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2384 vote 0 2002.09.24 (15:06:24)

"미션이냐 롤플레잉이냐!"
예술이 되느냐 상품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지요.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이라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미션을 원합니다.
그쪽으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슈렉의 괴물(피오나)이 다시 공주로 돌아가지 않자
어떤 어린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요.
그것은 진실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영리해서
알거 다 알기 때문에

공주님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직은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관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극에서 친구를 얻으려 들기보다는
숭배할만한 영웅을 얻기를 원하는.

건필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656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6510
2532 구조론의 단점은 너무 쉽다는 거 image 1 김동렬 2017-01-09 12351
2531 존재의 입장 1 김동렬 2017-10-19 12354
2530 Re..결국은 아다리 2002-10-04 12363
2529 서울 한복판에서 만난 개구리소년 김동렬 2002-09-27 12365
2528 무한의 문제를 해명하라 image 3 김동렬 2017-11-10 12365
2527 이혼하면 되잖아 image 1 김동렬 2018-04-02 12372
2526 유시민을 무서워 하지 말라 김동렬 2005-03-25 12378
2525 방향을 보라 image 김동렬 2017-06-27 12378
2524 정치 어떻게 예측하는가? 김동렬 2005-10-18 12382
» Re..좋은 생각입니다. 김동렬 2002-09-24 12384
2522 김두관의 잘못한 점 김동렬 2006-11-01 12385
2521 "안 읽으면 엄청 후회할껄? (만족100%)"경주뜬구름'님펌 김동렬 2002-10-30 12387
2520 민족주의는 영원하다 김동렬 2007-02-26 12387
2519 인류의 뇌가 작아졌다고? image 김동렬 2017-02-17 12389
2518 자유가 인간을 진리케 하리라 김동렬 2007-01-06 12391
2517 거국내각은 꽃놀이패다 김동렬 2006-11-09 12392
2516 존재론과 인식론 image 김동렬 2017-08-03 12396
2515 아인슈타인의 경우 image 김동렬 2017-10-27 12400
2514 호킹은 갔다. image 1 김동렬 2018-03-17 12401
2513 지수가 630이면 바닥인가 아다리 2002-10-07 1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