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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해저생물
read 3026 vote 0 2013.04.09 (18:39:12)

질 입자 힘 운동 량 (구조 309 ~313를 바탕으로 씀)

 

<사건의 개요>

고무풍선에 공기를 불어넣어 빵빵해진 풍선의 입구를 묶습니다.
그 뒤 젖가락으로 일정 시간동안 일정한 힘으로 고무풍선을 누릅니다.
고무풍선이 눌리는 동안에 풍선의 부피는 줄어듭니다.


<질은 결합한다 - (끌어오고)>

 

에너지가 주입된 열린계는 그후 닫힌계로 변모한다.

 

--> 공기가 주입되어 빵빵하게 된 고무풍선의 입구가 묶인다.

 

공기가 주입되기 전의 고무풍선은 열린계,
주입되는 공기는 에너지,

 

입구가 묶인 고무풍선은 닫힌계,
고무풍선 속의 공기압은 (계에 걸린) 밀도이다.

 

<입자는 독립한다 - (자리잡고)>

 

에너지가 들뜬상태로 균일하게 퍼져있는,
밀도가 걸린 닫힌계에 외부작용이 가해지면

 

외부작용에 대한 대척점을 중심으로
계 내부의 질은 입자로 바뀐다.

 

그리고 그 대척점이 있는 곳에 입자의 대표자가 나타난다.

 

--> 빵빵한 고무풍선 표현을 젖가락 끝으로 밀어넣기 시작한다.

 

젖가락 끝으로 밀어넣기 시작할 때가
닫힌계가 외부작용을 만나는 시점,

 

외부작용이 가해지는 시점이
질(공기압)이 입자(공기)로 변하는 때,

그 만나는 지점이 입자의 대표자가 나타나는 곳이다.

 

<힘은 교섭한다 - (결정하고)>


입자(의 대표자)가 외부작용에 맞서 반작용으로 밸런스 판정을 내리는 것이
힘의 교섭이다.

 

--> 젖가락이 100의 힘으로 고무풍선을 밀려고 할 때
고무풍선속 공기도 그에 대항해서 100의 힘으로 젖가락에 대적한다.

 

젖가락의 힘100이 작용,
고무풍선속 공기의 힘100은 반작용,

 

고무풍선속 공기(입자)가
힘100(작용)에 대해 힘100(반작용)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는 것이
밸런스 판정이고 힘의 (짝짓기) 교섭이다.


<운동은 변한다 - (처리하고)>

 

입자가 반작용으로 100의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 뒤에는
입자는 외부작용과 대결하게 된다.

 

시간상 이행되고 공간상 진행되는 대결이 입자의 운동이다.
이때부터 닫힌계 내부의 에너지(=질=입자)가 줄어든다.

 

내부 에너지가 반작용으로 전환된다.
내부 에너지가 반작용에 사용된다.

 

(풍선속 에너지 상태는 처음의 들뜬상태에서 그보다 낮은 바닥상태로 된다)

 

--> 젖가락 끝은 100의 힘으로 1분동안 고무풍선 표면에 작용하고
풍선속 공기는 100의 힘으로 1분동안 젖가락과의 대척점에서 반작용한다.

이렇게 일정시간동안 일정한 힘으로 반작용하는 것이 운동이다.

 

풍선속 공기(압)은 그 대척점에 100의 힘을 1동안 공급하므로
내부밀도(에너지)가 일정부분 소진되어 풍선의 부피는 줄어들게 된다.


<양은 침투한다 - (나타난다)>

 

운동에 의해 계 내부의 에너지상태는 들뜬상태에서 좀더 낮은 바닥상태로 된다.

운동으로 인해 사용(전환, 소모)된 에너지의 크기은 측정될 수 있다.
들뜬상태와 바닥상태의 차이를 측정한 것이 양이다.


--> 젖가락의 작용에 대항하여 풍선속의 공기가 100의 힘을 1분동안 썼다고할 때
이 100의 힘이 1분동안 지속되었다는 사실(정보)가 양이다.

이것은 닫힌계 내부의 에너지 감소분을 의미한다.

운동으로 인하여 전환(사용,소모)된 에너지의 크기,

질상태와 운동상태사이의 에너지 차이가 양이다.
이건 측정되는 것이다. 정보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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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무엇을 깨달았다고 할 때
보통의 사람들은 누구와 깨달았다에 관심이 많이 보입니다.

 

(일단은)'누구'는 특정인이란 뜻으로, '깨달았다'는 알고 행한다는 의미로 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입니다.

 

여기서 '무엇'은 상, 모형을 의미합니다.
예컨데 국가에 관해서는 사회계약설, 원자에 관해서는 돌턴의 원자설 등을 말합니다.

 

우주가, 세상이, 인간이 무엇이냐고 자문해 본다면
정답은 '존재는 관계이고, 사건이며 기승전결인 동시에 질입자힘운동량'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깨닫고 싶다면
'질입자힘운동량'의 모형을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개와 고양이를 개론, 고양이론이라고 부르진 않고,
관계와 사건을 관계론, 사건론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조를 보고 구조론이라고 하는 게 이상한 것입니다.
그래서 김동렬총서1의 제목이 '구조'입니다.


천재중의 상천재인 생물 김동렬이 아닌 사건으로서의 김동렬을 만나야 합니다.
질입자힘운동양으로서의 김동렬을 만나야 당신이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레벨:10]다원이

2013.04.09 (22:11:06)

아름다움에 대해 책을 한권 쓴다면 궁극적인 제목은 '미학'이 아니라 '미'.
구조론을 쓴다면 그 제목은 마땅히 '구조'라야 합니다.
진화에 대한 책이라면 당연히 '진화'여야 하구요.
끝까지 가본 사람이라면 '깨달음에 관하여' 따위의 제목은 안 쓸 겁니다. 뭐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그 '뭐'를 쓸테니까요.
따라서 책 제목으로는 '구조' 외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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