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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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눈내리는 마을
read 6064 vote 0 2009.06.11 (23:39:03)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잘못이 있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들 있어, 이렇게 조심스럽게 운을 뗍니다.

어떤 직장 혹은 조직에 있어도, 조직관리의 몫은 주어지지 않나 합니다.

그것이 설사, 차가운 이공계 업종이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작해보죠.

========================================================

인간이라는 존재에서 시작해 봅니다.

창의와 열정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만,

어느 '조직'에서건 '해야하는 일'이 존재합니다.

'수행과제'라고 하지요.

그리고, 상하조직이 있습니다. (아무리 팀제라하더라도, 책임성의 문제때문에)

이 상하조직속에서 어떻게 '혁신'적인 방법들이

적용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직원들을 푸쉬하면 '어느정도'성과까지는 나옵니다.

그게 우리가 잘 아는 땅박 바지 사장의 방식이구요.

근데 이렇게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1. 땅박주식회사 2. 이박 주식회사 3. 삼박 주식회사

세 회사 다 '푸쉬'형식으로 일을 하면

더 조지는 바지사장 둔 회사가 이깁니다.

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댐공사 수주를 하려고 합니다.

단가 500원에 하겠다는 이박 주식회사보다

단가 350원에 맞추겠다는 땅박 주식회사가

일을 맞게 되는거죠.

근데, 갑자기!

'구조론 주식회사'가 나타나서,

'대형댐'이 능사가 아니다. 소규모 댐 5개를 건설하고

그 소형댐 밑의 토사들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저수량증가, 경제적 단기이득)

소형댐 주변의 수변공원화를 진작시키자는

안을 제시합니다.

===========================================================

조직외에서 '구상'해봤는데요.

조직속으로 들어와보죠.

인간이라는 존재는 외력 (외부적 압력)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존재입니까.

그 절망이 땅박 바지 사장의 준동을 지금도

막지 못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동기부여'가 내부에서 나오는 '깨달음'은

어떻게 출발해야하는지요.

막연히, '세상이 연결되어 있다'고 선언하지만 말이죠.


===========================================================

1. 산업에서의 조직관리를 논해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북한 따라하고 (박정희), 일본 따라하는 (박정희 전두환) 방식에서 한치도 진도 못나가는
한국의 수준에 대한 비판이랄까요...

2. 조직 내에서의 조직관리를 논해보고 싶었습니다.
아직도 땅박 바지 사장을 염원하는 우리 특히 스스로에 대한 자성이랄까요.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풀어서 해보죠,
==========================================================================

1. 산업내에서 기업군들의 동기부여 이끌어내기.
(막연한 stimulus plan, 정부보조,의 문제가 아니라, 금리를 조절하여, 돈의 흐름을 막는 방법으로 한업종의 독점기업에 대한 자금흐름을 제어한다든지..., 하여간, 일종의 '사례'말고, 이러한 산업내의 기업군들의 독점현상을 극복하는 일반적인 '룰', 혹은 '작동방식')

2. 기업 내에서 기업종업원내의 동기부여 이끌어내기
(일본, 미국 기업 따라하기 말고, 새로운 조직론으로 우리 내부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낼수 있는가. 시그마6같은 일본 도요타 짜집기가 아니라, 막연한 구글 따라하기를 삼성전자에 집어넣는게 아니라, 종업원에 대한 '사전배치'에 따른 '가치 극대화'에 대한 '이론적 토대'가 없을까해서입니다. 언제까지, 술먹고 악다구니로 일하고 서로 싸우고 그럴건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6.14 (13:27:49)

구조론을 읽어보세요.
제 능력으로는 이 글 원문의 의미를 알 수가 없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6.14 (13:52:04)

 

칸이 넷인데

첫번째 칸은 질문이 없고


두 번째 칸 역시 질문이 없이 눈내리는마을님  본인이 그냥 구상해 본 거고

세번째 칸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외력(외부적 압력)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존재입니까?’ 이건 질문 비슷하기는 한데..


왜 조직관리 이야기를 해놓고 생뚱맞게 이걸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외력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장은 누가 했는지? 인간이라는 존재에 외력이라는건 뭔지? 외부압력이라니 피부 바깥의 공기압력? 중력? 누군가의 적대행위? 이방인의 물리적 폭력행사?


결정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뭘 의미하는지? 국가? 개인? 회사? (하여간 국가는 전쟁으로, 회사는 경쟁으로, 개인은 생존으로 외력에 노출되어 있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절망이 왜 나오는지? 웬 절망? 대관절 그 절망이 무슨 절망이오? 맥락을 말해줘야 이해를 할 수 있지요.


구조론으로 보면 개인은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고 우리가 인간이라고 할 때는 개인과, 공동체, 국가, 인류전체, 지구 생태환경 전체를 동시에 의미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외력이 곧 공동체의 내력이고, 공동체의 외력이 국가의 내력이고, 국가의 외력이 인류의 내력이고, 인류의 외력이 생태의 내력이므로, 외력이냐 아니냐는 구분 자체가 무의미한데 왜 그걸 구분하고 있는지?


예컨대 부인을 안사람이라고 부르는데 내 개인관점에서는 바깥사람이지만, 가족 관점에서는 안사람이고 그러므로 안사람이 바깥사람이고 바깥사람이 안사람이고 그러므로 내력이 외력이고 외력이 내력인데 어쩌자는 건지?

또 '동기부여'가 내부에서 나오는 '깨달음'은 어떻게 출발해야하는지요. 이건 또 뭔소린지? 누가 동기부여가 내부에서 나오는 깨달음이라는 말을 어떤 맥락에서 사용했지요? 맥락을 알아야 질문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지 당췌 알 수가 없으니.


이건 깨달음에 대한 질문인지? 동기부여가 내부에서 나와야만 깨달음이라고 주장하시겠다는 건지? 조직관리가 궁금하면 조직관리 이야기를 해야지. 엉뚱하게 깨달음이 궁금하셨소?


마지막 네번째 칸에서 ‘산업내에서 조직관리’는 내 소관이 아닌듯 하니 산업에 가서 물어보면 될테구요. 기업내에서 동기부여를 하려면 임금을 올려주면 되구요. 역시 내가 거들 일은 아닌듯.


조직은 학교나 연구소와 같은 창의적인 조직과, 군대나 단순조립공장같은 비창의적인 조직이 있는데 비창의적인 조직은 구조론을 볼 것도 없이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 알아서 하면 될테구요.


창의적인 조직은 그 창의의 내용이 어떤거냐에 따라서.. 연구소냐 예술가집단이냐 학교냐 등.. 달라질거구요 하여간 일반회사라도 단순직과 연구직은 다르지요.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구조론은 창의적인 조직에만 의미가 있지요. 여기서는 구조론에서 말하는 주도권 개념 곧 권(權)개념이 핵심이구요. 권개념은 이 사회가 권리들의 퍼즐구조로 짜여져 있으며 그 권의 작동원리대로 가야한다는 거죠.


더 자세한 것은 구조론 책을 읽어보면 됩니다. 다 나와요.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09.06.14 (22:23:38)

창의적이어야 하는 연구소나 학교의 경우에도,

우리의 경우, '단순노동'에 가까운 근무를 하고 있어섭니다.

그 단순노동이, 막연히 생산력을 증대시킬거라는 믿음.

그 믿음에 철퇴를 가하고 싶은데.

마냥 '놔두면' 저절로 굴러가는건 아니죠.

각자의 포지션이 제역할을 하도록, 끊임없이

구조를 조정해줘야하는데,

그 구조의 조정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종이를 여러겹 접어서 한번에 자르면'

한번에 여럿의 가치가 생성되지만,

그 '자르는'행위 전의 여러번 접는 행위동안

발생하는 에너지 량을 어디서 보상받느냐죠.

'돈'혹은 '임금'이야기를 하셨지만,

돈이 없어서 불행한건 아니죠. 요즘은,

실은, 돈과 시간이 생겨도, 불안해한다는건,

천박한 문화에 기인하지 않나 합니다.

우리의 놀이 문화가, 술, 도박, 대중문화 정도에서

머물른다면, 우리의 삶의 발전단계와 밀접한

경제의 '진화'도, 구조론의 도식에서 보듯,

식 의 주 차 여가 의 '여가'단계의 피드백이

생략되므로, '계'는 붕괴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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