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2383 vote 0 2002.09.24 (15:06:24)

"미션이냐 롤플레잉이냐!"
예술이 되느냐 상품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지요.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이라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미션을 원합니다.
그쪽으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슈렉의 괴물(피오나)이 다시 공주로 돌아가지 않자
어떤 어린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요.
그것은 진실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영리해서
알거 다 알기 때문에

공주님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직은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관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극에서 친구를 얻으려 들기보다는
숭배할만한 영웅을 얻기를 원하는.

건필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6556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6498
92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 볼 김동렬 2024-03-10 1446
91 바보가 너무나 많아 김동렬 2024-03-21 1443
90 존재 김동렬 2024-02-23 1441
89 엔트로피 완전정복 김동렬 2024-03-16 1435
88 처음의 처음 김동렬 2024-03-12 1433
87 힘의 힘 김동렬 2024-02-19 1428
86 석가의 방문 김동렬 2024-05-15 1427
85 한깐족과 황깐족 김동렬 2024-04-22 1425
84 다음의 다음 김동렬 2024-03-11 1420
83 인간에게 고함 김동렬 2024-04-20 1415
82 대구와 광주의 차이 김동렬 2024-04-29 1409
81 조롱 경멸 혐오의 윤석열 김동렬 2024-04-15 1406
80 인간의 비참 김동렬 2024-04-06 1406
79 직관의 힘 김동렬 2024-03-25 1406
78 윤암 수술법 김동렬 2024-05-14 1400
77 자체발광 심쿵작 백제의 미소 image 1 김동렬 2024-04-02 1395
76 난독증의 문제 김동렬 2024-04-02 1391
75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라. 김동렬 2024-03-10 1391
74 이정후와 야마모토 김동렬 2024-04-21 1388
73 마음의 전략 김동렬 2024-03-09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