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명석한 어는 아우님과 톡주고받으며
드는생각..
그친구와의 현재 관계가 제가 모피어스?역이고 그친구는 또 하나의 네오역 인데 알약을 권하는중..과연 결과는..
짧은 글들로 자꾸 자게를 어지럽히는군요.ㅎㅎ..
기다림이 있어야한다. 돈과 마음은 유혹하지 못한다. 그리고 뒤뚱거림.....
선생님의 1권부터 최신판까지 읽을 나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제가 좀 빠르지만 느린건 엄청나게 느린편이라..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참................여러가지로 많이 깨닫는 요즘이네요.
'제법 명석하다'는 대목이 조금 걸리네요.
제 경험으로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명석함'과 구조론의 유전자는 쉽게 결합하지 않더군요.
귀납적 사고에 익숙한 명성한 두뇌를 연역적 사고로 바꾸는 것은 굉장한 저항에 부딪힙니다.
귀납과 연역의 사고 차이를 비롯해서,
친구분에게 미리 그 저항의 크기를 숙지시켜주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수월할겁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해본지라...ㅎㅎ
네..그래서 이것저것 따져보며( 제 주제파악도 해가며..) 시도?하는 중입니다.
좀 조심스럽고 천천히 일단 장기적 스탠스로요..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귀납과 연역...어찌 보면 시도하려는 마음 자체가 잘못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음식을 알면 알수록 어렵다는 말을 종종 듣거나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하는데
구조론도 역시 어렵다가 쉽다가 어렵다가 쉽다가 그러네요.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가장 흔한 장면이라면..
연역의 '일단 믿어?' 와 귀납의 '뭘로 믿어?' 가 평행선을 그리는 상황이 초래되었을때,
그 사람의 직관에 호소하는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더라구요.
직관이라는 말을 꺼내기라도 하면 선무당 보듯이 쳐다보더라구요 ㅋ
결국, 온 세상을 구조론의 5단계 모듈로 설명할 수 있음을 납득시키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할 겁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구조론을 알려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구조론적 모형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계속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어떤 생각을 떠올릴때마다 구조 모형을 대입하는 습관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