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2002년 노대통령님 당선때부터 서프를 통해 동렬님의 글을 애독해 온 고담대구의 눈팅입니다.

2002년의 서프는 정말 제겐 감동 그 자체였어요.

동렬님, 서영석님, 변희재(그땐 제 정신이었죠), 이름쟁이, 공희준, 장신기 등등 저 마다의 개성과 화려한 필력들로

노대통령님의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노통 당선이후 하나 둘 변절하더니 지금은 동렬님, 서영석님만 남았네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분 노짱 돌아가셨을 때 말고는 첨이네요.

이 땅의 수구세력에게 부관참시당한 더러운 기분..

 

아침에 출근하니 모두들 싱글벙글이더군요,, 대가리에 똥만 든 개새끼들

저런 자들과 앞으로도 같이 일하고 같은 공기를 마셔야 된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모두 희희낙락하는데 저 혼자 묵묵하게 울분을 삼키자니 한이 맺힐 지경입니다.

 

지금 퇴근해서 이곳에 올려진 글들 읽으며 겨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시 한번 힘냅시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2.12.20 (23:00:47)

저와 똑같은 입장이시군요.. 2002년의 서프는 정말 감동이었죠.. 그때 서프를 통해 동렬님글을 처음 접하게 된것도 그렇구요.. 힘내십시요.. 그래도 1400만의 개혁세력의 우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우리들보다 100만표 더 얻었을뿐입니다.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레벨:1]생쥐박멸

2012.12.20 (23:04:56)

위로 고맙습니다.  하지만

진보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도 졌다는 사실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독재자의 딸을 뽑았다는 사실이..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두려울 뿐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5]비쨔

2012.12.20 (23:49:56)

명박근혜 때문에 힘든건 약과고 법치를 말하면서 전과14범을 자유민주주의를 씨부리면서 독재자의 딸을 메시아로 선택하는 천오백만이 내 이웃이라는 것이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나꼼수도 좋고 누구처럼 다까끼 마사오를 폭로하며 꾸짖는 것도 좋은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는데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노무현 대통령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까끼와 그의 딸을 메시아로 선택하고 구원 받았다는 그 사람들을 우리 쪽으로 돌릴 방법이? 우리가 새누리보다 더 친절하고 믿음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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