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read 2288 vote 0 2012.07.05 (05:51:10)

일은 설정> 발견> 발명> 실행> 확인,  이 결을 따른다.

조금 부연하면,  목표설정> 문제발견 > 해법발명>  현장실행 > 성과확인.

 

일거리는 발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냥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설정에 의하여 발견되는 것이다.

 

설정은 일터다.

 

설정이 작으면 발견도 덩달아 작아지고 만다. 발견이 부족하면, 발명도 부실해진다. 일의 목표설정에 실패하면, 그 집단은 반드시 낙후된다. 터가 좁으면 번영이 곧 패망을 낳는다. 찬란한 성과는 늙은이들의 넋두리가 될 뿐이다. 시대에 걸맞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반드시.

 

산업혁명 이후 세계인구는 10억 정도 규모에서 70억으로, 인류가 10억이 되기까지 걸린 짧게 잡아도 2만년 이상 걸렸으나, 그 10억이 70억이 되는데는 불과 200년 남짓이 걸렸을 뿐이다. 인구의 증가를 발견한 선각자들은 겁먹었다. 인류 전체가 풍요롭게 사는 설정을 포기했다. 그리고 겁먹은 선각자들이 주도한 설정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

 

문제는 설정이다. 하기에 따라서 70억이 아웅다웅하며 생존 급급할 수도 있고, 70조라도 넉넉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 풍요를 설정하는 집단이, 풍요를 열망하는 인류의 대표가 될 수 밖에 없다. 풍요를 설정할 오늘의 선각자들이 나와 줘야 한다.

 

제대로 설정으로 일터를 확보하면 일거리는 발견되고, 일거리를 발견하면 일자리는 발명될 수 밖에 없다.

 

 

설정이 운명이다.

 

설정은 예술가의 몫이다. 설정하는 이가 예술가다. 예술가가 생존에 급급하면, 그 집단은 미래가 없다. 예술가는 인류 전체를 후려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라도 신이 가는 길, 우주가 가는 길, 생명이 가는 길을 읽어야 한다. 할 수 있다. 이제 "정보"가 자동화되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집단지성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여기서 이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해야 한다. 인류가 그 길을 벗어나면 인류를 치고, 국가가 그 길을 벗어나면 국가를 쳐서 중심을 잡도록 해야 한다.  피로 강을 만들며 전쟁 하고, 땀으로 목욕을 하며 노동 하여도, 나라는 위태롭고 국민은 빈곤하다. 예술 부진이다.

 

정보시대다. 여기에 걸맞는 설정이 나와 줘야 한다. 예술가들이 나타나 줘야 한다. 이제 아무라도 예술해야 한다. 아무라도 신과 우주와 생명과 인류와 나의 결을 타고 달려줘야 한다.

 

인류는 산업혁명에서 정보혁명까지 커다란 성공을 하였음에도 위기에 처했다. 길을 잃었다. 내일이 흐려졌다. 예술 결핍이다.

 

 

누구라도 지금여기서 예술해야 한다. 예술의 일터에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대 지금 이 쩡한 맛, 즐기실 것을 권한다.

 

 

- 구조론 연구소 새 사무실 개소 & 알고 벌리는 처음 예장(예술의 일터)  아이창, 작당후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7.05 (09:15:16)

문제포착>해법발견>도구발명>현장실행>성과획득이 좋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7.06 (16:10:14)

포착>발견>발명>실행>획득.


확인보다는 획득이 분명하고 실행과의 거리감도 있어 좋소 실행이 4면 획득은 5.


포착은 발견과 겹치는 감이 있소, 포착이 1이면 2에 발견이 오는 것이 어색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7.06 (22:04:47)

포착으로 결을 잡는다면,

기회포착> 문제발견> 해법발명> 현장실행> 성과획득도 좋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7.05 (09:44:26)

발견된 기술의 용도변경(구조 재조립)을 통해서 창조적인 일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나중에 이 내용을 시리즈로 글을 써보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3432 트위터 메시지 쓰는 비법 4 양을 쫓는 모험 2012-06-22 2772
3431 혹시 정동영과 김동렬님이 사전교감이 있었나요? 2 이심전심 2012-06-22 2999
3430 dna 와 복제.. image 카르마 2012-06-23 2454
3429 구기동 사는 김정숙씨의 남편 4 양을 쫓는 모험 2012-06-23 2531
3428 비교되는...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2-06-24 2082
3427 인조를 굴욕보인 여진족은 어디로 갔나요? 5 스마일 2012-06-25 3849
3426 3 다원이 2012-06-26 2418
3425 한국이 문명의 종합세트가 될지도... 8 스마일 2012-06-26 2945
3424 문재인과 박범신 6 아란도 2012-06-26 3114
3423 대화의 ‘선(線)’ 찾기 image 2 귀족 2012-06-26 4028
3422 파프리카 사러갔다가. image 12 곱슬이 2012-06-27 3042
3421 축하받습니다 image 28 곱슬이 2012-06-28 2533
3420 구조론 연구소의 새 사무실에서 첫 모임 갖습니다! image 22 ahmoo 2012-06-29 3649
3419 입성. 5 오세 2012-06-29 2279
3418 연역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지요? 6 스마일 2012-07-01 2981
3417 연역 .. 3 다원이 2012-07-03 2179
3416 연역의 응용 4 스마일 2012-07-04 2314
» 발견> 발명 = 일거리> 일자리 4 ░담 2012-07-05 2288
3414 구조론으로 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흥행 방향성 만유인력 2012-07-05 2368
3413 홈페이지 오류 1 니치 2012-10-21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