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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River
read 3024 vote 0 2013.04.04 (01:16:22)

1. 최근 북한의 일련의 조치는 북한 체제의 내적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는것을 의미하는지? 혹은 새로운 김정은 체제의 신호탄인지? 중국과의 관계를 튼것은 좀 새로운듯 합니다.

2. 미,중 관계가 북한문제의 상부구조라 생각됩니다. 북한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숨통을 조를 군사적 요충지라 보입니다. 미국에게도 중국에게도 모두 중요한 지역이겠죠. 이런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질까 북한이 저 난리치는 것은 아닌가요?

명쾌한 설명이 가능하신분은 답변좀 부탁드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3.04.04 (10:34:14)

중국, 북한, 미국, 한국  공통적으로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뭔가 새로운 질서 재편을 꾀하려는 시점이므로,  이 네 정부 모두에게 어떤 변화와 움직임이 있는게 이익일 수 있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4.04 (11:14:48)

김정일은 김일성 앞에 나서지 않는 2인자 처세술로 살아남았는데

김정은은 김일성 흉내를 내는 1인자 처세술로 바꾸는 중입니다.

 

김일성 .. 원수, 주석

김정일 .. 장군님

김정은 .. ?

 

이 원칙을 적용하면 김정은은 서열 3위가 됩니다.

3인자 처세술로 가야 하는데 리스크를 감수하고 일인자 처세술로 바꾸려는 거지요.

성공할지는 미지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까 난리치는게 아니고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싶어서 난리치는 겁니다.

제가 늘 하는 이야기지만 인간은 집단의 긴장된 공기를 느끼면

어떻게든 그 중심에 서려고 합니다.

 

멀리는 유럽의 30년 전쟁부터 시작해서

근래의 대부분의 비극이 고래싸움에 등 터지고 싶은 새우들의 발광입니다.

결국 등이 터지는 걸로 귀결됩니다.

 

등 터진 예

- 한국의 625

- 베트남의 동족학살

- 코소보 사태

- 그루지야 사태

- 쿠바 지랄병

- 차베스 광란

- 카다피 어슬렁

- 후세인 생쇼.

 

사담 후세인만 해도 러시아를 끌어들이다가

다시 미국을 끌어들이다가 반복하며 어떻게든 외세를 끌어들이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그 결과는 죽음.

 

처음에는 이란의 팔레비가 친미하니까 러시아편에 붙음

이란이 혁명하니까 다시 미국편에 붙음

미국이 등을 돌리자 미국과 맞장뜨려 함.

이 모든 행동은 고래를 끌어들이려는 새우의 몸부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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