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958 vote 0 2013.12.11 (22:28:28)

http://photohistory.tistory.com/11844


http://blog.daum.net/rlaghdtlr5515/14343355


모든 사진작품, 예술작품에는 어떤 형태로든 대칭이 숨어 있습니다.

좌우대칭으로부터 출발해서 강약의 대칭, 정동의 대칭, 인간과 자연의 대칭. 

명과 암의 대칭 등 모든 형태의 대칭이 작가가 요리해야 할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막연한 대칭이 아니고 대칭>비대칭으로 가는 방향성이 숨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무개념 한국 사진 작가들 사진에는 대칭이 잘 안 보이네요. 

그냥 암거나 지 기분대로 찍어놓고 쓸데없이 현학적인 철학적 해설 집어넣고 장난하나. 



1.JPG 

2.JPG 

3.JPG 

4.JPG

5.JPG 

    이건 링크된 작품사진이 아닌데 우연히 딸려들어온 사진. 디자인이 일단 대칭을 살렸네요.

    대칭을 세운 다음에는 일방향으로치고나가는 방향성을 주어야 합니다.

6.JPG


7.JPG


11.JPG


12.JPG


인간의 눈이 원래 대칭에 반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작가들이 여자 누드를 많이 쓰는 이유도 같습니다. 단순한 눈동자의 기계적 반응.


대칭은 얽힘이고 모든 것은 얽혀 있으며 

자연의 얽히는 방식을 포착하는 것이 구조론의 의미입니다. 


막연히 자기 맘에 드는 것을 추구한다면 

얽힘을 해체하게 되며 그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는둥 하는 이야기는 기본이 된 사람이나 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은 필요없고 진리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downlo.jpg


이런건 이발소 사진.. 정확하게는 싸이월드 이발소.

사진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따뜻한 만족감을 추구하면 예술에서 멀어지는 거죠. 


자기 기분을 추구하면 진리의 기분은 나빠집니다.

인류의 대표자 마음을 얻지 못하면 예술은 없습니다.




[레벨:10]다원이

2013.12.11 (23:41:22)

휴~~!! 글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5918
515 달과 손가락. 6 아제 2010-02-03 4944
514 김용옥의 수준 1 김동렬 2015-03-01 4945
513 이말년의 예언 김동렬 2016-05-19 4946
512 인간이 원하는것 image dksnow 2022-08-04 4947
511 한국 진보의 잘못: '합리성'과 '영성' 2 눈내리는 마을 2009-01-29 4948
510 큰넘을 잡았구려. image 2 dallimz 2009-01-14 4949
509 아이의 문제에 교사가 휘말릴 때 image 2 이상우 2023-06-13 4950
» 예술은 대칭이다. image 1 김동렬 2013-12-11 4958
507 이명박의 자전거가 골로 가는 이유 image 2 김동렬 2010-12-27 4972
506 한 방에 이해하는 구조론 image 2 김동렬 2014-12-03 4973
505 조선은 왜 망했는가? image 김동렬 2015-03-05 4979
504 궁금한데요... 2 다원이 2009-06-15 4983
503 백년해로할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 1 빨간풍차 2008-12-28 4986
502 근원의 표정 image 8 ahmoo 2011-03-09 4990
501 그냥 사는게 사는걸까요? 1 가혹한너 2009-02-16 4992
500 생각하기 힘든생각을 대신 생각해주시는 수고로움 image 1 가혹한너 2008-10-14 4996
499 남자는 진보의 적이다 image 4 김동렬 2013-06-26 4997
498 김유신묘 관련 이야기 조금 더 김동렬 2012-03-04 5002
497 구조론 1번 읽은 기념 글쓰기 image 3 이상우 2010-01-31 5010
496 진화의 목적은 없는가? 9 김동렬 2013-12-29 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