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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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9580 vote 0 2012.11.01 (01:11:00)


   "박근혜가 불려나온 이유"

 

    역사에는 법칙이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시대가 그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시대가 부르고 인간은 거기에 응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정치를 잘했건 잘못했건, 그것은 정치인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그 시대의 책임이다. 잘해도 시대가 잘한 것이고 잘못해도 시대가 잘못한 것이다.

 

    싸이의 예가 그렇다. 싸이가 잘 판단해서 뜬 것이 아니라, 시대가 그것을 요구했고 싸이가 용기있게 시대의 주문에 응답한 것이다. 싸이의 노래가 좋았다기보다는 싸이의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 그러므로 시대와 친하고 볼 일이다.

 

    박정희에 대한 판단 역시, 박정희 개인의 인격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시대에 대한 판단이다. 시대는 시간이다. 시간에는 계절이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사건의 기승전결 전체과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미래를 예견하고 선제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역사를 공부하면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공부를 아니한 사람은 일단 이 논의에서 빠져주어야 한다.

 

    근대사의 오점인 박정희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결론짓느냐는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박정희의 과거 행위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결정하기에 달려있다.

 

    어떤 커플이 있었는데 둘이 다투다가 헤어졌다. 잘 헤어졌을까 아니면 잘못 헤어졌을까? 헤어진 다음날 남자가 술 먹고 사고쳐서 감옥으로 달려들어갔다면? 잘 헤어진 거다. 반대로 다음날 남자가 로또에 당첨되었다면? 그 경우는 잘못 헤어진 거다. 다음 행동이 이전 행동의 의미를 결정한다.

 

    박정희는 친일파였을까? 역도산과 이노끼의 레슬링 시합이 벌어지면 박정희는 이노끼를 응원했을까? 아니다. 설사 박정희가 요정에서 일본 노래를 부르고, 공관에서 일본 군복을 입고 으시댔다 해도 단지 일본마니아일 뿐 친일파는 아니다.

 

    생선초밥을 즐기고 오뎅을 먹는다고 해서 친일파인 것은 아니다. 친일파는 일본과 그다지 상관이 없다. 미래가 과거를 결정한다. 사건의 기승전결의 전체과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박정희가 친일파인 이유는 우리가 북을 포용하고 중국과 러시아로 진출하며 동북아 중심국가의 비전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 비전이 박정희의 메이지 유신 표절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메이지 유신은 박정희의 비전이다. 박정희가 우리의 미래를 거스르는 반역의 비전을 가졌기 때문에 친일파인 것이다.

 

    조지 워싱턴은 한때 매국노로 불렸다. 나폴레옹이 등장할 무렵, 영국과 프랑스의 사이가 좋지 않던 때에 여왕을 배반하고 적국인 프랑스편에 가담했다. 조지 워싱턴은 과연 매국노였을까? 그렇다. 당시 미국인의 70퍼센트는 독립을 반대하고 있었다. 매국노로 불릴만 했다.

 

    조지 워싱턴은 애꿎은 1만명의 농민을 희생시켜 단지 1200명의 영국군을 죽였을 뿐이다. 중간급 규모의 마적집단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아무도 워싱턴을 매국노라고 부르지 않을까? 그것은 워싱턴이 독립국가 미국의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봄의 가치는 가을이 결정한다. 가을에 수확이 풍성하면 봄의 파종이 칭찬을 받고, 가을 수확이 쭉정이면 봄의 파종은 비난을 받는다.

 

    그러므로 정치인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현재 기준으로 잘해봤자 인정받지 못한다. 정치인이여! 미래에 충성하라. 미래가 아버지다.

 

    70년대라면 일제 샤프만 있어도 우쭐하던 때였다. 일제 샤프 쓴다고 친일파로 불리지는 않았다. 당시에 청춘영화 감독으로 제법 인기가 있던 이규형이라는 사람은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는 제목의 친일책도 썼지만, 별로 욕먹지 않았다.

 

    조영남의 친일발언은 별거 아닌데도 태배기로 욕을 먹었다. 왜?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규형 시대와 조영남 시대는 다르다. 세상이 바뀌었다.

 

    왜 이 모든 일이 일어났는가? 서태지로부터 비롯되었다. 한국인들이 팝송부를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서태지가 발해를 꿈꾸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거다.

 

    둔감한 조영남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함부로 나대다가 오지게 뒤통수 맞은 거다. 무엇인가? 한국이 민주화 되었기 때문이다. GDP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80년대만 해도 조중동이 친일색깔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갑제, 김동길도 한 때는 민주투사였다. 심지어 김영삼도 무려 사람이었다. 그런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왜 세상이 요모양 요꼴로 되어버렸는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민주화, 서태지, 김대중, 노무현, 김기덕, 싸이는 하나의 연속선 상에 있다. 한국이 먹고 살만해지면서 콧대가 세지면서 자기 정체성을 찾기 시작한 거다. 자부심을 갖기 시작한 거다. 건방이 들기 시작했다. 존엄을 찾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불을 지른 것이 동북아 중심국가의 비전이다.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미국에 붙고 일본에 붙어야 한다는 열등의식을 떨치고, 우리가 세계를 발 아래 두려면 미국과 일본까지도 한 수 아래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버린 것이다. 무서운 생각이다.

 

    ◎ 조중동의 생존모드 – 미국과 일본에 붙어서 살아남자.

    ◎ 노무현의 자주모드 – 우리가 주도해서 세계를 아우르자.

 

    미국, 일본의 을로 봉사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 러시아의 갑으로 군림할 것인가이다. 어느 쪽이 옳은가는 미래가 결정한다. 김기덕 감독 욕한 사람들이 졸지에 똥된 것은 김기덕 감독이 황금사자상을 받아버렸기 때문이고 그것은 미래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 당시만 해도 황금사자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미래가 그들을 때렸다. 그들은 미래에 얻어맞았다. 미래가 아버지다.

 

    그러므로 지식인은 항상 미래를 살피고 예견해야 한다. 그럴줄 몰랐다는 말이 지식인 입에서 나오면 곤란하다. 정치인은 항상 미래를 살피고 선제대응해야 한다. 기승전결의 전체과정을 알아야 한다. 꿰뚫어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봄에는 날씨가 좋았으니까 그때 기준으로는 노는게 맞았다고 말하면 곤란하다. 가을에 대비하여 파종해야 한다. 그때 기준이 아니라 미래 기준으로 판단하고 사고해야 한다. 그래서 선지자가 필요한 거다.

 

    박정희? 아주 잘 되었다. 렇게 정리할 것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지금 한국인은 조중동의 생존모드와 민주화 세대의 자주모드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누가 결정하는가?

 

    역시 미래가 결정한다. 싸이의 빌보드 차트 석권처럼 그것은 확률로 잠복하여 있다가 느닷없이 쳐들어오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이런 식으로 한번씩 기회를 맞이했다. 이제 한국차례가 되었을 뿐이다.

 

    박정희의 통치에 공과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의미없다. 히틀러도 업적은 있으나 기리지 않는다. 왜정시기 일본 총독도 잘 찾아보면 업적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리지 않는다.

 

    이완용이 독립문 글씨를 썼다는 사실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이완용이 독도를 지키려 애쓴 사실도 잊어먹는다.

 

    그것은 비전이 결정한다. 역주행을 하면 팽된다. 왜? 역사의 주인은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권리없다. 역사는 역사 자체의 결을 가지고 있다.

 

    역사 자신의 내재한 조형적 질서를 가진다. 역사에는 역사의 마음이 있다. 역사는 역사 맘대로다. 역사는 역사 자신이 진행하기 편하도록 결정한다. 친일세력의 저항은 역사의 장애물이다. 걸림돌이다. 치워야 한다. 그러한 역사의 요구에 의해 박근혜가 불려져 나온 것이다.

 

   구조론의 대칭성 원리에 의해 노무현의 자주비전이 힘을 얻을수록 박정희의 친일비전도 동시에 힘을 얻는다. 밸런스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둘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역사는 호흡하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얼떨결에 노무현에 의해 불려나온 것이다. 자기가 거기 왜 왔는지도 모르고.


    노무현이 박근혜를 불러냈다. 몰아서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선택하라. 박정희의 친일비전이냐 노무현의 자주비전이냐?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말고 역사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을 선택하라. 역사에게 싸대기 맞기 전에. 역사는 사납다.


 

 

    P.S.

    덧붙이자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고, 이미 우리 곁에 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기승전결로 보면 지금이 기라면 승전결은 동시에 세팅됩니다. 이미 짜장을 뽑아버렸기 때문에 주문취소는 불가능합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먼 훗날 그때 가서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는 식은 곤란합니다. 이미 와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채느냐 그렇지 못하냐이죠. 본문은 미래가 과거를 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인과율과 어긋나죠. 그러나 기승전결로 보면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으므로 인과율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박근혜 로또, 안철수 로또는 긁어봐야 아는게 아니고, 꽝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확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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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가 처음부터 높은 패를 꺼내면 어쩌냐고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사건은 가장 낮은 패에서 촉발되니까요. 스님과 동자의 선문답 대결은 무조건 스님이 이기게 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질문하는 쪽이 이기는 구조이니까요. 선문답은 문제에 대해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답에 대해 문제를 조직해내는 구조입니다. 상대의 답을 듣고 거기에 맞추어 문제를 조직하므로 무조건 스님이 이깁니다.


    백퍼센트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상대 역시도 이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구요? 그 경우는 상호작용을 거듭하며 계속 높은 레벨로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경우는 공동승자가 됩니다. 패배는 없습니다.


    http://gujoron.com/xe/?mid=Moon

 

    ∑


[레벨:11]큰바위

2012.11.01 (02:12:12)

Usable past란 말이 있습니다.

과거가 어떻든 그건 현재와 미래가 결정한다는 거죠.

아무리 뼈아픈 과거를 갖고 있더라도, 그것이 유용한 과거로 만들수만 있다면 인생의 게임은 끝난거죠.

 

100% 이기는 싸움.

그리고 공동승자가 됨으로써 계속 높은 레벨로 올라가는 인류의 진화.

이거야 말로 New Humanity신 인류입니다.

 

두둥실~ 달이 떠오른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2.11.01 (09:25:19)

중간에 나폴레옹이 매국노가 아니라 조지워싱턴인 것 같아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01 (10:29:54)

고쳤습니다. ^^

[레벨:2]사카

2012.11.01 (11:28:48)

제가 읽은 게 맞는지 확인차 묻습니다.

커플이 헤어진 사례에서 잘 헤어진 것과 잘못 헤어진 것, 바뀐거 아닌지요?

 

감옥감 >잘못헤어짐, 로또당첨>잘헤어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01 (11:37:47)

감옥과 로또는 남자에게 일어난 일이니 여자 입장에서는 맞잖아요. 

설사 남자라도 감옥가기 전에는 헤어지는게 맞죠.

로또당첨금은 나눠써야 기쁨 두배죠.

[레벨:2]사카

2012.11.01 (12:38:00)

아, 여자입장에서요!

 

감옥과 로또당첨을, 남자입장에서 여자와 헤어지니 인생이 꼬이는거 잘풀리는거로 이해했습니다.

[레벨:9]길옆

2012.11.01 (11:52:59)

김기덕 감독이 2004년 베니스에서 영화 〈빈집〉으로 감독상을 탄 후 이런 말을 했었죠.

 

 “ 제가 살아온 과거에 감사한다. ” ( 눈을 그려넣은 손바닥을 펼쳐보이면서)

 

 

김기덕의 쾌거는 살아온 과거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 과거를 평가하는 것은 현재의 김기덕이었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mrchang

2012.11.01 (12:01:17)

광고 카피 보니까 막 그냥 자꾸 사고 싶어요. :)

from iphone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01 (13:18:35)

  말미에 몇 마디 추가했습니다.

 

     P.S.

    덧붙이자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고, 이미 우리 곁에 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기승전결로 보면 지금이 기라면 승전결은 동시에 세팅됩니다. 이미 짜장을 뽑아버렸기 때문에 주문취소는 불가능합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먼 훗날 그때 가서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는 식은 곤란합니다. 이미 와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채느냐 그렇지 못하냐이죠. 본문은 미래가 과거를 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인과율과 어긋나죠. 그러나 기승전결로 보면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으므로 인과율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박근혜 로또, 안철수 로또는 긁어봐야 아는게 아니고, 꽝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확률로!

[레벨:2]손작

2012.11.01 (13:45:02)

예전에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란 책을 읽은 적 있는데 시간의 반전에 관한 얘기가 떠오르네요. 양자역학이 말하는 과거는 고전적인(직관적인) 과거와 개념적으로 다르더군요. 고전적으로 과거의 의미는 이미 이런 일을 '했거나' 저런 일을 '했다'라고 하면,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광자의 과거는 유일하게 결정되지 않고, 여러 가지 가능한 과거들이 중첩된 상태로 있다가 현재의 '관측'이라는 행위가 개입되었을 때 비로소 그들 중 하나가 '대표 과거'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모든 가능성이 양자적으로 중첩된 상태란 의미. 이런 점에서 우리가 의식하는 과거는 현재 진행 중인 행위에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지요. 좀 더 확대하면 이는 과거(현재)가 정작 미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P.S를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썼네요. 아인슈타인의 말대로 '과거, 현재, 미래는 인간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끈질긴 환영'인 듯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개별 개념이 아니라 이들이 하나로 합쳐진 시공간. 


[레벨:11]큰바위

2012.11.02 (00:58:50)

시간은 과거-현재-미래 순서가 아니라,

미래-현재-과거죠.

미래가 먼저 와서 현재를 지나 과거로 흘러들어가죠.

 

그래서 미래가 중요한 거고,

흘러간 과거는 의미를 부여하는 거죠.

 

의미부여는 아무 의미 없죠.

Fact나 Reality로 말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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