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이성광이성광
read 3477 vote 0 2012.12.23 (15:07:34)

일의 전모, 성패의 차원 : 생멸 > 성쇠 > 흥망 > 승패 > 선후

일의 전모, 집단의 차원 : 정보 > 우주 > 생명 > 인류 > 개인

                                           인류 > 국가 > 지역 > 동네 > 개인

일의 전모, 개인의 차원 : 전아(완전함) > 각아(깨달음) > 사아(사유함) > 경아(겪음) > 행아(움직임)


난리가 났다. 국가가 퇴행했다. 인류의 진보에 맞서는 국가는 난리가 난다. 하극상이기 때문이다. 국가의 역행에 맞서야만 하는 지역과 동네와 개인은 난리를 만난다. 국가와 지역과 동네에 맞서야만 하는 개인이라면 난리 중에 난리를 만난 것이다.


국가의 영향력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 패하였을지라도 망하지 말하야 한다. 쇠하지 말아야 한다. 멸하지 말아야 한다. 인류를 봐야 하다. 생명을 봐야 한다. 우주를 봐야 한다. 정보를 봐야 한다. 하극상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더 높은 곳을 봐야 한다. 국가가 역중행하면 인류를 봐야 한다. 70억 인류를 넘어 7,000억 인류를 봐야 한다. 인류라는 집단을 본다면, 현재 인류 넘어에 도도하게 너울거리는 과거 현재 미래까지 포괄하는 완전한 인류 7,000억의 7,000억배 넘어 갈 인류를 봐야 한다. 


개인은 집단이다. 집단의 차원을 발견해야 한다. 완전해야 한다. 각성해야 한다. 사유해야 한다. 경험해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1,500만의 집단이 역행해도, 맞설 수 있다. 5,000만이 역행해도 맞설 수 있다. 완전한 개인은 국가의 퇴행과 맞설 수 있는 집단이다. 인류의 퇴행과도 맞설 수 있는 집단이다.


완전함이 중심이다. 중심을 잡아야 한다. 모든 집단은 중심이 있다. 정보도 우주도 생명도 인류도 개인도 중심이 있다. 완전함이 있다. 중심과 중심이 만날 때 집단은 차원의 한계를 넘어 대등할 수 있다. 그 찰나에 사건이 터진다. 일이 난다. 우주가 나고, 생명이 나고, 인류가 나고. 개인이 난다. 모든 퇴행과 역주행을 일소한다. 진리는 그렇게 일한다. 신은 그렇게 일한다. 완전함은 그렇게 일한다.


완전함으로 일한다. 우주를 낳은 정보는 그렇게 일했다. 생명을 낳은 우주는 그렇게 일했다. 인류를 낳은 생명은 그렇게 일했다. 개인을 낳은 인류는 그렇게 일했다. 그러함으로 낱개인 개체 사람은 부모가 낳을 수 있어도, 집단인 개인 사람은 부모가 낳을 수 없다.


잡스러운 집단에 휘쓸리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다. 잡스러운 선후, 승패, 흥망, 성쇠, 생멸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완전함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완전함으로 바룰 수 있어야 진짜다. 진짜 앞서고, 이기고, 흥하고, 성하고, 생하는 것이다.


동네나 지역이나 국가나 인류는 그리 크지 않다. 크게 보이는 것은 착시다. 그리 세지도 않다. 세게 느껴지는 것은 착각이다. 퇴행이나 역주행으로는 망하고, 쇠하고, 멸하게 될 뿐이다. 단호히 끊어 내야 한다. 멀리해야 한다.


진리와 연결하고, 중심과 연결하고, 완전함과 연결하면 된다. 당당히 퇴행과 맞설 수 있다.


나를 낳은 인류의 편에 설 수 있다. 나를 낳은 생명에 편에 설 수 있다. 나를 낳은 우주의 편에 설 수 있다. 나를 낳은 정보의 편에 설 수 있다. 완전함으로 바룰 수 있다.


난리가 났다. 그러나 동요마시라. 난라는 인류 생활의 일상일 뿐이다. 사람이거든 구조하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2894
527 개의 탄생 김동렬 2018-02-15 2169
526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상우 2022-03-21 2162
525 게잡아보세. 1 김동렬 2017-09-14 2159
524 [좌담] 평화의 열쇠는 판문점, 워싱턴 아닌 광화문에 있다 image 수원나그네 2018-05-13 2158
523 베트남은 왜 월남이 되었는가? 1 김동렬 2018-01-15 2154
522 [김어준-이정윤] 냉각수 떨어지면 자동차 터지듯이 원전도 위험 수원나그네 2017-11-24 2145
521 유럽 순례를 재개합니다~ image 3 수원나그네 2021-12-29 2144
520 콜럼버스의 진실 1 김동렬 2020-03-10 2138
519 AI 시대의 대학강의/시험에 대한 새로운 실험 1 수원나그네 2019-05-20 2138
518 P-NP 문제 1 이금재. 2020-11-07 2137
517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3-11-09 2136
516 가설연역법에 기반한 상호작용 시스템 chow 2022-12-11 2136
515 땅값 집값 문제 18 - 핀란드 모델 image 수원나그네 2018-01-30 2135
514 적신호 우회전? chowchow 2022-01-13 2133
513 종로에서 뺨맞고 1 chowchow 2021-12-28 2133
512 2002-2022 dksnow 2022-12-12 2126
511 죄수의 딜레마에서 개인에게 주어진 두가지 선택지와, 또다른 선택지 image mowl 2021-11-02 2115
510 탈북작가 장진성 대표(뉴포커스) 입장 표명 영상 수피아 2021-01-30 2115
509 [김익중] 10만년 괴롭힐 핵폐기물 수원나그네 2018-02-15 2115
508 미국의 검사장 선출제도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4 수원나그네 2018-05-01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