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하의 글은 제가 앞으로 쓸 글에 참고자료로 사용되는 독서메모입니다. 2011년 10월경에 작성되었습니다.







1. 분석과 정리


1) 직장생활을 '공부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정한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공부는 평생 해야하며 60세 정도가 되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어울려 창조적인 일로 발현될 수 있다. 


2) 이 공부라는 것은 어떤 시험의 점수나 자격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서 말하는 이 공부는 한 분야에 대해 이론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생각,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관점과 통찰력, 서로 상이해 보이는 현상이나 분야의 일을 창조적으로 엮어내는 활동을 말하며 이를 트레이닝하는 것이 바로 공부다. 


3) 공부를 하는 방법을 저자는 쉽게 설명한다. 

첫째, 책을 읽으라. 

둘째, 창조적인 사람들과 교류하라. 

셋째, 더 나아지려는 생각을 멈추지 말라. 

흔해보이는 말이지만 이는 저자가 달리 설명할 만한 표현을 찾지 못해서일 뿐 맞는 말이다. 




2. 질문


1) 책을 읽으라는데 어떻게 읽으면 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 

답: 내 경우는 노트를 하나 꺼내놓고 책을 읽고나면 그 내용을 내 생각으로 정리하고 질문지를 작성해본다. 지금 내가 쓰는 이게 바로 그 독서메모와 질문이다. 이론을 접하고 나면 그것을 구조적인 모델로 구체화 해본다. 내 경험을 그 모델을 사용해서 분석해보고 내가 하는 일에 응용해본다.

그 외에 독서는 아니지만 내가 하는 활동이 있는데 '하루에 엉뚱한 질문 100개 적어보기', '중, 단기적인 목표를 글로 쓰고 그것을 읽기', '생각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기' 등 이다. 이것들도 책을 읽다가 영감을 받아 시작한 것이다.



2) 창조적인 사람은 어디서 만나나.

답: 어디를 찾아가기 이전에 자기자신이 창조적인 사람이 되면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다.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창조적인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자기가 하는 일에 보다 창조적인 사람이 되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느낌이 온다. '앗, 이 사람은 뭔가 다르군. 얘기를 나누어 볼까?'하고.



3) 그런데 창조적인 효과가 나는 때가 왜 60살이지? 

답: 꼭 60살이 되어야만 발현된다라는건 아니겠지. 그렇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부를 하면 분명 십년, 이십년 후에는 큰 자산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이장우씨가 한 '60살쯤 되면 창조적인 일로 나온다'하는 표현을 재미있게 읽었다. 인생을 장기전으로 생각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6.20 (10:26:39)

티비를 보다보면 어느순간 즐겁다가도 어느 순간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을 옆사람 혹은 다른 사람에게 드러낸다. 짜증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이고, 왜 자신의 불안함을 다른사람에게 돌리는가?

딜레마...

티비를 본다고 안본다고 솔직히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티비를 통해서 얻는 정보들도 많다. 특히나 가보지 않았던 나라와 문화에 대해서, 다큐를 통해서...그리고 드라마를 통해서 세상을 때로는 보기도 한다. 도대체 티비를 본다고 그 시간을 뺏긴다고 무엇이 두렵다는 말인가?

티비를 안볼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더 나은 생산적인 일이나 지적인 것, 혹은 취미생활을 할 수도 있다.

그건 행위가 따라준다는 전제하에서 이다.

 

그런데 티비를 안본다고 해서 불안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뭔가를 해야한다는 , 안주할 수 없다는 조급증이 문제라고 여겨진다.

 

이런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했을 때....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20 (10:43:50)

맞아요. TV를 보거나 안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TV를 안보는 선택 이면에 하나의 습관이 있어요. 이 습관은 TV를 보는 습관의 패턴을 재구성 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어떤 행동의 이면에 있습니다. 


조급증, 불안을 얘기하셨죠. 그 이면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관찰하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6.20 (10:46:17)

자기가 해야할 것을 안하고 있을 때 인것 같기는 해요.

그러나 굳이 그런 것에 초조함이 없다면 티비를 편하게 시청해도 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20 (11:17:59)

네 맞아요. 초조함이 없다면 TV를 보든, 책을 보든, 그냥 산책을 하든 상관이 없어요. 


초조함 없이 일을 하면 일도 잘됩니다. ^^


사람들은 흔히 초조함에 쫒겨서 일을 하고 집에 와서는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며 멍때리고 TV를 보지요. 그리고 그걸 '휴식'이라고 불러요. 


일과 휴식 모두 초조함에 통제받고 있습니다. 초조함을 포인트로 반복되고 있어요./


초조함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면 초조함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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