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까치산
read 2288 vote 0 2013.04.12 (17:27:43)

공자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어쩌고 저쩌고---알아달라는 거죠

노자는 도가도비상도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도덕경쓰고---들어달라는 거죠

석가는 죽기전에 '한 마디도 한 적없다'는 멋진?구라를 날리기위해 온갖 법문을 날리시고

뭐 이런게 반전이고 역설이죠

아카데미는 감동을, 시크한 꾼들(김기덕같은)은 반전과 역설을...하지만 그 또한 교묘한 감동유발장치죠(마음이 움찔한거나 뇌가 움찔한거나 그게 그거죠...낚이는 거죠)

 

후지면 후진데로 잘나면 잘난데로 상대방을 건드리는 거죠

그런데 꾼들은 일상언어를 쓰지않고 자기만의 독특한 언어를 쓰죠.그게 자극적이니까

공자의 언어-노자의 언어-석가의 언어-그리고 여기 구조론의 언어도 있죠

언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뀝니다...하지만 전체가 바뀌진 않아요

왜냐면 이미 처음 인류가 언어의 역사를 시작했을 때 '起'에서 시작됬기 때문이죠(이게 구조론의 역설이죠 러셀의 역설처럼 구조론언어로 세상이 본질적으로 바뀌진 않아요 뭐 그래도 하는 거죠 그게 인생이니까)

 

세상이 완전히 침묵할 수 있다면 그 침묵을 뚫고 어떤 언어가 튀어나온다면 세상은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고독한 언어 까치산 2013-04-12 2288
2091 토요일 강촌모임 공지 image 1 김동렬 2013-04-12 2631
2090 문제행동을 지적하는 만석이의 자세 3 이상우 2013-04-10 2664
2089 구조론에 반응할만한 사람들 6 해저생물 2013-04-10 3078
2088 구조론 학습과정과 귀납법 4 해저생물 2013-04-09 6040
2087 질입자힘운동량의 모형 1 해저생물 2013-04-09 3026
2086 故장자연 소재 영화 <노리개> neople 2013-04-09 3257
2085 소녀이야기 15門 2013-04-09 2369
2084 현실이 암담합니다. 뎃글들과 추천을 보고 image 7 빛의아들 2013-04-08 3077
2083 image 3 곱슬이 2013-04-08 2267
2082 난 소망한다 눈내리는 마을 2013-04-08 2467
2081 착각 2 까치산 2013-04-08 2694
2080 선택의 기억 1 까치산 2013-04-08 2491
2079 케잌 감사합니다. image 3 냥모 2013-04-08 2423
2078 사회적 원자 image 오리 2013-04-07 3285
2077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2 엔젤투자자 2013-04-07 2577
2076 코스타리카의 자유 4 까뮈 2013-04-05 2370
2075 어려움을 쉽게 대하는 법 3 까치산 2013-04-05 2562
2074 좋은 정책 다원이 2013-04-05 2160
2073 학교폭력 없애는 길 이상우 2013-04-0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