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한글자판에서 'ㅅ'을 길게 누르면 'ㅅ'과 'ㅆ'이 동시에 화면에 나타납니다. ㅅ 을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를 길게 누르는 이유는 오직 'ㅆ'을 입력할 필요가 있을 때 뿐입니다. 그런데도, 입력자의 의도가 중복 없이 하나 뿐인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게 뻔한 상황에서, 거기서 다시 이미 나왔던 선택지를 강요하는 겁니다. 뭔가 모순이죠. 좀 불편하고.
미니멀라이프
다원이
그 화살표 안누르고도 쌍자음 입력할 수 있게 하려고 그 기능이 있는 건데요 ... 가볍게 누르면 단자음 길게 누르면 쌍자음 이렇게 해두면 될것을 말입니다~~^^ 길게 눌렀는데 또 단자음과 쌍자음을 보여주며 또한번 선택하게 만들어 놨어요 ㅠㅠ
의명
초성은 가볍게 두 번 눌러도 되긴 하지만
다원이
맞습니다. 초성은 되는데 받침이... 쬐금 불편하죠. 그런 점에선 천지인 자판이 편한 것 같아요...
텡그리
아이폰 사용자들이 천지인 쓴다고 알려오던데...
안드로이드폰에는 흘러넘치도록 많은 한글입력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세종한글'이라는게 있는데요.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용법을 익히는 단계에서 난관이 있습니다. (대부분 여기에서 하차...)
'ㄱ'에 해당하는 키가 없어서 'ㅡ'와 'ㅣ'를 조합해서 훑거나 터치해야지만 입력이 되는데요.
이게 좀 익숙해지기가 어렵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이 키보드의 재미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자음 한개('ㄱ')를 모음 두개('ㅡ', 'ㅣ')로 뽀개서, 글자 조합의 자유도를 확보했더라구요.
심심하시면 도전해보세요.
터치 조합도 되고, 밀기(끌기?) 조합도 둘 다 가능한 키보드라서 지하철에서 입력하기 편하고 (오타율이 낮아요),
입력속도가 빠릅니다. 물론 'ㅡ'와 'ㅣ'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ㄱ'을 만드는 첫번째 관문만 통과한다면 말이죠.
한글입력 동영상
다원이
아이폰5에서는 천지인 자판을 쓸수 있습니다. 그걸루 써야겠어요...
다원이
우오~ 세종한글 재밌네요~~ 저도 비슷한 원리를 구상한 적이 있는뎅~~
화살표를 누르면 처음부터 겹자음 자판이 뜹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