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3487 vote 0 2012.11.03 (14:13:50)

마음이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놈이다.

아니다.그렇지 않다.

마음은 한 방향으로 간다.

우리는 단지 그 방향을 잘 모를 뿐.

방향은 하나다.

더디가거나 빨리가거나이다.

바로 가느냐, 산만하게 가느냐이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것은

방향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모든 마음이 같다..는 것은

그 방향이 같다는 것이다.

마음은

개별에서 보편으로 간다.

그 방향 외에는 없다.

주변에서 중앙으로 간다.

마음의 방향은 하나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간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11.04 (10:35:36)

옳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04 (11:22:20)

인간은 공동체적 동물이오.

친구를 갖고 관계를 맺게 되어 있소.

존엄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소.

그것은 유전자의 명령이자

우주의 탄생원리이자 존재의 본질이오.

문제는 친구를 얻기 위해서 친구를 죽이는 자요.

잠시 친구를 얻기 위해서 영원한 친구를 죽이는 자요.

껍데기 친구를 위해 진정한 친구를 죽이는 자요.

그 자도 본능에 충실하긴 마찬가지요.

그런데 인류는 그런 쓰레기들을 솎아내는 유전자도 갖추고 있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7728
1117 존엄 즐기기 ░담 2012-12-03 3461
1116 공자의 수수께끼 1 김동렬 2016-01-19 3462
1115 불佛은 붓이었다. 2 김동렬 2017-08-28 3463
1114 생각의 정석 94회 -추석특집- 1 오세 2015-09-22 3470
1113 리처드 도킨스의 권력놀이 1 김동렬 2016-11-01 3471
1112 미국의 노무현 앤드루 잭슨 4 김동렬 2017-04-26 3473
1111 바루거나 즐기거나 5 이성광 2012-11-28 3474
1110 멍청한 소리 image 2 김동렬 2017-12-19 3475
1109 생각의 정석 134 김일성 훈장 1 김동렬 2016-07-04 3476
1108 아는 사람의 딜레마 2 김동렬 2014-07-22 3478
1107 과학에 대한 재미있는 통찰 7 김동렬 2014-08-12 3478
1106 의사결정 회피의 결과 김동렬 2014-02-27 3482
1105 데바닷타의 경우 김동렬 2016-08-28 3482
1104 중국의 한반도 따라하기. 눈내리는 마을 2015-02-12 3483
1103 답에서 문제 찾기 image 김동렬 2015-07-06 3483
1102 자율주행은 매우 쉽다 1 이금재. 2021-07-28 3483
1101 착한 사람 되려다가 만만한 사람되고 2 이상우 2021-10-08 3483
1100 우리민족은 배달민족인가? 김동렬 2016-04-19 3486
1099 일대일.나는 누구인가. 3 아제 2014-06-13 3487
» 마음의 방향. 2 아제 2012-11-03 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