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세
read 4003 vote 0 2013.08.28 (02:01:06)

생각의 정석 10회


    오프닝 멘트


  아홉살이었다. 감기기운을 핑계로, 반은 꾀병으로 교실문을 나섰다. 다들 교실에 갇혀 있는데 나 혼자 자유다. 무언가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그날따라 넓어보이는 운동장. 달음박질로 가로지른다. 그렇게 교문을 나선다.

사위는 적막하고 볕은 따갑게 살을 찌른다. 나는 그만 화석처럼 그 자리에 굳는다. 태산같은 허무가 엄습해온다. 어디로 가지? 거리는 너무나 조용하고 들판은 침묵으로 나를 외면한다. 하늘도 돌아앉았고 태양도 비웃고 있다. 어디로 가지?

나는 그 때 신과 처음 만났다. 



    인사말 
    오: 안녕하세요 전세계 70억 4천만 청취자 여러분.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 1.1버전, 10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오세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사말 서로 나누기)


    예, 그럼 첫 번째 코너 시사구조론 시작합니다.


    1. 시사구조론: 
    “한 주 간의 세상 소식 중 구조론의 시각으로 살펴 볼 만한 것을 골라 이야기 나누는 코너 시사구조론 시간입니다. 


    주제: 미국 흑백 현실, 킹 목사 꿈과는 아직도 괴리

WSJ·NBC 설문조사, 킹 목사 꿈 이뤄졌다는 흑인 20% 불과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방송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 목사의 꿈이 이뤄졌다고 밝힌 백인은 60%였지만 흑인은 20%에 불과했다.
미국에서 흑백 인종차별에 대한 흑인과 백인의 극명한 시각차를 보여는 주는 결과다.
흑인만을 놓고 본다면 킹 목사의 대행진과 명연설 이후 흑인들의 삶은 나아졌지만 흑인의 삶을 백인과 비교하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기를 희망했던 킹 목사의 꿈이 실현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백인 가구의 중위 순자산은 흑인 가구의 여섯 배가 넘는다. 이는 1960년대 초보다 훨씬 더 커진 격차다.
특히 고용시장에서 흑백 차별은 심각하다.
흑인들의 직업은 백인들만큼 다양하지 않고 흑인의 실업률은 백인의 두 배에 달한다. 빈곤 가정에서 태어난 흑인 어린이가 상위 계층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백인 어린이보다 낮다.
싱크탱크인 어반 인스티튜트의 마거릿 심스는 "고용시장에서 인종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2. 마음구조: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 마음구조입니다. 예, 오늘도 역시 청취자 사연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70억 인류의 고민 중 하나를 골라 선정해보았습니다. 오늘의 고민은 바로 <연애>입니다. 


    주제: 연애 빈부격차
   연애 빈부격차 - 직장인의 5%는 아직 연애 경험이 없다? 모태솔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라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빈부격차가 상당히 심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모태솔로가 5%나 된다고 하며 15회 이상 연애가 7.2%라고 하니 말이죠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라고 합니다.

월 8일 20~40대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취업포털 커리어가 조사한 ‘직장인들의 연애 생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남성 4.5회, 여성 4.1회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높았다고 하는데요 

연애 횟수가 3회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20.8%로 가장 많았으며 2회는 13.9%였다고 합니다. 

연애 횟수가 15회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전체의 7.2%에 달했으며 직장인의 5%는 아직 연애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15회 이상 연애 고수가 모태 솔로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군요.  



    3. 스타일이 살아있다 

    “21세기의 현대성이 드러나는 현장 속에서 <스타일>이 살아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코너, 스타일이 답이다 시간입니다”


    -주제: 미학에 대하여 

   -부제: 멋(매력)-아름다움-어울림(앙상블)-고움-예쁨의 차이



    4. 충격대예언: 
    예, 오늘의 마지막 코너인데요, 구조론을 통해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해보는 시간, 충격 대예언입니다. 


    주제: 종교의 미래,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세계 3대 종교의 운명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4685
675 진화는 마이너스다 1 김동렬 2018-07-31 2630
674 역행보살 이인수 image 수원나그네 2018-08-10 1879
673 [한겨레] 탈원전 333 의견광고 1차 2018-08-14 image 수원나그네 2018-08-14 1719
672 선진국되면 행복해지나? image 눈마 2018-08-17 1773
671 관점의 이동 훈련하기. 4 systema 2018-08-24 2896
670 바보는 전염병이다. image 1 김동렬 2018-08-25 2979
669 [탈원전 333] 경향1차 광고 8월28일 image 수원나그네 2018-08-28 1711
668 땅값집값 21 - 보유세 후퇴는 촛불정부의 직무유기 수원나그네 2018-08-30 1581
667 [제민] 연약한 공유지를 지켜라 2 ahmoo 2018-09-04 1806
666 땅값집값 22 - 김헌동선생(경실련)과의 대화 20 수원나그네 2018-09-06 3222
665 땅값집값 23 - 땅값의 정체 image 1 수원나그네 2018-09-08 1992
664 땅값집값 23 - 보유세를 강화해도 문제가 없는 이치 image 2 수원나그네 2018-09-09 1607
663 땅값집값 24 - 미래가치의 현재화 3 수원나그네 2018-09-09 1787
662 맹상군 리더십이 필요하다. 11 김동렬 2018-09-12 2861
661 얼룩말의 줄무늬 역할 김동렬 2018-09-13 2593
660 땅값집값 25 - '주택'이 아니라 '주거'의 공급으로 image 3 수원나그네 2018-09-15 1662
659 생명로드 27 - 위기에 처한 생명 : 토크쇼 image 수원나그네 2018-09-15 1722
658 땅값집값 26 - 토지공개념 강연회/토크쇼 image 수원나그네 2018-09-17 1632
657 힘과 운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3 systema 2018-09-17 1934
656 경주최부자 후손이 개천절에~ image 수원나그네 2018-09-19 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