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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차우
read 2369 vote 0 2014.04.01 (04:23:14)

페북에서 퍼 온 내용입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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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러시아! 사람이 살 만한 곳인가?

푸틴이 3선을 하고 잠시 총리로 자리를 바꿔 내려왔다가 다시 대툥령으로 당선되는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우리는 서방언론에 비친 푸틴을 보면서 다혈질이고 냉혈한이고 러시아판 람보 같은 독재자로 느끼고 있었지만 그의 정치철학은 인민들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철저한 민생중심 정치가 이군요!

"주거권과 의료권과 교육의 권리를 이용해서 돈벌이로 장사하면 안된다! 이를 방조하거나 이를 이용해서 성장을 괘하는 정부는 양심이 없는 정부이다" 

그래서 푸틴의 러시아는 주택과 치료와 교육은 무료랍니다.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외치면서 당관료 중심의 기득권 국가자본주의를 앞세워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고는 고개를 팍 숙였답니다. 

사회주의적 전통을 기초로 사회적복지국가와 시장경제의 결합이 오늘의 러시아로 이해가 됩니다.

-- 아래는 이청호 패친의 타임라인에서 가져왔습니다. --

시진핑주석은 러시아 방문 후,다음의 러시아의 다섯 가지 방면에서의 러시아실상을 보고 뜻밖의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첫번째는 주택 무료.
주거면적 18m2 이하 주택은 개인에게 무료 부여, 18m2
이상 주택은 아주 적은 일부 금액만 받고 부여,

두 번째는 식수 - 난방 무료.
매일 생존을 위한 필수 수돗물, 
뜨거운물(하루 24 시간 공급)
난방, 모두무료(아예 미터기가 없음)

세 번째는 무상 의료.
약값을 제외한 수술 입원 진료 
치료 등 모든 의료비용 무료. 외국인일지라도 일단 러시아 
영토에서 아프게 되면 구급차를 지원하여 병원에서 무료 치료 제공.

네 번째는 무상교육.
교재 등은 모두 국가에서 구입해 줌, 그리고 오히려 교육 보조금을 돌려줌, 학교 급식도 무료.

다섯 번째는 노동정책.
실업의 증가를 제어하기 위해, 러시아 ZF는 직원 다량 해고시,
해고통보 3개월 이전에 국가에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해고 
할 수 있게 규정함.
푸틴의 연설이 시진핑주석과 중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린것은 무엇일까?
푸틴 대통령은 다음과같이 말했다고 한다.

"국민의 거주 권리, 건강 권리, 교육 권리를 이용하여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정부는 철저히 양심 없는 정부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집권하는 정권은 반드시 이 3가지를 빛과 공기로 여기고 백성에게 돌려줘야 한다.

한 나라가 양육강식의 동물 세계로 변하여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은 몇 십 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어떤 사람은
거주할 집도 없는..... 그렇다면 집권당은 위에 앉아있을 면목이 없는 것이다.왜냐하면 민생문제는 곧 정치문제이고 정치문제는 바로 집권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집권문명은 약소자들에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판가름 되는 것이지, 부유한 사람들이 얼마나 부유한지에 대한 경제성장의 수치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4.04.01 (14:31:38)

저기 나온 사회복지관련 내용의 대부분은 구 소련시절 까지는 거의 완벽히 구현되는 것들이었지요.

그래서 월급 백만원을 받는다 해도 관리비 교육비등 부대비용이 별로 안들고 식료품비만 조금 들어가도 되었지요.


옐친이후 지금까지 25년여 가면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지요. 제값주고

전시 가스 수도등 서비스를 써야하는 시대로 들었습니다.  저 얘기는 약 10년전까지 60%정도 맞는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계량기 부착도 완성해가는 단계에 있습니다(가스만 앞으로 달 예정). 더욱 WTO가입도 했기 때문에 점점 국제 기준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방은 차이가 있겠지만 모스코바는 물가가 항상 세계 5위안에 든지 오랩니다. 15평월세가 백만원이 넘죠.

30-40평되면 3천-4천불이 기본입니다.


러시아인들은 과거의 영광 19세기 문화, 구소련시절의 양강구조의 자부심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그때 그시절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려고 하는 정치가들을 보면 지지를 보내곤 하죠.

다만 한 사람이 오래 하는 것은 인지상정인지 피로감을 보이는 것은 어디나 있는 것 같구요...


이정도 약답으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세계를 무전여행으로 일주하고 있는 차우님, 만인의 귀감이 되고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안전하고 가득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Счастливого путь!^^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4.01 (17:59:23)

감사합니다. 페북에서 저 글을 읽으면서 많이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있으며, 무전여행은 포기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4.04.01 (20:17:06)

최저 경비 여행뜻이겠죠,

카우치 숙박은 그 이하지만서도...

존버아니면 해낼 수 없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4.02 (04:01:09)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첨에는 여행을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막상 하다보니 그냥 일상을 사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최저 경비를 쓰는 것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적게 쓰겠지만 극단적인 무전여행은 아닌게 되었습니다. 타국에서 고생하셔보신 비세모님은 잘 아시겠지만 처음이 좀 힘들지 나중에는 나름 잘 적응하더라고요.

이 여행이 가지는 의미의 특별한 것이라고는 기존 사회 관계망에서 벗어나 맘대로 사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필대로 피다가 마지막은 무전여행으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은 할 계획입니다만,

아직은 그저 평범한 여행자입니다.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움직이고 싶으면 움직이고 아니면 며칠이고 방에만 쳐박혀 있죠.  공연히 비세모님께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은 남들에게 특별하게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을 배제하고자 함입니다.

전 그냥 제게 잘 맞는 옷을 입고 있을 뿐입니다. 누구에게 귀감이 될 사연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세모님처럼 타국 특히 러시아 같은 황무지에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셨던 분들이 더 대단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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