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read 7073 vote 0 2009.05.20 (11:04:16)




어제...


장미2.jpg
넝쿨장미 물결을 따라서... 



장미4.jpg
장미 코사지 


장미5.jpg
바람불어 좋은날..


장미6.jpg
오월의 빛....



장미8.jpg
때론 벽화가 되어 보기도 하고...                                                                                                                                     


장미9.jpg
음, 느낌이 좋아... 모래찜질하는 장미......^^



장미12.jpg
숨바꼭질...






 


[레벨:15]르페

2009.05.20 (11:40:09)

언제 장미나 좀 만나러가야겠소. ^^
프로필 이미지 [레벨:5]흑산도

2009.05.20 (11:52:35)

장미를 만나는 건 몰라도 피우지는 마시오...파는데도 잘 없소..^^ 알듯 모를 듯...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5.20 (13:23:02)

장미나 좀 만난다는데 무슨 말씀이시오. 미나에게 안부전해 주오. ㅎㅎ
[레벨:15]르페

2009.05.20 (13:59:35)

새마을로 시작한지라 장미라면 고급인데 ㅎㅎ 개인적으로는 백자를 아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09.05.20 (14:54:06)

백자도 있었소?

청자는 기억나는데.   너무 강렬해서 무서웠던 청자.
개인적으로 은하수 팬이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5]흑산도

2009.05.20 (16:49:09)

갠쩍으로 도라지만큼 강렬했던게 있을까 싶소...
폐부 깊숙히 지울 수 없는 향... 백자,청자,은하수는 갔어도 도라지는 남아있소...
요까이...단테님 뿔나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5.20 (17:02:52)






'뿔'이야기가 나와서...

얼마전...

집 안의 일 때문에 병원에 자주 왔다갔다하다보니 나의 일은 고사하고
아이들 챙기기가 많이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놈(9)이 사골국물이
먹고싶다하여 바빠서 지금은 해줄 수 없다 했더니 사골 국물을 사오라 한다.
아는 분 가게에 가서 사골 국물을 포장에 상을 차려 주었다.
그런데 이 놈 첫 숟가락 뜨자마자 한 마디 한다.
"엄마, 인생이 달콤해요"
'.......'(헐~얼마나 배고팠으면...)

또 한 숟갈 뜨더니
"아, 인생이 달콤해"

이때 나는 아들 놈 뒷통수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얼른 뒤돌아 앉아 아들 놈 얼굴을 쳐다보며 
"이런 말은 어디서 들었을까?" 물었더니 텔레비젼 만화에서 보았단다.

다음 날, 시험 보는 딸애(16)한테 어제 동생의 기특한(?) 말, '인생이 달콤하다' 말을 했다 했더니
바로 내 말을 치고 들어 오며 딸 아이가 한 마디 한다.
"개뿔, 인생이 달콤하긴"^^
"......"(어이쿠!)


뿔은 무슨 뿔이예요... ^^ 리플들이 펼쳐지는 부채살인듯, 해서 구조론의 리플은 부채살이다... '쫘악~ '^^

이상입니다...

이글은 오늘 다른 곳에 쓴 낙서임을 밝히면서... ^^

 

[레벨:15]르페

2009.05.21 (00:34:13)

허허 개뿔 얘기를 들으니 생각나는 말이 있소.
친구 아들래미가 12살인데 감성이 풍부하다는 소리를 듣는가보오.

어느날, 얘가 화장실에 가서는 통 나오지를 않아서 귀를 기울여보니 흐느끼는 소리가..
그냥 우는게 아니라 꺼이꺼이 통곡을 하는거요.
친구가 영문을 물어보니..
"엄마, 인생이 어째서 이모양인거야? 응? 원래 인생이 일케 힘들어? 엉엉~"

요새 아이들의 인생고가 정말 말이 아닌거같소만,
이렇게 자신을 직접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안심도 되오..
[레벨:15]르페

2009.05.21 (00:39:01)

청자, 도라지는 너무 강렬해서 많이는 못폈소.
백자는 저렴한 향기에 저렴한 가격..
특히 맛이 정말 담배스러운게, 한 대 빨면 니코틴이 목에 쫙쫙 달라붙는 맛이 있었소..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5.21 (10:03:52)







담배꽃.jpg

담배꽃2.jpg

^^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5]흑산도

2009.05.21 (14:10:23)

오~ 멋지오...^^ 혼자서도 잘 노는 놈과 때거지로 조낸 떠드는 놈...개중에 찌그러진 놈....
혹 그거아오? 담배꽃보다 더 강렬한 담배빵...허접하고 배고픈 개뿔을 보거들랑 자비를 베푸시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072 여러분들의 탄생화는 무엇인가요? 3 죽어문화개혁 2013-01-03 65975
5071 애플 와치 만드는 과정 설명 image 오리 2015-03-21 65887
5070 검토 부탁드립니다. 1 사드레 2007-06-19 64798
5069 "깨달음의 대화 - 상호작용의 세계관"을 읽고 질문입니다. 1 귤알갱이 2013-07-06 50138
5068 [유시민] 문제는 '지역감정'이 아니라 '전라도 혐오증' 2 이민구 2012-12-21 32898
5067 환영하오. 소라 짱!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09-05-06 29376
5066 대한민국 연령별 인구분포도('15. 2월 현재) image 3 싸이렌 2015-03-20 27401
5065 남자의 자격, 배다해의 노래에 울화가 치민다 image 5 양을 쫓는 모험 2010-08-10 25570
5064 천마신군의 리더쉽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3-01-23 20950
5063 수능 점수에 맞춰 대학 가려는 딸 어떻게 할까요? 7 새벽이슬2 2014-12-19 20931
5062 영화는 한국에서 개망했지만 눈내리는 마을 2014-12-14 20189
5061 내년에는 과연 이글스가 9위를 탈출 할까? 2 오리 2014-11-04 19644
5060 한반도 대척점 image 노매드 2010-09-01 18842
5059 "방불케 하다" 라는 관용구의 어법 분석. 1 노매드 2010-10-26 17622
5058 Google Science Fair 2013 이제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차례입니다. image 2 오리 2013-07-03 17537
5057 성형수술 통계 image 3 곱슬이 2012-04-25 17432
5056 사상누각에 대한 짧은 단상 image 15門 2013-01-03 17210
5055 표창원 vs 권영진 , 표창원 vs 전원책 1 이민구 2012-12-18 17120
5054 7월22일~25일 방영된 다큐추천합니다 EBS 다큐 프라임 기생寄生 PARASITE image 4 삼백 2013-07-27 16767
5053 Milkis Theodorakis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6 아란도 2011-01-31 16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