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read 2038 vote 0 2014.07.25 (03:09:11)





신이 엄마를 세상에 내보낸 이유는
신이 혹여 부재할때
엄마가 그 자리를 대신 하라고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 좋은 글이 있다.

그렇다면, 신도 부재하고 엄마도 부재할때...
그때를 대비해서
우리는 국가가 필요하고 국가적 안전망이 필요한거 아닐까
그래서 그 많은 군인들과 경찰들 그리고 공무원들이 필요하고 장관들이 필요하고 대통령이 필요한 것이고, 국회의원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 모두가 신도 부재하고 엄마도 부재한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모여
결국 제도화 된거 아닌가....

그런데, 늘 신은 너무 바쁘고 엄마는 늘 함께할 수 없고
이제 그 모든 부재에 대해서 대통령만은 부재하면 안되는
여섯시간인지 일곱시간인지 그 시간의 공백...
증발과 죽음이 맞물린 시간....
아무도 함께 할 수 없는 그 시간들의 대비가 무용지물

언제부턴가 너무나 허무맹랑한 죽음들을 일상으로 접하고 있다
이런 후유증은 잠복되어 또 언제쯤 그 모습을 드러내어 사람들을
몰아 부치고 휘몰아칠 것인가....

[레벨:11]큰바위

2014.07.25 (05:49:57)

모든 문제는 신 탓입니다. 

그리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자녀들에게 일어나는 문제는 엄마 (아빠) 탓입니다. 

본질의 부재 뒤에는 악질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아이러니는 이런 신의 부재와 부모의 부재 속에도 가끔 천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마 세상의 구원자일지도....


예수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레벨:8]상동

2014.07.25 (09:52:30)

허무맹랑한 죽음의 근본적인 이유는 

아직도 엄마에게 의지하고픈 소아병(남탓병) 때문입니다. 


독립하지 못한 자식은 아직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엄마가 자식을 감싸는 것은 출산하지 않겠다는 거지요.

출산의 고통을 감당하기 싫어서.. 

그러다가 더 큰 사산의 문제로 발전합니다.


허무한 죽음피하기와 엄마에게 의지하기는 병립할수 없는 모순입니다.


[레벨:4]참바다

2014.07.26 (23:43:37)

무슨말들인지 잘 모르겟지만 나는 올라가서 동렬선생님한테 배울거임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2912 고래날다 1분 초딩 영화 4 냥모 2014-08-03 2713
2911 내가 본 한국영화의 문제점 2 스마일 2014-08-03 3912
2910 아이패드용 리디북스 책장(인증샷) image 7 Ra.D 2014-08-02 3525
2909 슬로의 미학을 아는 록스타 1 까뮈 2014-08-01 1900
2908 새정치연합의 차기 당대표는? 4 까뮈 2014-08-01 2308
2907 천재의 업적이 천재만의 것일까? 굳건 2014-07-31 1943
2906 [관점의 문제] 강의를 듣고. 3 파워구조 2014-07-31 2157
2905 하수는 삽질을 이기지 못한다. 6 토마스 2014-07-30 3052
2904 종편내전 image 1 김동렬 2014-07-30 2278
2903 이번 주 구조론 모임 없습니다. ahmoo 2014-07-30 1810
2902 직업 테스트 16 아란도 2014-07-28 5405
2901 북유럽 가는데요. 조언을 구합니다. 11 이상우 2014-07-28 3133
2900 7.30 재보선 앞두고. 호야 2014-07-27 1927
2899 서당개 삼년이면... 4 영가비 2014-07-26 2304
2898 가을날의 봉화프로젝트 image 4 수원나그네 2014-07-26 2029
2897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7-25 1719
2896 믿습니다 내 믿음없는 걸 도와주세요 6 큰바위 2014-07-25 2228
» 부재 image 3 아란도 2014-07-25 2038
2894 '故이보미와 김장훈' 보기 - 거위의 꿈 아란도 2014-07-25 2251
2893 아라비안 나이트 정권 해안 2014-07-2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