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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644 vote 0 2012.12.26 (01:22:23)

44474283.jpg

 

문인가 다리인가? 누구에게는 통과하는 문이고 누구에게는 밟고 가는 다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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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01:24:33)

13563246.jpg

 

   문제내기 재미냈소. - 사슴이 머리를 들고 있는 이유는?

 

   1) 새들이 쉬라고.

   2) 코 위에 있는 넘을 잡술라고.

   3) 귀 속에 벌레들 잡아달라고.

   4) 귀가 감추어진 성감대였어.

 

   정답은 나도 모르지만 구조론적인 정답은 있소. 근대 구조론적인 정답이 대개 맞소.

   복수의 답이 있을 수도 있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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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2.12.26 (01:32:31)

구조론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사진상 3번!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2.12.26 (01:37:37)

1)은 쉬려면 등도 공간이 충분하고
2)는 초식동물이 새를 먹을리 없고(먹더라도 저렇게는 못잡음)
3)은 공생관계로 보이기 때문에 답으로 보이고
4)는 그럴수도 있음. 고개를 들어서는 새가 앉을 자리가 없기때문에 저렇개하면 앉을 수 있음.
답른 삼 사 번
[레벨:9]길옆

2012.12.26 (02:10:08)

귀여운 새들의 식사시간이군.

 

머리가 움직일 수는 없으니

목을 들 수 밖에
그래야 귀 속에 벌레를 먹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2.12.26 (02:21:08)

발로 긁을 순 없으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12.26 (06:20:11)

사슴 자신이 쉬는듯.
전체 하나로 연결된 뼈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 턱 근육을 늘리면 목 근육과 등 근육도 같이 움직임.

그리고 쉬는 김에 털청소도 하고....^^
[레벨:15]오세

2012.12.26 (09:18:53)

전송됨 : 트위터

답은 관계이므로 3번.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12.26 (09:26:05)

ㅋㅋ..양치질...이빨청소..갑자기 악어와 악어새가 생각남.

프로필 이미지 [레벨:23]의명

2012.12.26 (10:28:39)

꼬리를 누르는 녀석 때문이오 휘릭


프로필 이미지 [레벨:7]以人爲先也

2012.12.26 (01:34:13)

출석부가 없길래 한 번 만들어 보려 했더니 겹쳤네요.


사슴이 머리를 든 이유를 구조론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단 '위하여'는 가짜고 '의하여'가 진짜라고 하니 4)번 같습니다.


오늘 집에서 놀면서 하루종일 인터넷만 했네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BusinessWeek에서 과거 50년동안 가장 못생긴 자동차 50대를 선정한 적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현대-기아차는 한 대도 안뽑혔네요.


001_intro.jpg


http://images.businessweek.com/ss/09/10/1028_50_ugliest_cars_of_past_50_years/index.htm


이 역사에 길이 남을 못생긴 차 중에 한국 대표로 쌍용 로디우스가 뽑혔습니다.

 

047_ssangyong_rodius.jpg


이 차들 쭉 살펴보면 

주로 조화롭지 못하게 생겼다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는 차가 못생기기는 했지만

가장 못생기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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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2.26 (01:56:49)

못생긴 넘의 특징은

1) 입체 + 입체=혹이 나 있음(로디우스도 엉덩이 위에 아기 하나 올려놓음)

2) 삼각형을 함부로 구사(삼각형은 입체가 아니라 각)

3) 대칭안됨(언밸런스)

4) 난삽함(정신 사나움)


1), 2)번이 중요한데

입체>각>선>점으로 떨어지는 법칙만 지켜도 최악은 면할 수 있소.

입체+입체는 입체에서 각으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

삼각형은 입체가 아니라 각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패.


결론= 입체>각만 지켜도 기본 점수 획득

현기차는 입체>각의 기본은 대략 지켰음.

[레벨:9]길옆

2012.12.26 (02:13:28)

Lock In Tower.jpg

 그자크스들이 숨는(갇히는) 유폐탑

 저 안에 있으면 눈이 멀 수 밖에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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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2.12.26 (02:19:26)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12.26 (06:21:27)

생크림을 아이의 코에 점찍어 주고 갑니다. ㅎ~^^
[레벨:30]솔숲길

2012.12.26 (10:31:52)

딱 애기 호랭이구랴.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2.12.26 (20:35:31)

카메라는 안보고....차~암....^^

저 볼 살 좀 봐봐요....^^

나는 저 두 볼에 생크림 발라줘야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5]pinkwalking

2012.12.26 (02:58:47)

프로필 이미지 [레벨:7]以人爲先也

2012.12.26 (14:22:32)

서울숲 아니면 보라매공원인 것 같네요. 빨리 여름이 와서 반소매 티를 입고 돌아다니고 싶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pinkwalking

2012.12.26 (22:11:49)

서울숲입니다. ^^

구름이 많이 꼈지만 사람들은 활기차더군요. 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12.26 (09:15:23)

[레벨:30]솔숲길

2012.12.26 (10:37:50)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2.26 (10:57:29)

55.JPG

 

문열 지하 거일 김훈 등이 유폐되어 있음.

 

첨부
[레벨:9]길옆

2012.12.26 (20:48:18)

유폐탑앞의 저 사람은 신혼여행왔다가

그조르그 찾으러 유폐탑으로 들어갔던 그 여자?

 

동렬님 이 사진 혹시 영화의 한 장면인가요?

부서진 사월 영화화되었다는 얘길 듣긴 했는데..

좀체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2.26 (12:02:11)

13563246.jpg

 

구조론적인 정답은 4번이오.

동물들은 원래 스킨십을 좋아하기 때문에 턱이나 목을 긁어주면 좋아하오.

제가 소를 키워봐서 압니다.

벌레들은 주로 궁뎅에 있는데 그닥 신경쓰지 않소.

몸에 이가 500마리 있어도 신경쓰지 않는 빨치산처럼.

귓속에 과연 벌레가 있을까요?

이미 다른 새가 귓속을 싹 훑어갔다면?

사슴이 귀를 들이대는건 스킨십을 하기 위함이고 그 부분의 감각이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소의 등에 상처가 있는데 까막놈들이 상처를 파먹거든요.

그때 학자들은 까막넘들이 상처에난 구더기를 제거해 주고 있다고 해설하는데

거기에 구더기 없거든요.

생살을 파먹는데 이 소같은 놈이 그냥 매조키즘을 즐기는 거에요.

그래 내 살 파먹어. 아 짜릿

벌레퇴치 같은 전문영역은 이 소새끼들이 먹통이라 몰라요.

물론 훈련되면 알게 되므로 1번과 3번도 답이 될 수 있는데 구조론적으로는 4번입니다.

꼬리를 들고 있는건 앉으라고 그러는건데 마찬가지로 코끝에 있는 넘도 앉으라고 배려하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사슴은 본래 스킨십을 원한다입니다.

벌레잡는건 나중에 터득한 거고 본질은 사슴이 신체접촉 자체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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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12.26 (12:46:49)

듣고보니... 사진에만 집착한듯. 또한 말의 함정에 빠진듯.

고양이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었는데...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7]以人爲先也

2012.12.26 (14:18:59)

드디어 구조론 퀴즈를 맞혔네요 ㅎㅎ
주입식 교육에 찌들어서 그런지 객관식이
아니면 해매기 일쑤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2.26 (13:02:29)

내가 봤을 때 이 사슴은 무아지경-황홀경에 빠져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있는 원숭이와 같습니다.

 

100.JPG

 

단지 추위 때문만은 아니고 신체자극 자체를 즐기는 겁니다.

사슴 또한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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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6]id: 15門15門

2012.12.26 (14:45:43)

하긴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입에 쓴 약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없겠죠.

자신만의 생각에 빠지기 전에

새들을 반기는 사슴의 표정과

탕 속에서 나른함을 즐기는 원숭이의 표정을

살폈어야 했나 봅니다.

[레벨:9]길옆

2012.12.26 (17:48:47)

막나가는 일본

 

제2차 아베 내각 발족

부총리에는 아소 타로 전총리

 

제2차아베내각발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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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길옆

2012.12.26 (18:16:55)

우째  이런 호로자식이 다있나 헐

 

호로자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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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7]以人爲先也

2012.12.26 (22:28:20)

딱 봐도 비열하게 생겼네요.

게다가 눈에 독기가 서려있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2.12.26 (22:31:36)

뭔가에 쫒기는 듯한 그런 인상.

배고픈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2.26 (20:48:00)

0f26354e894d.jpg

 

슬픈 솔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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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다원이

2012.12.26 (22:43:35)

사슴 관련 얘긴데...
학부시절 한방에서 말하는 침술 얘기를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더랬어요...
사람과 사람이 몸으로 관계를 맺는 길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다. 표정은 눈으로 말은 귀로 냄새는 코로 손길은 손으로 대응한다. 이들을 치료에 대응시킨다면 - 좋은 풍경 보고, 다정한 말 듣고, 장미꽃 냄새를 맡고, 사랑하는 이의 손길을 느끼는 것이다.
침을 놓는다는 건 위의 것들 중 '촉각을 통한 영향력의 행사'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것 ... 오늘 새삼스레 기억이 나네요...
[레벨:10]다원이

2012.12.26 (22:48:04)

사람(생물)이 외부와 관계를 맺는 것은 오직 '몸' 을 통한 것이니까요. 이 '몸'이 중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12.26 (23:07:40)

460808599_dpzZCjNY_011.JPG     

한국에 와보길 추천한다. 황홀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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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2.12.26 (23:17:08)

img-20121226-110733.jpg 

계란, 계란이 왔어요, 이상한 닥계란 하나가 왔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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