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큰바위
read 2352 vote 0 2013.04.16 (19:46:15)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아이를 꾸짖지 말고 아이의 잘못을 꾸짖으라.

사건과 이슈를 분리해서 생각하라.

그 사람의 말은 존중하되 그 사람의 행동은 배우지 마라.

 

이런 말을 많이 들어왔고 어떤 때는 실행이 되다가도 어떤 때는 안되고 그러지요.

 

자녀교육을 하다보면 부모들이 감정을 아이들에게 쏟아 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때마다, 이슈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 "감정 빼고!"를 외치라고 주문하죠.

 

누군가와 싸우다보면 원래 싸움의 이유와 이슈는 어디로 가고 감정만 남아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객전도

사건과 사물의 분리

- 이번주 숙제로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3.04.16 (23:07:04)

를 미워하라 : (잘못된)사건을 미워하라

잘못을 꾸짖어라 : (잘못된)사건을 꾸짖어라.

누군가와 싸움 : (잘못된)싸움

 

사건은 곧 관계이며 곧 잘못된 관계가(만남)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겠죠.(사람이 아니라.)

 

기(만남) 이후의 승전결 말단에서 감정은 생기는 것이니,  감정이라는 구조의 하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결국은 상부구조(만남,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대로 만나기가 쉽지 않은 하루입니다. 좋은 화두를 던져주시어 감사합니다. ^^

 

 

[레벨:11]큰바위

2013.04.17 (05:24:51)

화두는 "주객전도"라는 글을 통해 김동렬님이 던지셨지요.

주객이 전되는 상황을 꽤나 많이 보아왔지만,

정작 그것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더군요.

그걸 사건과 사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과 사건,

사람과 이슈를 나누어서 생각해 보기는 했지만,

사건과 사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지는 않았거든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712 [음악] Arcade Fire - Ready to start 귤알갱이 2012-11-19 2258
1711 분노한 국민은 투표를 한다 4 토마스 2012-11-18 2821
1710 안철수 스타일의 문제.. 약수동목장갑 2012-11-18 2557
1709 작전 차질 노매드 2012-11-17 2574
1708 단일화 단상. 2 아란도 2012-11-17 2670
1707 에디슨도 돈오의 의미를 알았던 걸까요? image 4 비쨔 2012-11-17 2677
1706 친노였다는 이유로? 5 양을 쫓는 모험 2012-11-16 2998
1705 옛날 사진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2-11-16 8235
1704 혜문 스님 신간 [how are you? 이순신] 출판기념회 초대글 5 불그스레(旦) 2012-11-16 2725
1703 불교자본주의 5 김가 2012-11-16 2481
1702 안철수는 이명박의 아바타? 1 현운 홍승덕 2012-11-15 9894
1701 언플찰스 양을 쫓는 모험 2012-11-15 2304
1700 만남 image 3 곱슬이 2012-11-15 2438
1699 모든 사람이 존엄한 세상 2 양을 쫓는 모험 2012-11-13 2235
1698 등산복 입고 등산하는건 미친 짓 image 23 김동렬 2012-11-13 6810
1697 그냥 적어보는 거오. 8 거침없이 2012-11-13 2587
1696 이중에서 특전사 출신 손들어봐! 1 양을 쫓는 모험 2012-11-12 2620
1695 문재인의 PT 3 양을 쫓는 모험 2012-11-12 3065
1694 이상우님께 답글~ 3 오세 2012-11-09 2421
1693 아이들의 느낌과 욕구에 주목하라. 소명의 기회를 줘라. 자존심을 누르지 마라. 이상우 2012-11-08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