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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양을 쫓는 모험
read 3856 vote 0 2009.07.08 (12:05:13)

P1010051-dalping2.jpg
괭이가 지쳤구료.


사진 142.jpg
서강대 맞은편에 어느 와인판매점에도 지친괭이가 있소.

사진 144.jpg
잠자는 괭이의 콧털을 뽑으면 안되는 법.




사진 146.jpg
홍대 근처에도, 괭이과 멍군이 기거하는 미용실이 있소.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오.

사진 148.jpg
막 잠에서 깨어나 부시시한 얼굴이오. 괭이가 자는동안 멍군은 마실나간 모양이오.

사진 147.jpg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은데, 쥐는 잘 잡을런지...

사진 158.jpg
되려 내가 구경꺼리가 되었소.

사진 163.jpg


사진 153.jpg
이렇게 보니 고양이가 아니라 부엉이 같기도 하오.

사진 155.jpg
카리스마.

사진 161.jpg
사람은 안중에도 없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7.08 (12:12:13)

고양이는 참 묘하오.
개와 참 다르오.
주인을 만들지 않는 넘인 듯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09.07.08 (12:14:36)

난 고양이가 자존심이 있어서 좋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7.08 (12:21:15)

46504_15.jpg

밥이나 내와~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7.08 (12:22:50)

고양이는 참 묘하오.
집고양이라도 야생에 어색하지 않고,
들고양이라도 집을 어색해 하지 않소.
매력 덩어리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7.08 (13:13:53)

얼마전에 있었던 일,
우리 옆동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 아기엄마가 이사 왔나보네'
 그 다음 날, 다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오길래 딸애(15)한테
"옆동에 아기가 이사왔나봐, 오랫만에 아기 소리 들려서 좋다"했더니
"엄마, 저건 아기 울음소리가 아니고 고양이 우는 소리야"
'헉'
이틀후, 그 옆동을 지나가는 도중, 담장을 보는데 새끼고양이 서 너 마리와 어미고양이가 함께 놀고 있었다...
아으...^^
프로필 이미지 [레벨:9]로드샤인

2009.07.08 (13:19:26)

어느 학자가 수십 년 고양이를 키운 경험으로 왈,

묘공의 3대 특징:  호기심이 많다,  혼자있기 좋아한다, 자존심 덩어리다.

이걸 꼭 후학들이 본받으라고 당부하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7.11 (17:49:21)

내가 댕기는 미용실에도 
저 허연 고양이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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