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벙개가 있다치자,
치킨에 환장해서 닭닭거리는 사람들이 와서 닭다리뜯고싶은 것 이전에
치킨은 국민음식이요, 고로 송혜교도 좋아하고 원빈도 좋아하기로서
함께모이다보면 스파크의 이심전심이 유도될 확률을 기대 할 수 있을것이고
그것을 다른노선으로 풀이하면
노사모가 그러하듯이? 뭐 그런거.
하여간 그런식의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생각을통해서 철학하자는 것이 맞는건가요?
아직 책을 안읽어봐서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만큼만 안다고 말하라고 말하는 고현정이
나 술이 너무 취했고, 를 반복하는 엄지원이나 선배님, 억울하고 더
럽다고 말하면서 엉엉 우는 하정우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
고 생각하는 김태우나, 영화에 등장하는 케릭터들은 대부분이 찌질
하고, 치사하고, 우습고, 이중적이고, 멍청하고, 솔직하거나, 정말로
아무 것도, 잘 모른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을 잘 모른다.
이 영화에서 무언가를 알고, 모르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러
저러한 일상에서 다른 모습들로, 다른 성격들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중요하다. 등장인물들 모두다는 새로운 삶을 위해, 또는 제
짝을 찾기 위해, 인생을 위해 고군분투하거나, 그 반대이거나, 아는
척하고 살거나, 그냥 살거나, 아무튼, 살고있다. 다들 경험하고, 배
우고, 느끼고, 행동하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때로 너무 치사하고, 옹졸하고, 속물에, 꼴보기 싫을 정도로 민망한
행동들도 서슴없이 하지만, 모두 인간이고, 특별한 상황의 설정이
아니라 정말 평이한 일상들이므로 웃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귀엽고, 우습고,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
다. 왜냐하면 그게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르니까.
잘 모르지만 아는 척 하는 사람도, 정말 모르는 사람도, 때로 안다고
말하는 사람도,착각하며 사는 사람도, 자기 변명하며 사는 사람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사이에 섞여서 우리도 때론 이런 사람으로, 때
론 저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정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지말고, 아는만큼만
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이지 이건 너무 웃겨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야..............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고현정이 김태우한테
해변가에서 연애하기 힘들죠? 하던거는 진짜 씁쓸하다.ㅋㅋㅋ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