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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큰바위
read 3057 vote 0 2013.09.09 (21:31:52)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 대부분은 

현재 남북한 휴전 상황에서 빚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변의 어느 나라도 남북한이 통일되는 건 원치 않습니다. 

자국의 이익 때문이라도, 국제 정세의 판도가 바뀌게 되는 것을 두려워 통일을 반대하는 거죠. 


통일은 아니더라도 휴전을 종전으로 바꾸면

교육, 문화, 경제, 군사, 무역 등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바뀔 텐데 


구조론 식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종북으로 몰리거나 

이석기 패거리로 몰릴려나?


어쨌든 판을 파꾸어야 하는데 이왕 한반도의 정치판을 바꾸려면

남북한 관계를 바꾸어야 제대로 판을 바꾸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케들 생각하시는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9.09 (21:54:41)

종전은 북미관계지 한국과는 상관없을텐데요.

한국은 휴전한 적이 없지요.


이승만이 휴전할 인간도 아니고.

[레벨:11]큰바위

2013.09.09 (22:02:05)

그렇지만 지금 상황은 남북한이 휴전의 상황이라는거.

한국이 휴전한 적이 없으니 휴전은 북미관계에만 적용하자고 할수는 없지요. 


여전히 주도권이 한국에 있다면 문제는 더 쉬울텐데, 

정부가 저러니.........


가신 노무현이 다시 금방 부활할 가망성은 없고, 

동렬님의 해법은 뭔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9.09 (22:26:15)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게 해법의 첫단추입니다.

그 외에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습니다.


과거 남북미가 다 합의한 것을 

부시가 고의로 틀어서 핵문제를 일으켰는데


지금 부시가 없는 판에 

김정은이 핵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북의 선제 핵포기 후 북일미의 동시수교가 유일한 해법입니다.


[레벨:11]큰바위

2013.09.09 (22:44:16)

휴전을 종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비전이지

당장 실현가능한 것은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책이 으름짱, 깜짝쇼 형태라는 건 알고 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건 만은 사실입니다. 


핵포기 후 북,미,일 동시수교를 위해 한국의 역할은 없는게 아닐텐데.......

지금 일어나는 정치적인 이슈들 - 병역문제, 이적 혹은 여적죄, 통일관련 모든 이슈, 말도 안되는 종북타령 등이 

모두 휴전이라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국가적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되어 

꿈을 꾸어봤습니다. 


국가라는 체제 아래서는 꼭 필요한 건 있지요. 

납세, 국방, 경찰, 사회질서 유지 등......


몇몇 분이 이야기 했듯이 

유럽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고

남해에서부터 아우토반까지 차를 몰아보고 싶다는 것이 비단 꿈으로 머물지 않았으면 싶기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9.09 (23:00:40)

김정은이 젊으니까

갑자기 핵포기 후 개방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요즘 평양사람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데.

북한이 가진 7000조원의 매장자원을 팔아먹는게 더 이득.

[레벨:11]큰바위

2013.09.09 (23:21:51)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봅니다. 

요즈음 북한 티브이 드라마가 우리 대한민국을 많이 표방하고있는 듯.......


평화는 전쟁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고, 문화로 이루어지는 거지요. 

몇 안되는 또라이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게 세계사입니다. 


그리고 몇 안되는 천재들이 비폭력, 비저항으로 세상을 다시 바꾸어 놓고, 

다시 몇 안되는 또라이들이 비극을 몰고오고..........


텅스텐을 비롯 북한이 가진 매장자원은 남북한 관계가 개선될 때 더 빛을 발할 듯....


지금 중국 넘들이 북한 안에 있는 자연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많이 빼 먹는 듯.

개성, 금강산이 아니라, 좀 더 폭 넓은 개방이 이루어져, 

남북한에 걸친 전 한반도 상황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호황을 다시 누리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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