야당포지선은 이미 게임 속에 있습니다.

그 게임 바깥으로 슬쩍 나와버리면 된다는 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07.27 (04:19:37)

솔까말....
구조론 어렵다는 사람 이해 안됨..
왜? 구조론은 상호작용 이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데도...혼자 고민함.
그리곤 어렵다고 고백하거나 화내거나 상호작용하라고 하면 윽박지르거나 가르치려 들거나 잔소리 하거나 헛소리하거나...상호작용만 하면 구조론은 금방 알게됨...
현장경험 하라고 하니...무조건 대입함...ㅠㅠ

시물레이션이란게 있는데.... 정신세계만 있는게 아니고...이 공간에서도 직접 뛰어들어 보면 그게 시물레이션임... 어디 뜬구름 잡지 말라고 그리 얘기 했건만은..ㅜ

단, 본문을 쓴 분과 상관없이 하는 얘기임.

어려운 것은 뛰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만ㅓ알아도 반은 풀림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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