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이란 무엇인가? 구조론은 일원론이므로 음과 양이 50 대 50으로 맞서 팽팽하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빛은 있고 어둠은 없다. 어둠은 빛의 어떤 측면일 뿐이다. 전기는 항상 ━에서 ╋로 간다. ╋는 ━에 종속된다. 자연은 일방향성을 가진다. 자연에서 모든 성은 본래 여성으로 존재한다. 이 부분은 최근 과학계의 보고로 확정된 사실이다. 모든 인간은 여성으로 출발하나 태내에서 호르몬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남성성은 여성성으로 이루어진 본성의 일부를 비대칭적으로 발달시킨다. 여성성의 의미는 낳음이다. 낳음은 밸런스를 필요로 한다. 여성성은 밸런스 지향성이다. 남성성은 언밸런스 지향성이다. 밸런스를 이루는 여러 대칭요소들 중의 일부를 비대칭적으로 발달시킨 것이 남성성이다. 기린의 목이 길어지거나 코끼리의 코가 길어지는 따위는 비대칭적 발달이며 이는 진화의 모험이다. 성공하면 세력을 장악하지만 실패하면 죽음을 맞는다. 기린은 목이 길어서 키가 큰 나무의 새로 자란 끝순을 독점한다. 코끼리 역시 독점적 지위를 누린다. 그 과정은 많은 자연도태를 수반한다. 목이 어중간하게 길어지든가 코가 어중간하게 되어서는 생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연에서 여성적 본성은 내부에 잉여가 충분할 때만 숨겨진 본성 중의 일부를 발달시켜 남성성으로 나타낸다.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그룹이 있다면 그 중에서 자연스럽게 남성 역할을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혹돔은 암컷 중의 서열 1위가 수컷으로 변태한다. 그 속성은 원래 여성적 본성 안에 있다. 밸런스 원리에 의해 억제된 본성을 불균형적으로 노출시키면 남성성이다. 그것은 여성성의 밖에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여성성 안에 포함되어 있던 본성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월 백만원 수입이 있다면 이를 살림할 다섯가지 항목에 20씩 고루 배분하는 것이 밸런스다. 보너스를 받아 500만원의 추가수입이 생겼을 때 이를 다섯가지 항목에 100씩 나누면 밸런스에 이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떤가? 500의 특별수입 중에서 100은 이전처럼 20씩 5로 나누고, 남는 400은 여행이나 행사 따위에 써버리는 경우가 많다.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현명한 판단일까? 500의 별도수입을 100씩 나누어 소비함으로써 밸런스를 이루는 사람과 여행이나 행사 따위에 모두 써버리는 사람 중 누가 성공할까? 일시적으로는 밸런스를 이루는 사람의 성공확률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모험적인 소비가 앞을 내다보고 세력을 키우는 투자로 귀결되어 성공한다. 물론 밸런스 없이 과소비만 일삼는다면 실패하겠지만 일정범위 안에서는 모험적 소비가 필요하다. 역사의 진보, 생태계의 진보, 국가의 번영, 개인의 성취, 공동체의 발전은 모두 여성성으로 표상될 낳음에 의해 이루어진다. 낳음은 소통을 필요로 하며 소통은 완전성의 담보를 필요로 한다. 여성성은 낳음을 위하여 계를 이루는 본성이다. 남성성은 더 큰 계를 이루기 위해 밸런스의 붕괴를 감수하면서 치고나가는 특성이다. 이러한 특성은 내부에 잉여가 충분할 때 이루어진다. 자연에서 종은 위태로울 때 더 많은 딸을 낳고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은 아들을 낳는다. 악어알은 기온이 낮을 때 암컷이 되며 기온이 높을 때 수컷이 된다. 기온이 낮으면 생존이 위태롭다. 환경이 나쁘면 암컷으로 태어나 종의 생존확률을 높인다. 환경이 좋으면 생존의 염려를 덜었으므로 수컷으로 태어나 주변의 다른 종을 쫓아내고 세력을 넓힌다. 남아선호도 이 측면에서 볼 수 있다. 남아선호는 후진국 현상이지만 생존관점에서는 후진국도 충분한 잉여상태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비만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빈곤하지만 생존관점에서는 넉넉한 잉여상태다. 과실나무를 철사로 감아놓거나 물을 주지 않거나 가지사이에 돌을 끼워(대추나무 시집보내기) 학대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식물은 날씨가 나빠지면 일찍 꽃을 피우고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날씨가 좋으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 올해는 기온이 나빠서 8월의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행운목을 잘못 관리하면 꽃을 피우고 죽는다. 종은 위기상황에서 후손을 남기고 위기가 지나면 세력을 떨친다. 사자무리에서 수컷은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존재다. 수컷은 자연히 제거된다. 사자무리는 절대다수의 암컷과 적은 숫자의 수컷으로 이루어진다. 종족보존용으로 남겨진 수컷은 대신 몸집이 커진다. 암호랑이와 숫호랑이의 차이는 사자에 비해 크지 않다. 호랑이는 단독생활을 하므로 수컷의 잉여가 불필요하다. 여기에 계 안에서의 절묘한 밸런스와 계를 넘어설 때의 언밸런스를 통한 밸런스가 있다. 수컷이 초래하는 언밸런스 역시 더 큰 단위의 밸런스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대칭적, 선형적, 흑백논리적 관점을 극복하고 통합적, 비대칭적, 비선형적, 입체적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이 보고를 인간사회의 남녀구분으로 본다면 실패다. 구조론은 일원론이다. 남녀구분은 이원론적 관점이다. 모든 이원론적 관점은 인식의 오류이며 사회적 실천에서의 실패로 귀결된다. 통합적 관점이 필요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신중한 분이며 극도의 밸런스를 추구한 사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파격을 추구한 사람이다. 위기시에는 밸런스를 추구하는 리더십이 요청되며 태평한 시대에는 파격적인 리더십이 나타난다. 지금은 위기인가 아닌가? 안정적인 밸런스 추구가 필요한가 아니면 모험적인 도전이 필요한가? 이를 흑백논리 대칭관점이 아닌,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배제하지 않는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밸런스 안에 파격이 있어야 한다. 파격을 포함한 밸런스가 진짜다. 파격은 세력을 만들고 밸런스는 실리를 만든다. 밸런스는 자신의 힘을 이용하고 파격은 상대의 힘까지 역이용한다. 수비는 밸런스가 필요하다.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에서 끊어지기 때문이다. 어느 한 부분의 실패가 전체의 실패로 된다. 팀에서 가장 약한 사람이 전체의 수비력을 대표한다. 반면 공격은 파격이 필요하다. 공격수들 중 가장 뛰어난 한 명의 실력이 그 팀 전체의 실력을 대표한다. 선수비 후공격, 선밸런스 후 파격, 선실리 후세력이 정석이다. 물론 한 차원 위의 실력을 가졌다면 바로 세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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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모임에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쉽네요
오늘 박찬호 뉴스를 보았더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 ... 아주 방망이가 좋은 팀도 아니고 아주 수비가 좋은 팀도 아니다.
비결은 철학이고 선수들간의 밸런스다"
박찬호가 이제 깨달음을 얻은 것 같군요. 사족없이 간결하게 말하는 것을 보니, 월드시리즈에
나갈 것 같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은 신중한 분이며 극도의 밸런스를 추구한 사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파격을 추구한 사람이다.
위기시에는 밸런스를 추구하는 리더십이 요청되며
태평한 시대에는 파격적인 리더십이 나타난다. "
지금은 위기인가 ?
지금은 위기가 아니다
얼떨결에 칼을 쥔 미친 놈 하나가
아무 생각없이 벌거벗고 칼을 쥐고 미쳐 날 뛰는 형국이다
미친 쥐 한마리때문에 COREA가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가던 죄없는 사람들이
미친 쥐가 휘두른 칼에 재수없게 죽고... 죽을 수가 있다
미친 쥐가 벌써 눈치모드라면
들고 있는 칼이 너무 무거운 거다
미친 쥐가 마지막 발악을 하며
또 다시 칼을 휘두를때에는
그 미친 칼 끝에 자신이 베일 것이다
어여 그날이 오기를
자신의 최측근 부하한테 머리에 빵꾸난 개정희가 생각난다
과연 누굴까 ? 무척 궁금하다
할아버지 영삼이가 김대중 대통령 돌아가시고 나서
혹시 마음의 변화가 오지는 않을까 ?
" 박정희가 나 해칠려고 하면 죽는다 ! "
" 김대중 대통령은 살아 계실때에도 인정받으시더니 "
" 돌아 가시더니 세계에서 더욱 더 인정을 받으시는군 "
" 그런데 나는 모꼬 ?"
" 저 미친 쥐새끼 그냥 놔두면 나까지 이상한 놈 되겠는데 "
" 그래도 김대중 대통령처럼 나도 한때에는 민주인사였는데..."
여성성에 대한 이해가 구조론적으로 밸러스를 중심으로 이해되고
밸런스는 50대 50이 아니라 하나이며 비대칭과 파격을 포함하여
새로운 밸런스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80년대 초반, 장학금 없이는 감히 유학을 꿈도 못 꾸던 시절의 에피소드.
다들 고마고마한 살림이라 학생아파트촌에서 오손 도손 모여 살든 시절.
누구 집에 임신했다, 출산했다, 백일이다, 돌이다, 하며 건수만 있으면 턱을 쏘게 했던 시절.
병원에서도 태아의 성별을 비밀로 했던 때라, 본의 아니게 점쟁이가 됐던 적이 있었다오.
임신 당시 부부의 스트레스 정도를 가늠하여 뱃속의 태아 성별을 예측해주는 점쟁이(?).
대충 10명 중에서 8-9명, 그러니까 정확도가 90%에 접근하는 태아 성별 예측력으로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었소.
가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부, 특히 남편의 성격을 고려하여, 임신 당시의 스트레스 정도가 심하면 딸, 스트레스가 약하면 아들일 확률이 높다.” 정도 되겠소.
워낙 예측의 정도가 높다보니, 심지어는 아들 낳겠다고 복비 챙겨들고 엄밀하게 문의를 해오는 자들도 있었으니...
스트레스, 즉 종의 위태로움 정도에 따라 동물의 출산 성별이 나뉘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정설로 자리를 잡는 데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것 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