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침에 쓰다가 지우다가 몇번을 했네요

그래도 너무나 슬픈 이야기인 세월호 참사 속에

단원고 아이들의 환경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생각 난 것만 씁니다

 

1.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1997년 IMF 발생 년도에 태어나

   어린시절을  가장 어려운 국가 외환재난 시기를  보낸 세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ewol&no=22783&s_no=22783&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6%B4%EB%A8%B8%EB%8B%88

 

2. 단원고 학부모 다수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체 근로자

http://news1.kr/articles/1639946

 

주민들 "강남 학교였으면 정부가 이 정도 대응했겠나" 분통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4.30 (17:22:15)

위기 때는 절대적으로 

비선으로 있는 권력집단의 인적 네트워크가 작동합니다.


공무원 나무랄 일이 아니에요. 

노무현 때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런 인적 연결망이 있었다면 

당장 총 쏴서 유리창 깨고 몸에 밧줄 매고 


선내로 진입하여 들어가라고 했을 겁니다.

작은 어선에 있는 쇠로 된 닻을 던지면 유리창은 그냥 깨집니다.


중요한건 박근혜에게 그런 인적 네트워크가 전혀 없다는 거죠.

물론 할배네트워크가 있겠지만 소용이 안 되고. 


이런건 대통령 개인의 자질이 아니라 권력집단의 총체적 역량 문제지요. 

다만 연합찌라시 중심의 거짓말 네트워크는 잘도 작동하더군요. 


흔히 전문가 타령하는데 전문가보다 참모가 중요합니다. 

청와대 참모 1인이 비선으로 전문가 수십명 거느리고 있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7]정나

2014.04.30 (17:44:39)

정신차리고 일해야 하는데, 맘이 안 잡힙니다.

 

참사일인 16일 . 너무나도 어이없는 대한민국  국치일입니다

 

석간인 문화일보 1면 기사제목 "477명 탑승 여객선 침몰, 하마터면 큰일날 뻔:" 이었죠

대통령 지시사항도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이'라고 기사에 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단원고 학부모들도 내려갈때까지는 모두 무사한 줄 알고

내려가서야 심각한 상황을 알게 된 것이죠

 

그날 오후까지도 정신못차리고 현장도 파악못한 셈이니

 

그것만으로도 박정권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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