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에..
우연히 박선숙 안철수측 대변인의 긴급 기자회견을 보았다.
보는 내내..그 눈빛,그 입술에서..무서움이 와락~
그러면서 떠오른 문구.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디테일에서 나온 단어 <가상대결>
흐미..이거 악마구나,악마.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가상대결.> 그 말에 숨은 악마성.
아름다움에 대한 협박.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치자는 취지..이게 큰 그림이다.
그런데 디테일 들어가니..
합침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적의 품에 안겨봐라..이런 주문..
이건 악마다.
가상대결을 하게 되면..
(가상대결이란 문과 박, 그리고 안과 박..이런 두 문항을 놓고 그 퍼센트로 결정하자는 것.)
인간(국민)이 망가진다.
안철수 지지자가 시험지를 받았다 치자..
근데 시험 문항엔 문재인과 박근혜..어느 쪽을 지지하느냐고 나와 있다.
당연히 박근혜가 싫지..근데..그래서 문재인에게 표를 찍으려는 찰나..
그렇게 해버리면..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되고..자기가 지지하는 안철수에게 불리하다.
안철수를 지지하려면 어째야 되겠는가?
박근혜 란에다 동그라미를 해야하는 것이다..
이런 악마같은 시험지가 어딨냐..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가상대결이라는 발상..무섭다.
그게 안철수의 생각인가..
잊지 말아야겠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