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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2766 vote 0 2014.07.10 (10:55:06)

opening.  모든 의사결정은 상부구조에서 일어난다. 그 상부구조를 지칭할 용어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의 모든 결정은 그 상부구조로 올라가서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판단하든 진리의 판단이다.


    진리의 판단, 역사의 판단, 문명의 판단, 자연의 판단, 진보의 판단을 내가 집행하는 것이다. 내가 시 공간의 작은 한 지점에 서 있어도 우주 전체 단위로, 우주 전체를 대리하여 판단한다.


    의사결정을 하지 않기로 한 사람, 추상적 사고가 안 되는 사람. 정신적 유아기에 머무르는 사람은 개나 소와 같고 물체와 같으므로 빠져주기 바란다. 어른들의 진지한 대화에 낄 자격이 없다.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어른들의 방송, 생각의 정석 43회 시작합니다


1. 시사구조론

-단일화 절대로 하지 말아라


2. 아는 사람

-jeff koons의 풍선개, 592억에 낙찰



3. 진짜 역사

-이스터섬의 진실


이스터 섬에 관해 기존의 널리 알려진 내용.. 


원래 섬에는 1억그루 이상의 야자수가 있었다.

13세기에 모아이를 건설하면서 대규모로 나무가 벌채되었다.

삼림황폐화로 섬은 멸망했다. 



새로 규명된 진실


모아이는 30명만 있으면 뒤뚱법으로 운반할 수 있다.

모아이 건설에 통나무의 사용과 대규모 벌채는 필요하지 않다.

13세기에 농업이 보급되면서 농경목적으로 나무가 대규모로 벌채되었다.


농업으로 인구가 늘면서 

경작지 확보 목적으로 목재가 사라지고 

나무가 없어서 카누를 만들 수 없게 되자  어업을 하지 않게 되었다.

1600여년에 인구는 최대 2만까지 증가한다. 


농업붕괴와 전쟁으로 인구는 4천까지 감소하여 안정화 된다.


최초상태 13세기전까지 인구 2000에서 안정화.. 

이 시기에는 농사를 짓지 않고 물새사냥. 들쥐사육, 돌고래잡이로 생활함.


13세기 농업도입 후 인구급증.. 일시 2만까지 증가.. 농업 위해 대규모 벌채. 인구포화로 전쟁.

농업붕괴로 인구급감.. 인구 4000정도에서 안정.


이스터 섬은 원래 인구 2천 정도가 수렵에 종사했으나 

13세기에 농업 도입후 인구 2만까지 10배로 증가한 상태에서

인구포화로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모아이를 건설했으며

인구급증에 따른 환경파괴로 농업붕괴하여 대파멸.  


결론..

모아이 건설 때문에 이스터 섬이 망한게 아니라 

농업은 원래 대기근을 유발하며, 세계 모든 농업국가는 정기적인 기근에 시달립니다.

농업이 식량증가로 인구과잉을 일으키므로 당연한 현상.


농업 목적의 대규모 벌채로 삼림이 황폐화되고 농업에 따른 식량생산증가로 인구급증.

인구가 급증한 상태에서 흉년이 닥치면 재앙인 거죠. 전쟁은 필연.


모아이 건설은 인구포화 상태에서 필연적인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그 전부터 라파누이는 이미 망했지만 모아이 건설이 중단된 시점부터 섬은 완전히 망합니다.

모아이가 전쟁을 막았는데 어느 시점에 왕이 살해당하고

모아이 건설을 중단하면서 전쟁을 막을 어떤 방법도 없게 된 것.


모아이는 죄가 없다는게 결론. 

닫힌계에서 지력약탈식 농업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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