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189 vote 0 2002.10.17 (12:25:43)

고통과 아름답게 소통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린마일입니다
거기서 주인공 존커피는 본인들도 소통을 포기하거나 거부한
(그런 고통들은 가난이나 시련이 아니라 대개 질병입니다)
고통을 같이 느끼고 아파하고 치료해줍니다
존커피가 고통받는 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은 님 말씀대로 고통 그 자체가 되는겁니다
그들의 손을 잡고 그 고통을 같이 느끼는 겁니다
괴로와 하면서 그 고통의 찌꺼기를 내뱉으면 기적처럼 고통은 사라집니다
그린마일이나 에어리언은 보면서 느낀것은
인간은 자신의 고통이 소통되었을 때 기쁨을
소통되지 않을 때는 공포를 느끼는데
소통되는 기쁨을 보여주는 영화가 그린마일이고
단절되는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가 에어리언이 아닌가 생가했습니다
동렬님 말씀을 듣고 가족의 파괴에 대한 것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꿈꾸는 님의 글이 애초 제가 생각한 주파수와 좀 맞는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6 Re..공포와 마주침은 죽음의 시험이다 꿈꾸는 자유인 2002-10-16 15382
» 혹시 그린마일 보셨습니까 아다리 2002-10-17 15189
124 Re..고통의 본질은 김동렬 2002-10-16 15687
123 Re.. 그렇다면 4편을 보셔야겠군요... ^^ 시민K 2002-10-16 14714
122 [북파특수요원] 대선공작 돌격대 김동렬 2002-10-15 15336
121 김근태 배신의 계절 김동렬 2002-10-15 16687
120 개혁 국민정당에서 김동렬 2002-10-14 13115
119 토론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김동렬 2002-10-14 12739
118 씽.. 너무 속상하다.. ㅠㅠ 키쿠 2002-10-13 14856
117 Re..위로의 말 한마디..^^ Y 2002-10-14 15153
116 제안 하나 (한겨레신문에 전단지 끼워 돌립시다) 아다리 2002-10-13 15969
115 Re..오늘 토론회 어땠나요? 까웅아빠 2002-10-13 15623
114 개혁정당 모임을 다녀와서 아다리 2002-10-12 15589
113 노하우에 쓰신 글... 감직이 2002-10-11 15267
112 Re..이회창은 조기 낙마해야 김동렬 2002-10-12 15224
111 국익 해치는 자들에게 국가 맡길 수 있나? 김동렬 2002-10-11 13963
110 안웃기는 이야기 김동렬 2002-10-11 17152
109 강교주 오늘 무기 하나 하사하시다 아다리 2002-10-09 14170
108 대선을 딱 두달 앞둔 마음^^ Y 2002-10-09 13525
107 정말 알고싶습니다 지역감정 아다리 2002-10-09 1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