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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괴ㅈ
read 3980 vote 0 2009.05.28 (14:03:37)

전 진짜로 '엘리트'여서 인지는 몰라도, 생존권에대한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겠군요. 지금 어려운게 화물노조 뿐입니까? 지금 어려운게 농민들뿐입니까? 자기들 살자고 죽자사자 경제가 어떻게 되던 말던 봉기 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하시다니, 김주형님이 그 '생존권'이 걸린 이익집단의 한사람이지 않고서야 나올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네요. 좀비? 맞습니다. 키보드워리어? 맞습니다. 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 깽판치는 분들, 그런소리 들어도쌉니다.

지금 사회의 엘리트들이 썩었다는 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 누구에게 들었냐구요? 길거리에 거지들한테서요. 그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자기들의 잘못은 생각 안하고, 자기들을 이렇게 만든 세상을 욕하기 바쁘거든요. 김주형님은 그렇지 않다고 믿고 싶네요.

전례가없었다니요. 전례가 없어서 김영삼 대통령 아들이 잡혀가고, 김대중 대통령 아들이 잡혀갔습니까? 그 '비겁한' 검찰이 대통령을 털어서 나오는 것이 없자, 아들들까지 탈탈 털어서 감방에 쳐넣어 버렸네요? 전례가 과연 없을까요?

전 김주형님(저입니다.)이 객관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노빠셨군요. 그럼 노무현 대통령이 롤렉스 시계도 받지 않았다고 하고,포괄적 뇌물수수도 하지 않았다고 해 보십시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난다니,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그리고, 어느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늘을 찔렀는지 궁금하네요.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늘을 찔러서, 차기 후보가 대선에서 완전 개박살이 났습니까? 후계자건 아니건 같은 당 후보가 완전 박살이 난 상황에서 인기도 발언은 궤변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때문에 매장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떳떳하지 않은 태도 때문이였습니다. 안 받았으면 떳떳하게 '받지 않았다' 하면 될 것을 말을 돌려가며, '빌린'거다, 생일선물이다, 구차한 변명을 하니까 신뢰를 잃은 겁니다.

검찰이 비겁하다고 하셨는데, 삼계탕집 세무조사하는게 어떻게 비겁한 것이며, 켕기는게 없다면 아무 상관도 없을 것 아닙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현실 도피가 맞습니다. 싸워서 비열하다는 인상만 남겼다구요? 만약에 끝까지 싸웠다면, 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저의 생각을 바꿨을 겁니다.

경쟁과 민주주의는 일맥상통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씨즘이랑 경쟁사회는 개념 자체가 틀린데,비교를 하시다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입니다. 전 그나마 좀 다른 분인줄 알았는데, 점점 다른 노사모 분들과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계신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논쟁은 여기서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둘다 얻는것이 없고, 기분만 더 상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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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에서 논쟁이 붙어 여러 말을 하다가 결국 한다는 말이 이런 식이네요.
마지막 경쟁, 민주주의, 파시즘에 관한 것은 경쟁을 통한 빈부격차는 어쩔수 없다,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것이다라는 말을
전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되는 파시즘에 가깝다라고 반박한 것을 재반박한 문장입니다.

이거 더 상대할 가치가 남아있는 글입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5.28 (16:09:55)

쓰레기들은 어디에나 많습니다.
저런 똥들은 상대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바보들 소모적인 논쟁에는 끼어들지 않는게 맞습니다.
총 가진 사람과 칼 가진 사람이 싸울 때는 총 가진 사람이 정의입니다.

왜? 총이 이기니까. 총이 칼을 이깁니다.
우리는 총을 들었고 그들은 칼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의입니다.

총과 칼의 차이는 생산력 차이입니다.
우리는 우월한 생산력을 가졌고 그들은 열등한 생산력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우월한 생산력을 가졌기 때문에 나눠먹으면 기분 두배로 좋다고 말하고
그들은 열등한 생산력을 가졌기 때문에 내 먹을 것도 없는데 미쳤다고 나눠먹느냐고 말합니다.

그 차이는 좁혀지지 않을 것이며 좁힐 필요조차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나눠먹을 그 무엇이 있고 그들에게는 나눠먹을 그 무엇이 없으며 우리는 그들과 다릅니다.

조선시대라면 빈부격차는 어쩔 수 없는 것 맞습니다.
인구증가속도가 생산력증가속도보다 빨랐으므로

(조선초 500만, 조선말 1500만 인구 3배 증가. 생산력 감자 고구마 전래로 약간 증가)

최종적인 승부는 문화로 판가름이 납니다.
열등한 자들은 자기 생존을 걱정하므로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이며

우월한 자들은 생존문제 졸업했으므로 더불어사는 사회를 이야기합니다.
똥들은 똥들끼리 모여서 똥냄새를 피울 것이며

우리는 우리끼리 모여서 이상적인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며
저런 똥쓰레기들을 우리들의 공동체에서 배제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타격할 것입니다.

한국은 과도기 국가이므로 일시적으로 똥들의 반란이 일어나곤 하지만
한국은 성장하고 있으므로 똥들의 반란은 조만간 진압될 것입니다.

[레벨:0]괴ㅈ

2009.05.28 (16:54:43)

저런 이들을 보면 답답하지만 슬프기도 합니다.
애초부터 가치가 없는 논쟁이었지만 그래도 생각할수 있게끔 무언가는 말 해주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저런식으로 자기 증명을 하더군요. 역시 똥은 똥일뿐인걸까요?
똥은 과감히 버려야 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모자라 아쉽기도 답답하기도 한가 봅니다.
김동렬님이 직접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5.28 (17:27:45)

사람들은 사회라고 불리우는
어떤 합리적인 평가기준이 수립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풀어가데
저런 인간들은 그런거 없고 그저 자기 포지션에 갇혀 있을 뿐입니다.

차라리 종교인을 개종시키는 것이 빠릅니다.
저런 인간들도 자기 포지션 안에서는

나름대로의 어떤 합리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거지요.
종교가 그러하듯이.

저린 인간들과 수평적인 소통은 불가능합니다.
신의 완전성, 문명의 발전, 역사의 진보, 인류공동체, 합리주의 정신

이런걸 다 배우기 전에는 말귀 못 알아먹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다시 나와야 할 판.

물론 영적 감각이 있는 사람은 말안해도 본능과 직관으로 알아먹습니다.
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는 수 밖에 없는데 경험으로 말하면 대략 시간낭비지요.

그런데 저런 인간도 가끔 주먹으로는 대화가 됩니다.
우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보이는 거지요.

힘에는 굴복할 밖에.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면 저들 중에 반은 넘어올 것입니다.

우리가 선거에 지면 또 도루묵.
저런 것들은 대략 이기는 편에 붙으니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5.28 (18:19:22)


우리가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므로

이런 부분에서 진실을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구조론에서 말하는 극한의 법칙을 적용해보면 명료하게 이해됩니다.

조선왕조 시대라 칩시다.
공민권이 없는 천민들은 일단 조선사람 아닙니다.

양반들이 모여서 대화하는데 어떤 천민이
'전 이렇게 생각하걸랑요.' 이러면

넌 천민이니까 꺼져.
자 이 논리를 무한전개 해 봅시다.

여성들은 넌 여자니까 꺼져. 어린이는 넌 어리니까 꺼져.
장애인은, 상놈은, 중인은 .. 계속 가면 최종적으로 몇이나 남을까요.

극소수 양반만 발언할 권리가 있겠지요.
극소수 특권층 그들만의 나라 조선공화국.

물론 지금은 차별이 철폐되었으므로
상놈도 천민도 양반도 백정도 여성도 미성년자도 구분없이 누구나 발언권을 가지지만

천만에요.
그것은 우리 사회가 사회통합이라는 절차를 거쳐 공동체를 일구었기 때문이고

저런 똥쓰레기들은 공동체를 원천부정하고 정글의 생존경쟁을 주장한다면 우리편이 아니라 적인데
조선왕조시대에 천민들은 발언권 없듯이 생존경쟁 시대라면 적은 발언권 없습니다.

무엇인가?
공동체의 논리냐 생존경쟁의 논리냐.

전자에 속하면 발언권 주고, 후자에 속하면 기본적으로 발언권 없습니다.
알아야 할 것은 계급은 철폐되고, 차별은 철폐되어도, 그 논리는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생존경쟁이 자연에 존재하듯이
그 배제의 논리는 엄연하게 존재합니다.

단 우리가 공동체를 일구어서 그 생존경쟁의 논리를 극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늑대들이 생존경쟁을 해도 같은 늑대가족은 해치지 않듯이

그 생존경쟁의 논리를 우리 공동체 식구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거지요.
그러나 공동체를 원천부정하는 자에게 공동체의 논리가 적용될 필요는 없지요.

즉 노예폐지를 거부하고 자기는 개인적으로 노예를 소유하겠다고 주장하는 자는 공민권을 인정할 필요 없습니다.
노예제도를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아무나 그 자를 잡아서 개인적으로 노예로 부려도 됩니다.

법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생존경쟁의 이치가 그렇다는 거지요.
그렇게 잡혀있는 노예들이 교도소 식구들이지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 논리는 살아있습니다.
공동체를 부정하는 자에게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생존경쟁을 주장하는 자는 공동체의 논리에 따른 공민권 보호받을 자격 없습니다.
물론 이 말은 실정법과 무관한 논리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공동체를 부정하고 힘으로 경쟁하겠다는 자는 우리가 힘으로 제압해버리면 됩니다.
그들은 혼자고 우리는 공동체이므로 우리가 이깁니다.

우리는 숫자가 많으므로 그들보다 힘도 많고 지혜도 많습니다.
자 공동체를 이룬 우리와 사회를 정글로 보고 개인플레이 하는 그들과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하지요?

지금까지 한국은 문명이 외국에서 들어오다보니
외국과 연줄있는 자가 유리한 구조여서 생존경쟁 논리가 일부 먹혔지만 언제까지 그럴까요?

정리합시다.
우리는 팀이고 그들은 혼자 누가 이깁니까?

우리는 팀이므로 팀의 논리를 주장하고
그들은 혼자이므로 생존경쟁의 논리를 주장합니다.

팀이 살아남을까요 혼자 생존경쟁하는 자가 살아남을까요?
결과.. 서로 돕는 팀은 살아남고 혼자 생존경쟁하는 개인은 멸종한다.

정답나왔죠?
더 말할 필요 있나요?
[레벨:0]괴ㅈ

2009.05.28 (18:33:27)

보다 명쾌해졌습니다.
특히 공동체와 생존경쟁에 대한 부분에서 접근하는 것은 놀랍기까지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답이 나왔습니다. 이제야 조금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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