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818 구조론 동영상 1 김동렬 2010-03-22 196721
6817 LK99 과학 사기단 image 김동렬 2023-08-07 71238
6816 진보와 보수 2 김동렬 2013-07-18 58390
6815 진화에서 진보로 3 김동렬 2013-12-03 58301
6814 '돈오'와 구조론 image 2 김동렬 2013-01-17 56225
6813 소통의 이유 image 4 김동렬 2012-01-19 55578
681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image 13 김동렬 2013-08-15 55153
6811 관계를 창의하라 image 1 김동렬 2012-10-29 48801
6810 답 - 이태리가구와 북유럽가구 image 8 김동렬 2013-01-04 45663
6809 독자 제위께 - 사람이 다르다. image 17 김동렬 2012-03-28 44833
6808 청포도가 길쭉한 이유 image 3 김동렬 2012-02-21 42270
6807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image 3 김동렬 2012-11-27 42197
6806 구조론교과서를 펴내며 image 3 김동렬 2017-01-08 42057
6805 아줌마패션의 문제 image 12 김동렬 2009-06-10 41869
6804 포지션의 겹침 image 김동렬 2011-07-08 41307
6803 정의와 평등 image 김동렬 2013-08-22 40984
6802 비대칭의 제어 김동렬 2013-07-17 39017
6801 구조론의 이해 image 6 김동렬 2012-05-03 38931
6800 비판적 긍정주의 image 6 김동렬 2013-05-16 38075
6799 세상은 철학과 비철학의 투쟁이다. 7 김동렬 2014-03-18 3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