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0]Lynn
read 3187 vote 0 2012.12.25 (16:19:53)

 

 계속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서 가입인사 드리네요.

 인사 드리기도 전에 댓글을 먼저 써서 뒤늦게나마 가입인사 드려봅니다.

 

 청소년기에 처음 까뮈의 이방인을 접하고 왠지 모를 전율에 잠 못들고 수십 번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학교 집단 따돌림으로 괴로울 때에 저를 일으켜 준 것은

 어머니의 어설펐던 개입도 아니고, 친구나 책의 위안이 아닌, 

그 모든 위로와 위안에서 나온 어색함과 빈 공간에 뒤통수를 때려맞고 바닥을 쳤던 그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전율과 충격을 구조론을 하나하나 보며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ㅠㅠ)

 

제가 느꼈던 것들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헛된 것이 아니며

외롭지 않다는 사실에 많은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목록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2.25 (16:26:08)

어서오시오.

이방인은 한 줄 읽을때마다 열가지 사색거리가 떠올라서 한 번 읽기도 힘든데.

 

[레벨:0]Lynn

2012.12.25 (23:30:59)

그때는 두루뭉술한 충격만 받고 그게 뭔가 싶어서 무식하게 읽기만(..) 했었지요ㅋㅋ

시간이 지나고 구조론을 접한 지금은 한장한장 펼쳐보기도 감히 힘든 책이 되었지요ㅠ

[레벨:30]솔숲길

2012.12.25 (16:48:03)

반갑습니다. 

그 느낌 절대 잊혀지지 않지요. 

[레벨:0]Lynn

2012.12.25 (23:32:28)

감사합니다^^ 그 느낌과 구조론에서 훔쳐가는 깨달음으로 진리의 편에 서서 가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92 사람이 문제다 image 6 15門 2012-12-26 4068
1891 진보와 보수 20 상동 2012-12-26 4245
1890 이번 대선 결과는 50대 분노, 20대의 무관심 어느쪽도 아니다[펌] 2 Lynn 2012-12-26 3156
1889 구조론적 세계관에 관한 질문 5 별돌이 2012-12-25 4309
1888 내가 왜 힐링이 필요하지? 3 까뮈 2012-12-25 3329
1887 고추대첩 진짜 목적 image 3 니치 2012-12-25 4015
»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 4 Lynn 2012-12-25 3187
1885 어떤 꿈 4 배태현 2012-12-25 2919
1884 역적들이 친노가 제일 두려운가봐요 4 배태현 2012-12-24 3397
1883 loophole 2 큰바위 2012-12-24 3270
1882 가입인사.. 16 상동 2012-12-24 3518
1881 가입했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장황합니다...) 13 죽어문화개혁 2012-12-24 3304
1880 벌써 사람들이 죽기 시작한다.. 2 약수동목장갑 2012-12-23 3853
1879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해도 2 아란도 2012-12-22 3565
1878 인터넷 2 배태현 2012-12-22 3651
1877 작은 희망의 증거 13 오세 2012-12-22 4442
1876 십알단은 앞으로 어디에서 활동할까? 탈춤 2012-12-22 2716
1875 18대 대선, 공포가 혐오를 이기다. 12 현운 홍승덕 2012-12-22 3889
1874 계속 눈팅만하다가... 3 우승재 2012-12-22 3423
1873 바람직하지 못한 이심전심? 3 以人爲先也 2012-12-22 3111
RSS
목록
쓰기
+more
게시판
후원
후원
자료실
구조칼럼
자유게시판
구조론방송국
구조론아포리즘
구조론카페
명상록
사랑이란
구조론이란
깨달음이란
우리말이야기
구조론연구소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