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중앙일보 기사)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유일본인 네덜란드 국립 공문서보관소 소장의 '하멜표류기'로 알려진 '하멜보고서' 육필 원본의 전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점만 보더라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보고서는 하멜 일행이 조선에 억류되었던 13년 동안의 밀린 봉급을 청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멜 일행에 대한 '임금 결정문서', 하멜이 조선에 억류되어 있는 기간에 하멜 가족이 동인도회사에 요청한 '하멜 실종보상금 요청문서', 조선과의 무역 시도를 위해 1668년에 건조된 코레아(Corea)호 등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의 '출항기록 문서' 등은 눈여겨 볼 만한 자료다.
오른쪽 사진은 한복을 입은 하멜..이 사진은 꽤 유명한데 한때 임진왜란 때 끌려가서 지금까지 후손이 살아있는 안토니오 꼬레아라는 설이 있었음..근데 설은 가짜로 판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